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릴웨인(Lil Wayne)이 싫었다
* 언젠가는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취향은 다양하고 아무리 고쳐 생각해도 결론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되 타인의 취향의 '영역'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한 음악 즐기기, 특히 힙합뮤직 감상의 길'이라는 답 때문이죠.
* 격렬한 취향의 충돌, 의견의 충돌은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서로의 생각을 부딪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한편으로 자신이 싫어하는 '음악, 아티스트, 장르, 유행'에 대한 비난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소름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이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했습니다. 좋아하지는 않아도 '인정'을 할 수 있는 화해의 여지, 저 같은 취향의 감상자가 릴웨인을 즐길 수 있는 여지를 위해 입을 엽니다. 같이 즐겨주세요.
1. 특정한 취향, 그것에 대한 고해성사
2009년? 아무튼, 그즈음 한 기사를 접했다. 어느 래퍼가 생일을 맞아 '다이아몬드를 박아넣은 생일 케이크를 받으며' 축하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케이크는 수십억을 호가할 수도 있다는 것. 뭐 어떤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생일을 축하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당시까지도 이미 유행이 지나 '그냥 자신이 하고 싶어서, 그런 스타일이 좋아서' 앨범 판매량, 그에 관련된 수익에 전혀 기대를 안 하고 다른 직업을 가진 채로 '특정 시대, 이른바 골든 에라'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않았었다. 그렇기에 '좀 과한 과시' 아닌가 하는 느낌에 거부감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글을 쓰는 본인의 취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한 국내 래퍼와의 대화에서도 '그 래퍼'의 이야기는 좋은 씹을 거리였다. 솔직히 고백한다.
뭐 글 쓰는 사람의 취향을 완전히 정의할 수 없겠지만 대충 이런 스타일의 힙합 뮤직이 본인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했다.
♬ Arsonists & Non Phixion <14 Years Of Rap>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랄까? 음악애호가로서 힙합 뮤직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때부터 '좋은 질감의 LP 사운드를 디깅하여 감각적인 샘플링을 통해 묵직한 드럼의 무게감과 Groove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좇았다. 즉 과거의 유산에서 현재의 걸작을 만들어내려고 시도를 하는 음악이 나를 움직인다는 비교적 좁은 기준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취향을 가진 채 앞에서 말한 '다이아몬드 생일 케이크' 래퍼의 음악을 접했다. 바로 이 곡.
♬ Lil Wayne <A Milli>
릴웨인이라. 이름과 그의 음악 스타일이 확실히 다가오고 앞서 말한 생일 케이크의 기억이 그것에 더해졌다. 좀 원한 같이, 불합리한 소급적용 같이 릴웨인에 대한 인상을 정한 것이 사실이다. 그 당시에는 익히 알고 좋아하던 '힙합 뮤직'이 South의 흔적, 마이크로 싱코페이션의 넘침, TR-808드럼의 지배로 인해 변질되었다는 피해의식까지 있어서 그 불편함까지 뒤집어씌워서 릴웨인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냈던 것 같다. 특정 단어를 반복하여 기본 마디를 구성하는 곡의 구조가 전에 없던 것도 아닌데 약간 앙상하게 느껴지는 사운드에 반복되는 '거슬리는 A Milli, A Milli'가 확실한 적개심을 갖게 하였다. 그때는 그런 취향이었다고 기억한다. 이후에 이 곡의 비트를 Jay-Z도 욕심내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A Milli>라는 곡은 릴웨인과의 악연의 주제곡 같은 상태가 계속되었다. 릴웨인이란 이름이 포함된 곡은 트렌드가 어떤가 하고 알려는 딱딱한 학습의 목적 외에는 즐기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2. 작은 화해의 단서, <We Takin' Over>
♬ DJ Khaled <We Takin' Over>
가끔 힙합 뮤직비디오를 가벼운 음주(?)와 함께 즐기는 때가 있다. 안주상을 어떻게 할까 하는 재미있는 고민과 함께 역시나 중요한 것은 어떤 뮤직비디오를 보냐 하는 것. 이래저래 골든 에라라고 불리는 시대의 곡이나 그 당시로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ex> Snoop Dogg 등) 래퍼들의 곡으로 감상 리스트를 짜다가 어느 날 별 생각 없이 많이 모은 뮤비를 선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어떤 한 곡에 완전히 홀렸다. 취중에 신 나기도 신 나지만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끌림이 있는 곡이었다. 그것이 바로 위의 뮤직비디오 <We Takin' Over>
Southern HipHop, 이른바 미 남부지역의 힙합 스타일이 '남북전쟁에서 못 이룬 미합중국 통일을 이룬 후' 글 쓰는 본인의 취향은 "트렌드라고 덤벼드는 '낯설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소리"와의 싸움으로 폐쇄적이었다. 차후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그러나 이상하게도 'king of the South(남부 힙합의 지배자)'라고 참칭하는 T.I.는 거부감없이 좋았다. 그런 T.I.와 오랜 인연으로 안 좋아할 수 없는 Fat Joe의 참여로 인해 이 <We Takin' Over>라는 곡을 편하게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있었다.
