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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Run-D.M.C. - Run-D.M.C.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2010.11.29 22:48추천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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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위대한 선구자들, 뉴욕에서 탄생하다


전 세계는 힙합의 트렌드에 몸살을 앓고 있다. 턴테이블링과 맛깔나는 펀치라인을 가지고 있는 랩핑을 지닌 이 음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운스 철철 넘치는 스탠더드 힙합 뿐 아니라 요즘 들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일렉트로니카의 바람에 동참하기 위해 ‘일렉트로닉 힙합’ 이라는 새로운 간판까지 내걸면서 그야말로 힙합의 전성시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1980년대 초반 까지만 하더라도 힙합 뮤직에 있어서 상당한 선입견이 이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탄압하였다는 것이 요점이다.



지금도 여전히 흑인, 아프로 아메리칸에 대한 차별대우는 남아있지만 그 당시 1980년대에는 주류사회 쪽에서 흑인을 무시하고 예우를 지키지 않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해서 그런지, 그들이 주창하고자 하는 뉴욕 출신의 새로운 음악, 힙합 및 랩 뮤직에 대해서 상당한 탄압을 가하였다. 뉴욕의 길거리에서 출발하여 재빠르게 가사를 내던지는 랩핑, 그리고 아프리카 전통음악 및 레게, 아니면 재즈 뮤직에서 얻어낸 리듬을 거기에 입혀서 만들어내는 힙합은 그저 백인사회에서는 ‘쓰레기 음악’ 으로 불려질 뿐 아니라, 길거리 구석에서 이 음악을 하게 만드는 등 힙합을 향한 차별대우는 지금으로선 상상이 안 갈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 탄생한 새로운 흑인음악 장르 힙합, 거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운명적이면서도 필연적인 ‘위대한 발걸음’ 이 있었으니, 바로 1983년 돛을 올리고 힙합의 항해를 하게 될 3인조 남자 힙합그룹 런 DMC (Run DMC) 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런 DMC는 랩퍼 두 명, 조셉 시몬스 (Joseph Simmons) 와 대릴 맥다니엘스 (Darryl McDaniels), 그리고 디스크자키를 맡고 있는 고 (故) 잼 마스터 제이 (Jam Master Jay) 로 이뤄진 팀으로서, 힙합 가족으로 유명한 조셉 시몬스 그리고 그의 친형이 힙합세계에서 실력을 닦다가 뉴욕의 세인트존스대학교에 재학중이던 대릴 맥다니엘스를 만나 하나의 힙합 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중에는 잼 마스터 제이가 최종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조셉 시몬스의 닉네임인 DJ 런 (DJ Run), 그리고 대릴 맥다니엘스의 별명인 DMC가 합쳐져서 이름이 이뤄진 런 DMC라는 팀 이름은, 기획사 프로필 레코즈 (Profile Records) 와 계약을 마치고 나서부터 힙합계의 영원한 선구자의 이름으로 길이길이 남게 되었다. 그만큼 런 DMC가 힙합계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며, 좀 비약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팝 뮤직 역사에 비틀즈 (The Beatles) 가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면 힙합 음악에 있어서는 당연히 런 DMC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만큼 런 DMC는 백인 주류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있는 힙합 뮤직의 자격을 한 단계 높여서 퀄리티 있는 음악 장르로 키웠을 뿐 아니라, 힙합의 부가적 가치인 힙합 패션, 힙합정신 등을 확실히 재고하여 힙합의 앞날을 밝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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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DMC의 위대한 첫 발걸음, Run-DMC


프로필 레코즈의 이름으로 1984년 발매하게 된 런 DMC의 셀프 타이틀 데뷔작 Run-DMC는 그냥 그 앨범 자체가 힙합의 위대한 첫 발걸음이며, 곧 역사이다. 1번부터 9번 트랙까지 그 어떤 음악도 버릴 게 하나도 없으며, 곡 하나하나가 지금의 힙합 뮤직이 있기까지 이 곡 하나하나에서 수많은 연습과 실험을 통해서 스탠더드 힙합의 기초가 잡힌 것이기 때문에 그냥 이 앨범 한 장만 감상해도 힙합의 역사를 꿰뚫을 수가 있다. 아프로 아메리칸의 당찬 사회적 지위를 노래하는 듯한 과감한 단어선택, 그리고 DJ 잼 마스터 제이의 환상적인 턴테이블링과 샘플링 쏘아대기 등등으로 덧붙여지며 곡 하나하나에 파워풀한 느낌이 한 가득이다.



