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h2QhzNiD9Y&ab_channel=%ED%95%9C%EB%A1%9C%EB%A1%9CHANRORO
한로로 (HANRORO) 2nd EP [집] 놀이터 (Playground) Official MV 엄마의 부름을 모른 척하고 미끄럼틀 사이서 내일 또 보자며 새끼손가락을 걸던 때. 그네 특유의 찝찝한 쇠 냄새도 마냥 좋던 때. 저를 여기로 데려온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땀에 절은 앞머리 맞대며 싸우다가도 똑같이 배분된 쌍쌍바 하나에 사르르 웃던 여기의 제가 제일 사랑스럽던가요? 모르겠지만 당신의 뜻 따라 오늘만큼은 알록달록한 추억들 품에서 뛰어놀래요. 아침이 밝아오고 두 신발을 덮던 모래가 공중 분해되어 아스팔트가 되더라도. 이 모든 것들이 돌아갈 수 없는 환상임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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