1
디스코 장르가 아이돌에게 많이 차용되었고
무엇보다 나일 로저스 가 르세라핌 노래를 프로듀싱했기에
디스코는
"아이돌음악일뿐이고 밴드음악이 아니다"
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틀린 말입니다.
왜냐면 사실 밴드음악은
락/메탈 에만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루이 암스트롱 시절의 재즈음악부터
버디 홀리 같은 50년대 로큰롤 음악뿐만이 아니라
무엇보다
필 스펙터 같은 걸그룹 시절이나
모타운이 60~90년대를 휩쓸 때도
밴드음악은 항상 있었습니다.
모타운 같은 흑인음악 레이블은
알앤비/소울/훵크/디스코 같은 장르를 양산할 때
스티비 원더 처럼 자신이 모든 곡을 작곡/작사/프로듀싱/편곡하는
그런 싱어송라이터적인 음악부터
마치 오늘날 시스템처럼 숙련된 작곡가 프로듀서들이
노래를 부르는 보컬/스타에게 곡들을 주는 그런 음악도 공존하던 시기입니다.
게다가 이건 흑인음악뿐만이 아니라 일부 백인 락밴드도 그랬던 시절입니다.
아시다시피 나일 로저스는
오늘날 힙합에 비유하면 MF둠이나 타일러크리에이터처럼
작곡,프로듀싱,편곡,연주 다 잘하는 사기급 캐릭터이죠?
무엇보다
시크(Chic)는 명백하게
자신들이 작곡작사프로듀싱까지 다해낸 명백한 "밴드음악"이겠죠?
단지 장르가 락/메탈이 아니라 디스코일 뿐이지요.
디스코는 멋진 장르입니다.
디스코에게 "아이돌"이란 딱지를 멋대로 붙이지 마세요.
아 물론 당연히 아이돌도 디스코를 멋지게 차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디스코의 전부는 아닙니다.
2
데이비드 번이 발레 음악을 작곡했다니?
아 물론 댄스 계열 뮤지션들이 발레음악에 관심을 가진 적은 의외로 많습니다.
데이비드 번이 만든 음악들은 언제나 비주얼적인 요소가 강하니까요.
바로 그래서 여러 차례 그의 음악들이 영화화 가능했던 것이고요.
그래도 이런 폴리스러운 리듬과 비트를 가진 음악이
어떻게 발레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언젠가 발레영상을 보고싶어지군요.
3
지금으로서는 절대로 성사 불가능이 된 콜라보 앨범입니다.
어울릴 듯하면서도 절대로 안어울리는 조합.
아리엘 핑크 + 와이즈 블러드 입니다.
물론 둘다 60~70년대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갖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와이즈 블러드는 좀 더 매끈하고 부드러운 감성에 가깝고
아리엘 핑크는 자파 같은 기이한 감성에 더 가까운데
그래도 어찌저찌 이 둘의 합작은 재밌습니다.
3
개인적으로 1집이나 3집의
소울알앤비 같은 부드러움을 더 좋아합니다.
레게톤 라틴 계열은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하지만 어쨌든 싫다는 말은 아닙니다.
4
프리재즈 극혐
프리재즈 죽어라
5
프리 임프로비제이션 극혐
프리 임프로비제이션 죽어라
프리 임프로비제이션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프리재즈에서 갈라져나오긴 했어도 어차피 다 똑같은 이단입니다
저 발레 앨범 미쳤죠
뭔가 맛있게 지랄난 Another Green World 느낌이랄까
그래도 전 여전히 브라이언 이노의 날선 감성을 더 선호합니다
엠비언트 극혐
엠비언트 죽어라
브라이언 이노가 프로듀싱한 노웨이브 앨범 범벅으로 맞아보실래요?
no new york 레스기랏
브라이언 이노는 소음도 잘 다룸
누가 디스코보고 아이돌음악이라고 함?
그러게요.
르세라핌 때문인가 뭔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가 어디선가 나오길래.
하우스면 몰라도 디스코는 아이돌 음악과는 거리가 있죠
와 5번 앨범 방금 또 돌리고 왔는데 감사해요!
4번 앨범도 보관함에 넣어놓고 까먹고 안듣고 있었는데 이거보고 다시생각났네요!
이제 그만 프리재즈중독에서 벗어나세요 제발
데이비드번 저거는 발레음악을 만든다가 목표가 아니고 개쩌는 폴리리듬이 있는 음악을 만든다가 목표였는데 거기다 우연찮게 발레단이랑 콜라보하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 토헤 5집의 토대같은 앨범이에요
어느쪽이 시작이던
양쪽 다 창작기질 파장시 비슷한가 보군요
존 존을 깐다고? 이리 오십쇼
프리재즈 이단놈들아
성스러운 케니지 님의 스무스재즈를 맛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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