이 곡을 알게 되어 가장 의미가 있던 점은 '작은 화해'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Akon의 보컬 파트를 따라 부르면서 알딸딸해지다 보면 의식해서 멀리하던 Lil Wayne의 부분까지 거부감 없이 다가왔다. 심지어 좋게 들리는 경험을 했다.
That's a bullethole, it is not a tumor
Red light, red light, stop your rumors
"그것은 총알 구멍이지, 종양이 아니야"라. 감각이 보이는 표현이었다. 랩 가사에서 재미있는 표현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사람, 릴웨인도 꽤 오랜 시간을 버텨온 존재임을, 외면하던 사실을 갑자기 느끼게 되었다. 취하게 되면 음식이 더 맛있어지거나 음악이 더 좋게 들리는 효과도 있었겠지. 아무튼 이 곡을 접한 후 릴웨인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릴웨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을 '글 쓰는 본인의 마음 속 미움'을 서서히 걷었다.
3. [Tha Carter IV]를 듣다
이제는 거부감부터 들고 보는 감상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내키는 마음, 정말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찾기 위한 감상은 아닌 상태로, 릴웨인의 비교적 최근 Studio Album [Tha Carter IV]를 감상했다. 많은 사람에게 기대작이었고 아닌게 아니라 앨범도 적절히 (?) 더블 플래티넘이었으며 릴웨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평이었던 듯 하다. 사실 관심작도 아니고 싫어하지 않는다 하여 그렇다고 좋다는 느낌도 아니기에 성공 여부와 앨범 전체의 완성도 흐름이 확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역시 무슨 일이든 겪어 보면 그것의 자세한 내용을 몰랐던 때와는 다른 생각과 느낌을 갖는 법이다. 릴웨인과 그의 음악에 대한 다른 느낌. 좋은 방향으로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지배적인 신스 사운드와 쪼개지는 비트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앨범 전반에 관한 느낌은 '이게 요즘 잘 나가는 사운드인가?', '또 하나의 릴웨인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공부이군'에서 그쳤다. 그래도 그 중 귀를 끄는 곡은 분명히 있었고 괜찮게 들었던 몇몇 곡으로 감상을 정리한다.
a) Track 4. <6 Foot 7 Foot> Feat. Cory Gunz
<A Milli>를 작업했던 Bangladesh의 손길이 스쳤고 일찌감치 싱글로 풀렸다. 이 곡은 샘플로 쓰인 원곡 때문에 귀에 들어왔다. 바로 이 곡.
♬ Harry Belafonte <Day-o (Banana Boat Song)> from the movie "BeetleJuice(1988)"
어릴적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 "비틀쥬스" 중 인상적인 장면에서 흘러나왔던 곡의 가사가 샘플이 되어 계속 돌아가는 것 아닌가? 반갑기도 하고 아무튼 귀를 잡아끌었다. 가사야 뭐 넘치는 과시와 하고 싶은 것 맘대로 하는 아 잘난 나, 릴웨인 이야기.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힙합은 솔직한 욕망을 분출하는 동시에 기록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니까. 어쨌든 취향인 스토리텔링은 아니지만 곡 자체가 글 쓰는 본인의 향수 그리고 기억과 연관하여 귀를 끌었다.
b) Track 6. <She Will> Feat. Drake
다들 Young Money, Young Money 하는데 그 이유가 되는 두 이름이겠다. Drake의 보컬 역량에 대해서는 언제나 의문을 가져왔지만 역시 사람들의 평가대로 '듣기 편한, 곡에서 적절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다. 상부상조하는 관계니 둘의 조합은 언제나 기본 이상하는 것 같다. 역시 가사는 글 쓰는 사람의 취향 밖이지만 잔잔하게 진행되는 곡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게 다가왔다.
