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따최근에 아이돌이 힙합하는거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고
그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댓글하나보고 정신이 딱들었네요.
힙합은 하는게 아니라 사는거라고.와 순간 벙쪘네요.
힙합은 장르가아니라 문화잖아요?g2가사도 생각나네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문화가아닌 어느순간부터 장르로 치부해버린것같아요.
랩은 장르인데 힙합은 장르가 아니잖아요?
아이돌이 쇼머니나와서 욕설하면서 센척한다음에 힙합 힙합거리죠.그리고 뮤뱅가서 귀여운노래 하죠(실제로)
근데 그러면 그아이돌이 랩을잘한다면 그냥 랩을 잘한다고해야지 힙합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이거죠.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스스로가 어느순간부터 힙합이 문화가아닌 장르라고 생각해서 그런것같아요.저또한 거기에 갇혔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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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류조니서태지이건거리의시
Bad guy![title: [로고] Run-D.M.C.](http://hiphople.com/./files/iconshop/2c0d3594ed1b02dcaed2f9a48ffb246d.png "title : [로고] Run-D.M.C.")
MoveCrowd
구분해본적 없었었는데, 글쓴이님이 알게 된걸 정리해주셔서 저도 같이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
외쳐 이센스!
인간의 본능이라서 어쩔수가 없음.
뭔가 섹션을 달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어떤 집단안에 가둬버리는거.
그 예가 가족이랑 친구 관계ㅇㅇ
진심 모르겠음
어쩌면 평생모르실수도있겄지만
리얼힙합 이다, 아니다로 판단하는거 안 좋아하는데 저기서 말한건 흔히들 말하는 리얼힙합이 추구하는 바를 품고 사는걸 말하겠죠.
I don't give a fuck
그거면 충분하다구
랩하는 아이돌을 힙합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의 차이는 아이돌이 아이돌 문화와 힙합 문화, 이 두 문화에 양다리를 걸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아닌지의 차이인 거 같네요
제 생각엔 뭐.. 아이돌이 '랩하고 욕하면서 센척하고 싶은 욕구, 힙합하고 싶은 욕구' 와 '귀척하면서 아이돌 하고 싶은 욕구' 라는 두 가지 욕구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고, 그 두 욕구를 동시에 채우려는 게 그렇게 나쁜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힙합이 문화라고 해도 힙합만 24시간 좋아해야 힙합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잠깐이든 오래든 다른 거 하더라도 자기가 힙합할 때 문화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를 보여주면서 잘 하면 그 순간엔 힙합이라고 불러줄 수 있겠죠. 중요한 건 힙합이라는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애정이겠구요.
그 부분은 저는 인정욕구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ㅎ 어린 가수가 아직 자아존중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중에 관심을 받아야 하는 직업을 선택하기 때문에 성숙하지 못한 방법으로 귀여운 척을 하는 거라는 생각합니다:)
랩과 힙합<힙합문화>을 구분하니 "힙합이 장르가 아니고 문화"라는 말씀이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
힙합을 처음 랩으로 접하게 되었고 랩과 다양한 힙합음악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들을 멋있다 생각하게 되어 음악을 소비하는 동시에 그 시대 제일 잘나가는 아티스트의 High Level의 패션을 참고하게 되며 옷을 소비하는 저를 돌이켜 보면 거창하게 '문화' 삶이 된다 말하지 않더라도 '힙합'를 알고 혹은 모르고 소비해 왔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힙합을 랩으로 처음 접하다 보니 가끔은 [힙합은 랩]이라고 생각하는 인지부조화가 생겼다고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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