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은 예외로 두는 이유가
물론 업적은 넘사지만 파급력 영향력이 다른거 같아요
모두가 서태지 노래를 부르고 서태지가 되고싶어 했고
지디는 현 20대중반에서 30대중후반 남자들의 로망이죠
솔직히 지디가 되고싶다는 생각 남자들 한번씩 다해봄
물론 업적은 넘사지만 파급력 영향력이 다른거 같아요
모두가 서태지 노래를 부르고 서태지가 되고싶어 했고
지디는 현 20대중반에서 30대중후반 남자들의 로망이죠
솔직히 지디가 되고싶다는 생각 남자들 한번씩 다해봄
서태지는 불가능. 서태지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는데 이젠 인터넷이 너무나도 잘 발달되어있고 굳이 아티스트가 먼저 들이밀지 않아도 다들 해외음악을 알아서 잘 찾아듣기 때문에 어떤 음악을 가져온들 그런 충격은 줄 수 없음.
지디 가능. 지디는 그저 양질의 아이돌산업 시스템과 스타메이킹의 수혜자일 뿐 누가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아티스트급이 아님. 신비주의 마케팅과 행보에 많은 젊은이들이 낚여있을 뿐 실상 대단한 아티스트는 아님. 회사의 역량만 뒷받침된다면 얼마든지 가능.
뭐 아이돌중에서는 인정인데 국힙에서 개인적인 견해로써는 아이돌 이라는 차별점때문에 하입을 받은걸로 봐서요. 개인적 의견을 부정할 마음은 없습니다
안해봤으니 전 제 젠더를 트젠으로 규정하겠습니다
그래보여요
어머?
전 지디가 되고 싶다 생각한 적은 없음
지디에 별 관심없었는데...?
그건 일부의 생각이고 업계에 미친 영향은 방탄이 지디보다 훨씬 크죠. 서태지는 안 겪어봐서 모르지만.
그리고 서태지급 스타가 안나올 것 같은 이유라면 서태지가 엄청 재능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람들의 소비습관이 연령, 성별, 성향에 따라 과하게 파편화돼서죠. 예전처럼 문화적 영향력을 소수가 독점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님
저도 같은 이유로 나오기 힘들 것 같음
방탄은 서태지, 지디와는 다른 면에서 크게 성장한 그룹이라, 지디와 비교하기에는 뭔가 이질적인 거 같아요
서태지도 지디도 그 당시 가요계에서 이례적인 스타일과 동성인 남성들마저 자신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게 휘어잡은 인물이고, 방탄은 케이팝의 정석 스타일을 따라오며 거대팬덤의 힘으로 스타성, 인지도가 해외부터 비대해져서 국내가 따라오게 된 케이스라…
두번째 문단은 그대로 공감합니다
당연히 언젠간 나오겠죠
언제가 될진 몰라도 시간이 좀 걸릴거 같긴 함
일단 아이돌에선 더 안 나올듯 이젠 너무 그들만의 리그가 된 느낌이라
서태지급은 힘들지 않을까요,,, 시대가 많이 바뀌었어요,, 사람들이 컨텐츠를 소비하는 창구가 너무나 파편화되었고, 누구나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지금 당장 세계 반대편에서 누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다 알 수 있는 세상인데, 당시의 서태지만한 영향력과 파급력을 기대하긴 어렵죠,, 불가능이라곤 말 못 하겠지만요
힘들듯
있다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서태지는 불가능. 서태지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는데 이젠 인터넷이 너무나도 잘 발달되어있고 굳이 아티스트가 먼저 들이밀지 않아도 다들 해외음악을 알아서 잘 찾아듣기 때문에 어떤 음악을 가져온들 그런 충격은 줄 수 없음.
지디 가능. 지디는 그저 양질의 아이돌산업 시스템과 스타메이킹의 수혜자일 뿐 누가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아티스트급이 아님. 신비주의 마케팅과 행보에 많은 젊은이들이 낚여있을 뿐 실상 대단한 아티스트는 아님. 회사의 역량만 뒷받침된다면 얼마든지 가능.
이건 지디 과소평가 같네요
단순 음악성만 보는게 영향력 스타성 다합쳐도 지디는 케이팝에 한 획을 그은 천재 뮤지션임
과연 권지용이라는 개인이 천재인걸까요, 아니면 그가 천재처럼 보이게끔 한 YG라는 엔터사의 전략과 마케팅이 대단한 걸까요? YG라는 회사를 등에 업지 않고도 그걸 이뤄냈어야 대단한겁니다.
