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어떤 심리치료 느낌으로 상황과 장소를 설정하고
환자에게 친근하게 말하는듯이 하는게 재미있다.
(중간에 녹화중이야 좀 떨지마 이런 것도)
젖먹이니? 놉, 엿먹이지
그래 인생 뭐 있어? 근데 인생 뭐 있어?
이렇게 말 바꾸면서 연상하는 것도 좋다.
내파요법은 환자가 무서워하는 걸 머릿속으로 거듭 떠올리게
해서 극복하게 하는 방법을 뜻한다고 한다.
2010년 당시는 몰랐지만 TED 강연이나 여러 곳에서
스윙즈가 특유의 두서없음으로 설명해 준 개인사와 심리상태를
종합해보면 스윙즈가 말을 걸고 치료해보려는 대상은
본인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하다.
참고로 성장통 발매 전에 선공개된 걸로 기억하는데
이거 때문에 설레발쳤다가 본 앨범에는 실망을 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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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니잖아
별 거 아니니까 그냥 해
뭐 문제될 게 뭐 있어 그냥 하면 되지
잘했어
해봐)
자 방 속에 들어 가
불을 꺼
앞 가리지마 팔 내려 봐
눈을 떠
무엇이 안에 있는지는 물음표
대면해, 맞서, 우선 무릎 펴
돌아 보지 마 죄 없는 문을 쳐?
다칠라, 찾지 마 술 없어
여길 보지 마 네가 원했던 거니까
녹화중야 좀 떨지 마
닫혀 있던 맘 일기처럼 열어
굳었던 soul, 얼음덩일 털어
이제 더 깊이 들어가, deeper
손이 닿지 않는 곳엔 칫솔
신음으로만 묘사가 될 pain
싸우지 않으면 너는 영원한 폐인
그러니 눈물이 나고
힘들더라도
용길 내, 입어라 갑옷
넌 어리니? 대답해.
현실이 어미니?
젖 먹이니?
nope! 엿 먹이지
그래 that's life
그래 that's right
그래 인생 뭐 있어?
'근데 인생 뭐 있어?'
상담사가 그래 '제 발로 찾는 놈들이 이겨낸다' 고
그러니 기왕 오게 되는 것이라면 우사인 볼트 간지로 뛰어 와 줘
'너무 일찍'이란 말은 절대 못해도
'너무 늦었다'곤 할 수 있어
오그라드는 말이지만
R. Kelly 그랬어
'넌 날 수 있어'
팔이 힘들다면 목을 매 like 턱걸이
날아 올라 영원히 그리고 더 멀리
옥상 아래 아님 구름 위로
당장 선택해 줘 너의 날갤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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