c) Track 9. <John> Feat. Rick Ross
나는 좀 괴기한 느낌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편이다. 살짝 그런 느낌이 아닌가 하는 생각. Rick Ross와는 아닌게 아니라 좀 궁합이 맞지 않나 싶은데 괜찮으니까 싱글컷이 된 거겠지. 당연한 얘기인가? 덤비면 박살을 내주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가사의 흐름과 록커(Rocker)를 표방한 듯한 릴웨인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Swag, swag, swag. 뭐 그런거겠지. 뮤비로 이 곡을 두 번째 감상하면서 Rick Ross는 역시 살을 빼야 할 텐데, 글 쓰는 본인이나 잘해야지라는 생각이 든 것은 그냥 관련없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싱글로 풀린 곡들은 역시 기본은 하는 곡들이다. 힙합 뮤직의 '바운스'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먹힐 만한, 시장 조사와 수요 예측이 잘된 곡들.
d) Track 12. <How To Love>
이 앨범에는 <How To Hate>과 <How To Love>가 같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얘기하고 있는 것인데 역시 가사가 극단적으로 충돌한다. <How To Hate>은 여성에 대한 증오를 활활 태우면서 격한 단어를 내뱉고 <How To Love>는 무려 릴웨인이 노래를 한다! 사랑에 대한 긍정적인 가사와 - 예전의 불편한 거리감이었다면 무슨 노래까지? 라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 의외로 나쁘게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의외였다는 느낌.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내용이 좋다고 본 사람들이 평하던데 아닌 게 아니라 가사와 함께 감상하기를 권장한다. 사실 엄청난 고음이나 화려한 기교만이 좋은 곡, 훌륭한 보컬리스트의 기준이 된다면 우리의 음악 감상 생활이 그렇게 즐겁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릴웨인의 보컬은 과거의 감정을 한쪽에 밀어놓는다면 나름의 특색이 있다고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이렇게 관심 없다가 앨범을 접하면서, 뮤지션의 재능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면서 그 유명세를 납득하게 되는 것이 '감상'이라는 것이겠지.
e) Track 17. <Mirror> Feat. Bruno Mars
잘 나가는 뮤지션 중 한 명인 Bruno Mars가 후렴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배가 부른 뮤지션 입장에서는 힘든 시기, 특히 많은 사람이 힘들게 느낄 이 시기와 비슷한 분위기에는 위로의 노래 하나 정도는 해줘야 한다. Groove감이 적은 읊조리는 듯한 Lil Wayne의 랩 파트는 와 닿지 않았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의 대화,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에 대해 얘기하는 가사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특히 Bruno Mars의 후렴은 노린 듯한 느낌이다. 팝트랙으로 참 들어줄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여러 뮤지션의 곡에서 반복된 주제일 수도 있으나 특성 상 과시와 폭력이 묘사될 수 밖에 없는 힙합 앨범에서 이런 쉬어가는 곡은 역시나 귀에 휴식을 주니 고마울 뿐.
이외에도 인상적인 곡이 많았다. 특히 같은 비트를 사용한 Intro, Interlude, Outro에서 날고 긴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설명 불필요 Nas는 왜 이리도 랩을 잘 한다는 말인가? Tech N9ne도 하던 대로(?) 격하게 잘해준 듯. Bun B, Busta Rhymes, 다른 곡에서의 Jadakiss 등. 참여한 뮤지션의 면면이야 뭐 이미 충분히 다들 대단하다고 느낄테니 이 앨범을 그리 즐기지 못하는 입장에서 쓰는 본인은 그냥 여기까지. 아 잊을 뻔 했는데 아마도 미국 제 39대 대통령인 Jimmy Carter의 취임 선서를 샘플링한 듯한 <President Carter>도 재미있었다. 이름이 Dwayne Michael Carter, Jr. 라고 이런 짓(?)도 할 수 있는 듯. 재미있다.
4. 가장 좋아하거나 즐기지는 않겠지만
결국, 릴웨인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쓰기 위해 질리게 들은 [Tha Carter IV]는 '참고서 또는 문제집'의 느낌으로 공부를 하는 기분이었다는 것이 솔직한 기분이다. 그리고 글 쓰는 본인은 취향이 이끄는 대로 아래와 같은 스타일이거나 비슷한 느낌의 곡을 계속 찾고 듣고 싶을 때마다 몇백 번을 반복해서 들을 것이다.
♬ Atma & Sick Since – <Halls of Amenti> (Prod. by Snowgoons)
더욱 솔직해지자면 [Tha Carter IV]가 질릴 때면 번갈아서 들었던 Torae의 [For The Record (2011)] 가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감상이 즐거웠다. 취향은 이렇게 작동하는 것 같다. 이 이야기와는 무관하지만 Torae 이번 앨범 참 좋다.