비장한 샘플링 소리가 듣는 이를 잠식하는 가운데 천천히 박자를 때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다가 급작스러운 순간에 조셉 시몬스와 대릴 맥다니엘스의 랩핑이 등장하는 첫 번째 트랙 Hard Times는 런 DMC 멤버들이 서로 훌륭하게 팀플레이를 맞춰가며 랩핑을 던지는 가운데 잼 마스터 제이가 적재적소에 뿌려대는 샘플링이 기막히게 들어맞아서 그런지, 첫 번째 트랙부터 아주 그냥 힙합의 클래식을 들을 수 있는 포만감에 사로잡힌다. 간간히 이 노래에서 등장하는 각 단어들의 연결고리, 즉 펀치라인의 위력이 지금의 현대 힙합과 비교했을 때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게 참 재미있다. 두 번째 트랙 Rock Box는 1990년대 ~ 2000년대 전 세계를 휩쓸던 랩 메탈 (Rap metal) 의 구체적인 틀을 이뤄낸 혁명적인 노래로서, 이 노래에 대한 이야기는 뒷 부분에서 강조하며 글을 써나가도록 하겠다.



3번 트랙 Jam Master Jay는 그 제목 그대로 런 DMC에서 DJ를 맡고 있는 잼 마스터 제이의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트랙이다. 마치 록음악으로 따지자면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의 위대한 드러머 존 보넘 (John Bonham) 의 솔로 부분을 갖다 맡기면서 드럼계 최고의 인스트루먼틀 트랙이 되어버린 Moby Dick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롯이 잼 마스터 제이만을 위한 음악으로서, 조셉 시몬스와 대릴 맥다니엘스가 곡의 흥분을 더욱 더 높이기 위해 맛깔 나는 랩핑을 던질 때 잼 마스터 제이는 정상급의 턴테이블링을 마구 돌려대면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 무대를 더욱 더 뜨겁게 달궈버린다. 그 뒤로부터 바로 이어지는 4번 트랙 Hollis Crew (Krush Groove 2) 는 앞서 들었던 3번 트랙에서 한껏 풀어버린 잼 마스터 제이의 훌륭한 운용능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힙합 트랙이다.

 


5번 트랙 Sucker's MC's (Krush Groove 1) 는 앞서 들었던 Hollis Crew와 비슷한 맥락의 정통 랩 뮤직으로서, 조셉 시몬스가 리드 보컬이 되어 신나게 랩핑을 던지는 가운데 뒤에서는 잼 마스터 제이가 공격적인 샘플링을 쏘아대며 점점 곡의 스피드를 높이는 게 특징적이다. 이 노래 Sucker's MC's가 좀 더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스피디한 랩 가사를 아주 능숙하게 풀어나가면서 신나게 랩핑을 던지는 조셉 시몬스의 능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랩 뮤직이라는 데에 포인트가 있다. 좀 스피드가 빠르다 보니 플로우가 변칙적이고 숨 가쁘게 진행되지만, 조셉 시몬스가 왜 세계 최고의 MC인지 알 수 있는 그의 불타오르는 랩핑 능력이 그것을 잘 무마하면서 결국 예술혼으로 승화되었다. 스피디하게 랩핑을 던지는 조셉 시몬스와 대조되게, 단어 하나하나 정확하게 발음하며 뒷부분을 장식하는 대릴 맥다니엘스의 그 묵직함도 돋보인다. 비스티 보이즈 (Beastie Boys), 그리고 에미넴 (Eminem) 등이 침이 마르도록 극찬하였던 힙합 랩 뮤직의 클래식이다.



