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NITO X Hunger Noma - ORACLE (2016. 4. 7)
CREDIT
Executive Producer 민재기, 김진성
Produced by Skip Ad
Lyrics by IGNITO, Hunger Noma
Mixed & Masterd by Soriheda
Cover Art by Dolce Gusto
[Hunger Noma]
하늘과 땅 사이 운명의 신이 있다면 그건 여기
생명을 낳을 수 없는 곳으로 걸음을 옮긴 마른 사내
그 자의 앞길의 고독이 적힌
신성한 그 절대적 신탁을 건네 놓으리
칼날 바람과 가시덤불이 나의 뺨
위로 발자국을 남기듯 나아갈 나의 삶
내 죽음을 기다릴 까마귀 떼
길동무 삼고 뿌연 안개 속으로 나아가는 셈
내 밥그릇에 들끓는 구더기 떼들을 깨물 때
터지는 진액 혀를 적시고 독기를 채울 테지
텁텁해진 목 축일 대신 재물을 해치네
지금 피를 뽑고 비로소 내게로 비롯될 책임
그건 날 몸부림치게 만든 이 고통
달게 받지 영예의 계약금인 것처럼
번쩍이는 순간의 두려움을 멈춰
그 정적을 딛고 높이 도달할 정점
[Hook1]
귓가에 들려오는 날 향한 저주의 속내
예정된 의문 앞에 선채 끄덕이는 고개
내 영혼은 곡에 스며들어 노래 부르지
덜그럭댈 뼈들의 곡예로써 무도회를 재촉해
[IGNITO]
불현듯 홀로 매혹적인 공포에 이끌려
울창한 가시 덤불위로 한 걸음을 내 딛었고
무력한 온몸을 휘어 감는 고통이 나를
독촉하듯 깊은 곳으로 떠밀어 더
거듭 찢긴 팔과 다리 깊이 파고든
냉기에 질식해 얼어버리는 입김
살아남고자 핏기 서린 두 눈에 비친
죽은 짐승의 질긴 살덩이를 곱씹지
이 참상을 뒤늦게 발견한 방관자들
얕은 위로를 쉽게 건네고 망각한 후
안도의 한 숨 속 자신의 안락만을
쫓아 도망 다니려 힘겹게 발악할 뿐
존경과 경외의 눈빛 뒤로
옅은 미소를 띠며 내가 사라지길 빌어
갈채의 박수를 치던 위선자가 기껏
내밀어 보인 조롱의 손바닥을 뿌리쳐
I'm Revenant 동료를 잃고 혼자
절망 깊은 곳에서 살아 돌아 온 자
그들이 준비한 가짜 무덤 앞에서
날 마주본다면 절규로 대답해
[Hook1]
[Hook2]
Ignito and Hunger We Bust Ya ****
꿈틀거리는 생명력 넌 벨 수 없지
그 어떤 고통을 걷던 우린 대수롭지 않게
관통해 섬광을 내뿜지 The V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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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나온 이그니토 헝거노마 합작 싱글입니다.




이그니토 좋아해서 기대하고 들었는데, 둘 다.. 특히 헝거노마 진짜 너무 잘하더라구요 엄청 놀랐어요.. 바탈 곡들에서 bb나 데뎁은 리릭이 날카로워도 랩핑이 좀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익니토 헝거 캐미 오짐 ㅜㅜ
Al'Tarba나 Lord Lhus같은 사람들 하고 작업하면 좋겠다ㅇㅇb
이그니토 동료 누구 죽었지 않았었나요?
기억이 잘안나네여,
이그니토가 그걸 가사로 옮긴거에대한 피드백이 어찌된게 하나도없네
그게 이번 벌스의 핵심아닌가 마지막에 샤우팅도 해주시는데
이런 가사랑 비트가
이제는 좀 식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 형식이 있다는건
오히려 요즘 나오는 1회성 쌈마이들에비한다면 차이가 있긴함
그런데 그것 말고도 대즈뎁스 또한
같이 하기 힘들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즈댑스와 이그니토의 프로젝트 앨범 이름이
REVANANS인데, 귀환자'들' 이란 뜻이니...
바이탈리티 초창기 멤버인데..
비트는 정말 참신했어요 가사 또한 적어도 이그니토의 곡들중에선
이런 느낌의 가사를 본 적이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이그니토의 어두운 목소리와 플로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시는 것 아닐까요?
물론 이번곡에선 이례적으로 이그니토의 감정같은게 벌스로 조금 드러나긴한듯
저도 팬은아니지만 레버넌스 바이탈리티 블랙 데몰리쉬 등등 이그니토 앨범 전부 다 들었었는데 그냥 이런 스타일이 질리는걸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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