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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이그니토 X 헝거노마 - ORACLE

태풍2016.04.07 23:08조회 수 7489추천수 30댓글 34


IGNITO X Hunger Noma - ORACLE (2016. 4. 7)


CREDIT

Executive Producer 민재기, 김진성

Produced by Skip Ad

Lyrics by IGNITO, Hunger Noma

Mixed & Masterd by Soriheda

Cover Art by Dolce Gusto



[Hunger Noma]

하늘과 땅 사이 운명의 신이 있다면 그건 여기

생명을 낳을 수 없는 곳으로 걸음을 옮긴 마른 사내

그 자의 앞길의 고독이 적힌

신성한 그 절대적 신탁을 건네 놓으리

칼날 바람과 가시덤불이 나의 뺨

위로 발자국을 남기듯 나아갈 나의 삶

내 죽음을 기다릴 까마귀 떼

길동무 삼고 뿌연 안개 속으로 나아가는 셈

내 밥그릇에 들끓는 구더기 떼들을 깨물 때

터지는 진액 혀를 적시고 독기를 채울 테지

텁텁해진 목 축일 대신 재물을 해치네

지금 피를 뽑고 비로소 내게로 비롯될 책임

그건 날 몸부림치게 만든 이 고통

달게 받지 영예의 계약금인 것처럼

번쩍이는 순간의 두려움을 멈춰

그 정적을 딛고 높이 도달할 정점



[Hook1]

귓가에 들려오는 날 향한 저주의 속내

예정된 의문 앞에 선채 끄덕이는 고개

내 영혼은 곡에 스며들어 노래 부르지

덜그럭댈 뼈들의 곡예로써 무도회를 재촉해



[IGNITO]

불현듯 홀로 매혹적인 공포에 이끌려 

울창한 가시 덤불위로 한 걸음을 내 딛었고

무력한 온몸을 휘어 감는 고통이 나를 

독촉하듯 깊은 곳으로 떠밀어 더

거듭 찢긴 팔과 다리 깊이 파고든

냉기에 질식해 얼어버리는 입김 

살아남고자 핏기 서린 두 눈에 비친 

죽은 짐승의 질긴 살덩이를 곱씹지 

이 참상을 뒤늦게 발견한 방관자들 

얕은 위로를 쉽게 건네고 망각한 후

안도의 한 숨 속 자신의 안락만을 

쫓아 도망 다니려 힘겹게 발악할 뿐

존경과 경외의 눈빛 뒤로 

옅은 미소를 띠며 내가 사라지길 빌어

갈채의 박수를 치던 위선자가 기껏

내밀어 보인 조롱의 손바닥을 뿌리쳐 

I'm Revenant 동료를 잃고 혼자

절망 깊은 곳에서 살아 돌아 온 자

그들이 준비한 가짜 무덤 앞에서

날 마주본다면 절규로 대답해 



[Hook1]



[Hook2]

Ignito and Hunger We Bust Ya ****

꿈틀거리는 생명력 넌 벨 수 없지

그 어떤 고통을 걷던 우린 대수롭지 않게

관통해 섬광을 내뿜지 The Vitality


------------------------------------------


오늘 낮에 나온 이그니토 헝거노마 합작 싱글입니다.

신고
댓글 34
  • 4.7 23:11
    호 잘듣고갑니다~
  • 4.7 23:18
    와우 오랜만에 쩌는 곡 만났네요! 둘 다 잘한다
  • 4.7 23:32
    헝거노마 개쩐다 이러고 있었는데 이그니토.....진짜 개쩜
  • 4.7 23:41
    와 진짜 좋다!!!!
  • 4.7 23:48
    추천은 당연합니다
  • 4.8 00:02
    와 미쳤다 이그니토 와... 헝거노마도 처음 듣는데 진짜 잘하네..
  • 4.8 00:02
    우와...앨범자켓현장에서 듣는느낌.. 멋있고 신세계다
  • 4.8 00:06

    이그니토 좋아해서 기대하고 들었는데, 둘 다.. 특히 헝거노마 진짜 너무 잘하더라구요 엄청 놀랐어요.. 바탈 곡들에서 bb나 데뎁은 리릭이 날카로워도 랩핑이 좀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익니토 헝거 캐미 오짐 ㅜㅜ

