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을 진짜 좋아하는데 아직 곡을 좀더 깊이 즐기는 법을 모르겠어요

엇박을 알고 싶으면 손으로 책상을 치면서 일일이 박자 세면서 꽐라 같은 곡 들어봐요 ㅋㅋ 그리고 막 박수 같은 소리 탁탁탁탁 계속 나오면 트랩이고.. 처음에 나온 4마디가 변함없이 같은 비트로 흘러가면 대충 붐뱁이구나 생각하세요! 그리고 곡의 짜임새 같은 건 가사를 곱씹어가면서 들어보세요. 에넥도트나 누명 같이 국힙 명반 그런 거 1번 트랙부터 순서대로 들으시면 잘 짜인 앨범이 뭔지 아실듯!

힙플에 2010년 전후에 써지고 금메달 받은 글들 있는데 그것들 보면 괜찮을듯

가사 쓰고 비트 만들어 보세요. 원래 락음악 좋아하는 사람들도 한창 빠질때는 악기를 배우든가 노래연습을 하든가 합니다. 그러면서 더 깊이있게 즐기는거죠. 돈쓰지 마시고 개러지 밴드를 이용하시거나 어플들을 이용해서 라이트하게 함 만들어 보시고 가사도 써서 넣어 보세요. 국힙이 외힙에 비해 모자라지 않아요. 바이브가 달라서 그렇지 직접 해보면 국힙도 훌륭하단 걸 알 수 있습니다. 엇박의 교과서는 이제 새로 채택되었는데 테이크원이 이제 국힙의 엇박 교과서에요. 원래 랩이 정박을 타야 불편함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엇박은 듣기가 불편하지만 한곡을 완주하는 내내
엇박을 타버리면 이게 엄청 스릴이 있어요. 드럼을 다 피해서 랩을 하기 때문에 정박과는 또다른 듣는 재미가 있는겁니다. 그걸 지금은 테이크원이 제일 잘해요.

힙합이라는게 상당히 짬뽕 음악이라서 힙합뿐만아니라 다양한 음악 지식을 조금식 배워가면 이해에 크게 도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