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3OAbflpSSPw
우연히 아버지 일기장을 보게 된 날, 가지런하고 정성스럽게 적힌 일기들 속에서 유독 삐뚤고 아프게 적힌 어느 하루의 짧은 일기 한 줄이 영감이 되어 쓰게 된 곡이에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저를 하염없이 무너지게 만드는 것들을 몇 번이고 마주치곤 하는데 이 곡은 무너지게 만드는 어떤 것을 바라보는 제 자신의 모습을 ‘너’와 ‘나’의 이야기로 담은 곡입니다. 이 곡에 나오는 ‘너’는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나에게만 유독 각박한 세상이 될 수도 있고, 과거에 두고 온 미련이 될 수도 있고, 나 자신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당신을 잠 못 들게 하는 이는 누구인가요? 오늘 밤은 편히 잠에 들기를 바라며 인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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