6번 트랙 It's Like That은 런 DMC의 초창기 시절 첫 번째 싱글곡 중의 하나로서, 희한하게도 1번 트랙 Hard Times처럼 조셉 시몬스와 대릴 맥다니엘스가 서로 사이 좋게 랩핑을 주고 받다가 후렴구에서 서로 같이 보컬을 하나로 모아서 강조하는 그러한 동일한 스타일이다. 또한 잼 마스터 제이가 쏘아대는 전자음 샘플링 역시 Hard Times처럼 스타카토를 찍어대며 하드하게 풀어나가는 게 공통적이다. 7번 트랙 Wake Up은 과연 이 노래가 1983 ~ 1984년도에 나온 노래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상당한 발전과 비약을 보이는 세련된 전자음이 삽입되어서, 이 노래에 등장하는 ‘뒤에서 중얼거리는 랩퍼의 목소리’, 또는 'wake up~ 혹은 get up~이라고 중얼대는 어떤 보컬의 목소리‘ 등은 그 자체로도 런 DMC가 일궈낸 힙합 뮤직의 상당한 발전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다. Wake Up 노래 하나만으로도 런 DMC의 전반적인 현대화된 운용능력이 돋보인다. (곡 뒷 부분에 물 흐르는 소리도 주목하라!)



8번 트랙 30 Days 역시 1980년대의 노래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섬세한 샘플링이 곡의 러닝 타임을 보장하면서, 잼 마스터 제이 개인의 엄청난 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정말 거짓말 같게도 잼 마스터 제이가 쏘아대는 다양하고 재치 있는 샘플링은, 조셉 시몬스의 스피디한 랩핑 그리고 대릴 맥다니엘스의 정확한 발음에서 비롯되는 안정된 랩핑과 하나 되어서 아름답게 곡이 풀어져 나간다. 특히 30 Days의 노래에 전반적으로 깔려져 있는 인위적인 드럼 비트와 키보드 반주의 조화는 예술적이다. 마지막 9번 트랙 Jay's Game은 그 제목의 뉘앙스 (잼 마스터 제이의 신나는 게임시간) 와도 걸맞게, DJ 잼 마스터 제이가 앞선 트랙에서 다 들려주지 못하였던 환상적인 턴테이블링 능력, 스크래칭, 그리고 샘플링 쏘아대기를 모두 집약하여 팬 서비스 차원에서 들려준다. 좀 더 드럼 비트가 살아있고, 이전의 노래에서 들을 수 없었던 샘플링이 흘러나온 것을 보아하니, 잼 마스터 제이가 Jay's Game에서 아주 마음 딱 먹고 턴테이블링의 진수를 보여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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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메탈의 근간을 마련한 혁명적인 노래, Rock Box


앞선 단락에서 이 앨범 Run-DMC의 2번 트랙 Rock Box를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아마 굳이 이것을 강조하지 않아도 힙합 리스너들에게 있어서 Rock Box라는 노래는 필히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Rock Box라는 노래가 위대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은, 지금의 콘 (Korn), 림프 비즈킷 (Limp Bizkit), 그리고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Rage Against The Machine) 등의 쟁쟁한 세계적인 랩 메탈, 뉴 메탈 밴드가 있기 까지 Rock Box가 일조하였던 그 공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1980년대에 이미 랩 메탈의 기조가 이 노래 Rock Box에서 잡혀졌다는 사실이 리스너를 놀라게 만든다.



런 DMC의 데뷔작은 래리 스미스 (Larry Smith) 라고 하는 프로듀서가 맡게 되었는데, 그는 힙합 프로듀서로서 음악적으로 상당히 진보적인 그러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힙합 뮤직에다가 간단히 다른 장르 음악의 샘플링을 섞어서 새로운 실험을 해보거나, 아니면 그 당시 주류사회의 노래였던 록음악에 힙합을 접합시키는 그러한 실험을 해보게 되었는데, 마침 런 DMC도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래리 스미스의 이러한 실험적인 아트워크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물론 래리 스미스가 그간 하였던 작품들은 언더그라운드 클럽가에서 횡행하던 아트워크였지만, 런 DMC는 그것을 직접 데뷔작의 공식 레코딩으로 남기고 싶어하였다. 결국 위험한 실험일지도 모르는 런 DMC의 이러한 선택이, 래리 스미스라는 훌륭한 진보적 프로듀서와 결합하여 그들을 선구자 (pioneer) 로 변모케 한 것이었다.