  • 4.8 01:30
    와 요즘 앵간하면 댓글 안다는데 진짜 개좋네요 ㅋㅋ 클래식이다 이거
  • 4.8 01:33
    나플라좀 지겨워질 참에 존나 좋은 노래 발견 ..
  • 4.8 08:51
    뭔가 mmorpg 게임에 모험가된 기분 존나 좋음ㅎㅎ
  • 솔직히 실력은 인정을 안 할 수 없다.
    Al'Tarba나 Lord Lhus같은 사람들 하고 작업하면 좋겠다ㅇㅇb
  • 1 4.8 14:41
    @GO STUDY TO DEATH AND GROW UP, KIDDO.
    헝거노마 altarba 비트에 한거 들어보셨어요? ㄹㅇ지림https://soundcloud.com/hungernoma/06under-world-1?in=hungernoma/sets/violent-rage
  • @러미날러지
    캬아 스토리텔링ㅇㅇb 국내 힙합음악인들이 본토에 비해 별 거 없다는 사람들 많이 있지만, 바이탈리티는 솔직히 예외 아닌가 싶습니다ㅇㅇb
  • 4.8 15:28
    그래씨발 이게진짜 언더그라운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우 ㅋㅋㅋ
  • 4.8 17:43

    이그니토 동료 누구 죽었지 않았었나요?
    기억이 잘안나네여,
    이그니토가 그걸 가사로 옮긴거에대한 피드백이 어찌된게 하나도없네
    그게 이번 벌스의 핵심아닌가 마지막에 샤우팅도 해주시는데

    이런 가사랑 비트가
    이제는 좀 식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 형식이 있다는건

    오히려 요즘 나오는 1회성 쌈마이들에비한다면 차이가 있긴함

  • 4.8 17:48
    바이탈리티의 컨트릭스였네요 RIP
  • JdV
    4.10 10:05
    @잉여
    컨트릭스가 돌아갔지요 ㅠ

    그런데 그것 말고도 대즈뎁스 또한

    같이 하기 힘들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즈댑스와 이그니토의 프로젝트 앨범 이름이

    REVANANS인데, 귀환자'들' 이란 뜻이니...

    바이탈리티 초창기 멤버인데..
  • JdV
    4.10 10:10
    @잉여
    그런데 사실 저는 가사나 비트가 식상하다는 점은 공감이 잘 안가네요

    비트는 정말 참신했어요 가사 또한 적어도 이그니토의 곡들중에선

    이런 느낌의 가사를 본 적이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이그니토의 어두운 목소리와 플로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시는 것 아닐까요?
  • 4.15 03:20
    @JdV
    그냥 하던거 한다는 느낌인데 전 오히려 어디가 신선했단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번곡에선 이례적으로 이그니토의 감정같은게 벌스로 조금 드러나긴한듯
    저도 팬은아니지만 레버넌스 바이탈리티 블랙 데몰리쉬 등등 이그니토 앨범 전부 다 들었었는데 그냥 이런 스타일이 질리는걸지도 모름
  • 4.8 18:47
    이게 얼마만인가요!!
  • 4.8 18:54
    존멋
  • 4.8 19:02
    이그니토는 그만의 서슬퍼런 느낌이 바래질 않네요. 멋집니다 멋져
  • 4.8 19:03
    08~10년도 느낌 bb
  • 4.8 19:45
    와진짜 예쩐하고 달라진게없다 키삣하드코어잼
  • 4.8 22:57
    이그니토형님 이렇게 여전하신데 앨범은 안내시나 ㅠㅠ
  • 4.9 01:28
    뭐래는 거야 중2병 돋네ㄷㄷ
  • JdV
    4.10 10:06
    @Brake
    무식함은 죄가 아니지만 무식한게 당당해질 경우는 비웃음을 사지요.
  • 1 4.9 18:09
    ㅋㅋ 내 머리로는 가사를 이해할 수가 없다.
  • 4.9 19:37
    이그니토.. 언제나 respect
  • 4.10 14:39
    진짜 킾잇하드코어 이그니토 처음들은 순간이 기억납니다
  • 4.10 18:16
    와 둘다 목소리 개좋다
  • 4.10 18:49
    가서해석 해줄사람 부탁드려요 헝거노마는이바닥이 x같아도 끝까지가겠다 이그니토는 이바닥이x같아도 난 살아돌아왔다 뭐 이런애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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