권지용이 얼마나 어린 나이에 연습생이 되어서 어떤 트레이닝 어떤 교육을 받고 YG에서 매달 치르는 소위 말하는 ’월말고사‘라는게 어떤건지 알고나면 더이상 지드래곤이 천재고 그 사람이 대단해서 이뤄낸 것들이 아니라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그게 YG 마케팅이든 전략이든 아니든 대단한건 대단한겁니다
그럼 YG 출신 가수들이 전부 지디만큼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있었어야겠죠
전략이고 엔터든 뭐든 그런 요소가 저평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가 발매한 음악 랩 공연 이게 중점이여야죠
그럼 래퍼들도 전부 회사 딱지나 지원없고 피드백없이 혼자서 방구석에서 독학으로 비트 편곡 믹싱 다해서
앨범만든 래퍼들만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아야하나요?
왕의존재님이 지디더러 천재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건 그 지점이고요. 우리가 언제부터 전략과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존재를 무려 ‘천재’라고 불러줬나요? 세상이 어떤 사람을 두고 천재라고 부르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듯요.
게다가 “지디가 30대 중후반의 로망이고 솔직히 지디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남자들은 다 해봤다”는 말도 안되는 망상에 빠져있는 분한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게 귀에 들어오실지 잘 모르겠네요. 30대 중후반이시긴 한가요..?
30대 중후분까진 모르지만 20대 중후반 또래들은 다 지디를 로망으로 해요. 그냥 한 말이니 망상에 빠졌다는 이상한 프레임으로 몰아가진 마세요.
천재의 기준이 다를 순 있지만 지디가 한국 음악씬에 끼친 영향력과 음악,패션 등 이런걸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이 천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적을까요. 천재란 다수의 인정을 받고 천재라고 불러줘야 천재죠
소수의 사람들이 천재라고 인정한다고 그 사람이 천재라고 불리진 않아요
그럼 님이 생각하는 천재는 과연 누구인가요?
방금 열거하신 ‘음악씬에 끼친 영향력’, ‘음악’, ‘패션’ 이 세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과연 지디 개인이 천재성을 발휘해서 스스로 개척해냈다고 생각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아 패션 한가지 정도는 저도 지디가 패션감각이 꽤 좋은 덕이라고 생각 들어요. 근데 가수가 옷 잘 입는다고 그게 천재로 불리는 요소 중 하나가 되진 않을 듯 해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그로 인해 돈이 벌리게끔 타겟팅해서 퍼포머에게 원하는 옷을 입히는게 핵심인 아이돌 산업씬에서 무려 30년을 교육받고 그걸 착실히 수행한 그를 과연 천재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이렇게 권지용의 천재성을 주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부터가 YG라는 엔터사의 전략이 매우 주효했다는거 아닐까 생각 듭니다. “실상은 그렇진 않더라도 대중들로 하여금 그렇게 보이게 한다”는 아이돌 산업씬의 첫번째 전략이 아주 효과적으로 먹혔다는거죠.
다수의 인정을 받고 천재라고 불러줘야 천재라 하셨는데, 저도 동감하는데요. 근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디를 두고 천재라고 하나요? 멋진 아이돌이고 멋진 연예인 근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군계일학이라고 생각하지 천재라고는 보통 잘 생각 안하지 않던가요?
제가 생각하는 천재는 수도 없이 많지만 최소한 ‘회사에서 하라는대로 하고 말하라는대로 말하게끔 키워진’ 아이돌과는 거리가 멉니다.
P.s 아니 그리고 저 무슨 지디 헤이터 아닙니다.. 지디 좋아하는건 너무 이해하는데 하다하다 천재라고까지 하니 좀 황당해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회원님이 생각하시는 천재인 뮤지션이 누가 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김건모 신승훈 같은 천재적인 보컬들도 회사에서 키워냈으니 천재가 아닐텐데
그럼 대체 누가 천재 음악가죠?
제가 80년대생인데요. 김건모를 두고 대한민국의 가왕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지 천재라고는 잘 안해요. 말장난같지만 천재적인 보컬이랑 천재는 또 다른 문제에요.
라킴처럼 새로운 가사체계를 세웠다던지, 버벌진트/피타입처럼 그걸 국문에 도입하는데 성공했다던지, 프리모/피트락처럼 신이 빚은듯한 샘플링 작법을 해냈다던지, 맥스웰처럼 어린 나이에 90년대 최고의 네오소울 명반들을 직접 전곡 작사+작곡했다던지, 타일러더크리에이터처럼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음악과 패션에 입혔다던지. 저는 이런 사람들을 두고 천재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간단히 언급한 사례만 봐도 지드래곤처럼 철저한 자본주의 시스템 내에서 이렇게 음악하고 이렇게 춤추고 인터뷰 나가면 이렇게 말하라 강요받고 그렇게 교육받고 다달이 시험 봐가면서 선생님한테 빠꾸 먹으면 다시 가사 써오면서 자란 아티스트가 대체 누가 있나요? 천재라는 단어가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는 있지만 최소한 그렇게 자란 가수를 두고 우리가 언제부터 무려 천재 타이틀을 붙여줬냐 이겁니다.
