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제로 만났던 랩퍼들..(추가)

이센스 - 지산에 나스 왔을때 만났어요. 크라잉넛 보고 나스 무대로 이동하는데 누가 막 영어랩을 씨부리고 있음. '와..랩펀가' 하고 봤더니 센스형...헐
괜히 신나서 'Yeah! Korean Nas'하면서 인사함. 그러자 센스가 '어호 뭐야 이 분. Yeah!' 하면서 어깨동무해주심ㅋㄱㅋ 짧게 대화나누다가 따로 온 쌈디랑 담배피러가심.
나스 등장 30분전에 누가 자꾸 앞에서 '와 시발! 나스라니 시발! 이게 말이 돼!' 라며 폭풍욕하고 있길래 누군가 고개 내밀어 봤더니 또 센스형...

나스 끝나고 또 인사함.
'오우 아까 그 분~!'(또 어깨동무) '나스 무대 재밌게 보셨어요?' 'yeah~ shit 아 근데 나 오줌 존나 마려워요' '화장실 저기 있어요'

메타옹 -

2년전 한대음 시상식 가서 보고 있는데 어떤 아재가 트로피 들고 제 뒤로 조심히 '저기... 잠시만 지나갈게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돌아보니까 메타옹.소름....ㅠ

저: 헐 사랑합니다! /메타옹: 허허 감사합니다!(씨익)



킬라그램 - 쇼미 나오기 전, 컴튼투서울 공연 때 만났어요 공연잘봤다고 하니까 '하하하 감사합니다!'(유쾌)/ 사진도 혹시 찍을 수 있을까요?/ yeah~! 당연하죠~! 그래서 킬라랑 약혼녀 키드캣씨랑 같이 사진찍음요ㅋ



송민호우 - 올해 UMF 코리아 때 스태프로 일하고 있을 때 만났어요. 집에 위너 앨범 있다고 하니까 악수하면서 '와 정말 앨범 가지고 계세요:'하고 좋아함ㅋㅋㅋ(사실 받은거..)

악수도 했는데 굉장히 젠틀하고 잘생김.

'송민호씨도 아비치 보시겠네요?'

'네. 그러려구요. 저는 이제 가볼게요. 남은 공연 재밌게 즐기시구요!'(악수 다시 한번 하고 바이바이)



일단 힙합 외에는 펜타포트락페 헤드라이너였던 영국밴드 Suede 형님들, 군대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주신 전인권옹, 김슬기 김민교씨, 넥스트 김세황 형님 등... 제가 만난 분들은 모두 매너가 좋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