마무리를 위해 정리하자면 취향에 맞지 않는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의 생산자인 뮤지션, 그래 특정하여 릴웨인 같은 요즘 주류지만 즐길 수 없는 뮤지션에 대해서 입장이 이렇다.
"이들을 미워하고 멀리하기보다, 싫어하는 것을 얘기하기보다 좋아하고 취향에 맞는 뮤지션과 그 음악에 대해 2배 더 얘기하고 3배 더 즐기자"
일반론이자 어찌 보면 좀 안일한 결론일 수도 있다. 하지만 즐겁기 위해, 위로받고 안식하기 위해 듣는 음악도 '피곤함을 감수하며' 왜 싫은지를 생각하는 것은 역시 고통이었다. 자신이 어떤 취향인지 어떤 음악에 끌리는지는 냉철하게 판단하고 정의할 필요성도 없지 않아 있지만 편협하거나 딱딱하게 굳어서 무조건 배척만 하는 취향도 칭찬받을 일은 아닌 것이 분명할 것이다.
그리고 [Tha Carter IV]의 감상도 나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뭐 릴웨인이라는 뮤지션의 인간적인 측면 - 서두에 언급한 케이크 이야기가 트라우마로 남는 점은 아직 있음 - 은 그 음악을 들을 때 무관하기도 하고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가사가 취향에 안 맞기는 하지만 힙합 뮤직의 단골 주제를 외면하고 가사의 심오함만을 강요하는 것 또한 자청해서 화석화가 되는 것 같으니 멋지지 않은 일이다.
어쨌든 이 이야기를 '어떤 뮤지션을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의 앨범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내용'이자 '그 뮤지션과의 화해를 위한 시도'로 기획했고 이렇게 풀었다. 지금 이 시대에 가장 미덕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대의 다양성, 나와 다른 점을 깨부수려는 괴물이 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듣고 싶은 것을 듣자, 하지만 '잘난 음악을 듣는다고 잘난 존재가 되지 않는데' 음악의 우월을 따지며 언어폭력을 일삼는 '왜곡된 리스너'는 되지 말자.
이게 다 조금 더 즐겁게, 더욱 더 행복하게 살자고 하는 일이다. 특히나 음악 감상은 말이다. 이것으로 마무리해볼까 한다. 사실 글을 쓰는 본인에게 '편협해지지 말고 감상의 폭을 넓히며 유행도 외면하지 말고 호흡하자'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던 심정이 더 컸다.
정말로, 사랑과 평화.
최고의 글 ㅇㅇ
나는 릴웨인이 좋았다
솔직히 전 음악을 이딴 식으로 들으면 안되겠지만
릴웨인 얼굴문신과 그 특유의 머리때문에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싫어했었어요 ㅋㅋ
인간 자체가 거부감이 든다고 할까
물론 지금보면 다 간지나지만요 ㅎ
근데 드레이크의 포에버를 듣고 나니까
랩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현재는 제 훼이보릿 래퍼중 하나
저는 릴웨인이 제 훼이보릿입니다...지만 그사람의 믹스테잎곡들과 카터2때로 돌아가면 좋겠어요
나는 릴웨인 스러움이 좋았다.
릴웨인 요즘 좀 너무 사람 같지 않나요??
저는 처음에 호바가 싫었다는...
음악 취향이든 다른 어떤 취향이던 존중좀..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러므로 정말 좋은글 ^^ !
공감 가네요 ㅋㅋ 전 Lil Wayne 은 아니지만 50 Cent 를 무지하게 싫어했었는데 ㅋㅋㅋ
확실히 자신의 취향이건 아니건 성공한 아티스트들에게는 그에 해당하는 성공의 이유가있는법인거같아요.
처음들었을때 목소리 듣고 반함;
아마 에미넴 no love 듣고 반한듯 ㅇㅇ
와 예상은 했지만 다들 진짜 릴 웨인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아밀리로 릴웨인 첨 들었는데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페이보릿입니다
난 아직도 릴웨인 보이스랑 스타일은 조금 거북함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전문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해박한 힙합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엄청난 고음이나 화려한 기교만이 좋은 곡, 훌륭한 보컬리스트의 기준이 된다면 우리의 음악 감상 생활이 그렇게 즐겁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부분 공감 뽝!!!
진실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랑과 평화!
누구나 그렇죠 ㅋㅋ 저도 첨에 카녜가 싫엇어요 ㅋ 근데 파워듣고 꽃침 ㅋㅋ
위지 빗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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