그냥 천재의 기준이 다른거 같네요. 말씀한 예시인 사람들도 엄청 뛰어난 천재지만
전 이정도 파급력 영향력 끼치는 뮤지션은 대한민국에 몇없는 존재인데
지디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기준이 다른걸로 생각하죠
뭐 자본주의니 순수 예술주의니 그런건 전혀 상관없고 자기 가치관에서 멋있게 성과를 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예술성이 전 천재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냥 각자 생각하는 천재의 의미가 다르다 정도로 하고 넘어가죠. 저도 그만 할게요. 낼 출근해야되는디 넘 피곤하네요 굿나잇!
아 그리고 아까 망상 어쩌고 한건 죄송해요~
이상한 소리 한다고 해서 저도 순간 열받아서 좀 말이 그렇게 나갔네요~
지디가 아이돌산업 시스템의 단지 수혜자 뿐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많은 것들을 이뤄냈는데.. 정확히는 본인의 스타성/음악성으로 아이돌 산업 시스템을 구축해나간 거 아닌가요?
그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과연 권지용의 것인지 아니면 YG의 것인지, 그 스타성/음악성이 권지용의 것인지 YG의 것인지가 관건이겠죠.
YG라는 회사+그리고 그 주축이 되는 핵심 인력+그 외 이하 많은 임직원이 고혈을 짜내 만들어낸 정교한 전략과 디렉팅을 권지용이라는 상품에 덧입혔을 뿐은 아닌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거죠. 지금 당장은 이게 뭔 소린가, 왜 권지용을 이렇게 후려치나 하고 이해를 못하실 수 있지만 나중에 회사생활을 해보시고 회사라는 것이 어떻게 굴러가고 어떻게 마케팅을 해서 어떻게 상품을 만들어내는지의 원리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해하시게 됩니다요.
그리고 참고로 ‘지디가 구축한 시스템’이라는 것은 애초에 없어요. 지디는 이 산업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어일 뿐 시스템을 구축하고 만들어내는 존재가 아닙니다.
지디가 무슨 다시는 안나올 원앤온리 느낌은 아닌데....
근데 왜 요즘 비비는 사람이 없나요
랩도 지디 발끝도 못따라가고 간지도 못따라가고
요새 랩폼을 알 수 있는 최근 앨범이 있나요? ㅋㅋ
여태 발매한 앨범들 있네요
네 마지막 앨범이 7년 전이고요
뭐 상관있나요 여태 보여준게 많은데
딘처럼 하나내고 잠수보단 낫죠
지디 랩 발끝도 못따라간다구요..? 요즘 힙합에 그냥 관심이 없으신게 아닌지.. 지디는 랩실력보다 목소리에 장점이 있다봐요. 랩실력 따라가고도 남은 사람들 많음
아니 아이돌중에서요. 그래도 저는 지디가 국힙 포함해서 top5 래퍼라고 생각해요
나플라도 저랑 의견이 같더라구요
국힙 top5 래퍼 꼽으면 이센스 버벌진트 스윙스 지디 도끼
전 이렇게 꼽습니다
뭐 아이돌중에서는 인정인데 국힙에서 개인적인 견해로써는 아이돌 이라는 차별점때문에 하입을 받은걸로 봐서요. 개인적 의견을 부정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런면도 있지만 아이돌이라 저평가 될 요소도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아이돌래퍼 포지션중에 랩 제대로하는 사람이 극소수라 보니까.. 기본만 지키면 띄워준다고 봅니다
이제는 빈지노가 되고싶어..
서태지는 제 세대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지디같은 스타는 지디가 뛰어나고 말고를 떠나서 시대가 꽤 변했기에 나오기 힘들거같아용
나올수는 있지만 너무 많이 힘들듯
당연히 나올수 있음
가능성은 언제나 있지만, 근 몇년간은 안 나올 거 같네요
흠 지디 내려치기가 너무 많아서 슬프네요, 21살에 단독 작사작곡으로 멜론 차트 1위 먹고 빅뱅 대 유행 시대를 이끌어낸 장본인인데.. 원옵카로 평론의 인정도 받았고 패션으로도 한국내에서 유행을 선도할 정도로 영향력 있었죠. 잘하면 지드래곤같은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한국 음악계에서 다시 나올 수는 있겠죠. 근데 저만큼 독보적인 사람은 안나올거임
시대가 너무 바뀌어서 그런건 불가능아닐까요
이미 있었죠 유승준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과대평가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 내에서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는 없죠.
지디는 충분히 한국에서 아이콘 취급을 받을만한 인물이고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으니깐요.
이제는 시대가 바뀐 게 문제가 아니라 인구구조상 10대 20대가 줄어서 나오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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