그래서 록음악 기타리스트 에디 마르티네스 (Eddie Martinez) 가 런 DMC의 세션맨으로 섭외되어, 그 누구도 공식 레코딩상에서 실현하지 않았던, 힙합 뮤직과 록음악의 만남을 Rock Box에서 해내고야 말았다. 잘 알다시피 2005년 다시 리마스터 되어서 추가적인 B사이드 곡 및 비공개곡들이 더해져서 나오게 된 새로운 Run-DMC 리마스터 앨범을 들어보게 되면, 보너스 트랙에 Rock Box의 원래 포맷이었던 일반적인 비보이, 스탠더드 스타일의 Rock Box 초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Rock Box라는 곡에서 실험을 가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디 마르티네스의 기타 리프에 이 곡을 얹어서 공식 레코딩에 삽입하는 모험을 런 DMC가 해냈다는 것은, 높이 사줘도 모자르기 그지없다.



조셉 시몬스와 대릴 맥다니엘스가 비장한 음색으로 랩핑을 던지면, 바로 그 옆에서 에디 마르티네스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하드 록 스타일의 기타 리프를 쏟아내고 있다. 에디 마르티네스가 일렉트릭 기타를 더욱 더 애절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애무할수록 그와 비슷하게 조셉 시몬스와 대릴 맥다니엘스의 보컬은 더욱 더 격앙된 모습으로 변하게 되며, 잼 마스터 제이가 늘 하던 대로 바운스 넘치는 흑인음악 스타일의 리듬감을 삽입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옆에서 울려 퍼지는 에디 마르티네스의 기타 연주는 멈추질 않고 계속 해서 전율을 느끼게 만드는 록 스피릿을 전파하고 있다. 이렇게 글로도 표현해도 말도 안 되게 기름과 물의 관계로 보여질 만큼 그 자체가 이상한 포맷으로 흘러가는데도 불구하고, 런 DMC 멤버들과 프로듀서 래리 스미스는 완벽하게 프로듀싱을 끝내고 그들의 데뷔작 두 번째 트랙에다가 Rock Box를 넣었다. 이제 이렇게 조화가 될 수 없는 이상한 조합에 대해서, 평단의 코멘트와 팬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가늠하는 것이 마지막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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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힙합과 록음악의 접합, Rock Box에 대한 평단의 코멘트? 이들의 데뷔작이 세상에 알려지고 나서 차차 런 DMC의 명성이 알려질수록 평단이 Rock Box에 대해 내리는 코멘트는 신인그룹 그들을 점점 신격화 하는 듯한 칭찬의 일색이었다. 평단은 이 노래를 가리켜 공통적으로 “힙합과 록음악의 경계선 (barrier) 를 허무는 위대한 작품” 이라고 평하면서 런 DMC의 실험적인 아트워크에 대해 칭찬을 하였으며, 팬들도 역시 반응이 대단하여 싱글 커트된 Rock Box가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하는 결과를 낳게 하였다. 이것은 런 DMC 전성시대 이후의 평단의 반응이 더 예술이다. 평단은 그렇게 해서 결국 Rock Box라는 노래를 “지금의 뉴 메탈, 랩 메탈, 랩 록을 낳게 한 모태이다” 라고 말하면서 Rock Box를 랩 록 (Rap rock) 장르의 초창기 모습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힙합 리스너들도 Rock Box가 음악의 경계선을 허문 업적에 대해 칭송을 하곤 한다.



왜 런 DMC가 힙합의 선구자 (pioneer) 인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딱 한 곡, Rock Box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런 DMC가 칭찬 받아야 마땅한 방증이 수 십가지이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듣게 되면 리스너들은 믿지 못한다. 그들이 1980년대 초반, 주류사회에 밀려서 뒷골목에서 카세트 틀어대면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며 힙합을 즐기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단 한번의 혁명적인 아트워크로 인해서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또한 팬들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뀌게 하였던 믿지 못할 상황에 대해서 말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주류사회의 록음악에 등을 기대어서 Rock Box로 하여금 ‘컨텐츠 약탈’ 을 해내고야 말았다고 안 좋은 소리를 하곤 하지만, 런 DMC가 이제부터 시작하는 1980 ~ 1990년대의 믿지 못할 힙합 뮤직의 혁명은 곧 Rock Box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글 | 이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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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1.30 04:55

    제가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역시 Run-DMC는 진리에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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