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나 멀쩡해보이고 긍정적인 vibe만 보여주고
주변 지인들한테도 암굿암굿 한거같은데,
솔스켑이나 진보나 특히나 쌈디.. 또 센스 발굴했다던 아이삭도그렇고.
딥플로우도 마찬가지구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저렇게 망가질만큼 누구하나 잡아주는 사람 없었다는게 슬프고
나이 서른먹고서도 가족과 주변에 못질하는 이센스도 너무너무 밉네요.
제발 감옥을 살든 병원을 들어가든 정신적인 회복이 가능했으면 싶은게
스눕 위지 이런사람들은 겁나 허슬하면서 떨도 허슬하는데
(물론 위지는 하락세탄 이후 예전만큼 음악에 쏟아붓는것 같진 않지만요..)
센스는 기호식품으로 떨을 한게 아니라
그냥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에서 손을 댔고 지금까지 이어진듯 한데
미국 랩퍼들하곤 전 아예 상황 자체가 다르다고 봐요. 아예 살아온 환경 자체도 다른데다가
센스가 유학파도 아니고, 데뷔 초부터 떨을 했던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이민갔으면 끝이였지 않았냐" "그냥 가치관이 다른거다"라는 말들은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정확한 본인 상황은 본인만 알겠지만요..
그 옆에서 같이한 그 이모씨인지 그 사람은 영장 기각됬던데
이센스가 자기 혼자 일어설수 있는 그런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어넥도트는.. 나올 수도 없겠지만 나올 상황도 아닌거같아요
암굿이 정말 암굿이였는지도 모르겠는 상황에..
*2011년 9월경 처음 걸렸을때 1년 전부터 투약했다고 하니까, 사실상
슈프림팀이 스핀오프 낸 후에 한창 TV나올 때쯤 부터 계속되왔던걸로 보이네요.
메이저활동 할동안 계속 심적으로 짐이 있었을텐데..
쌈디는 방송까지 하면서 참아내고.. 센스는 성격상 좀 겉돌지 않았나 싶어요
참.. 이센스 팬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아메바 컬처 나오고 나서 이런 저런 일로
심리적 압박이 있엇을거라고 추측하면서
본인도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함
아무래도 환각에 빠저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현실을 빨리 잊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다큐보면)
물론 대마초가 굉장한 환각이 있다고는 안하지만 어찌됬든
감옥 갔다오고 나면 보호시설 이라던지
이센스 주변에서 풀잎사랑 끊기 좀 많이 도와줬으면 싶음
일단 계속 피워왔다는거는.. 자발적 자제가 불가능한 수준이였던거고
게다가 보통 약을 하면 그 주위로 사람들끼리 엮이고 모이고 통해서 구하고 그러다보니.. 이번에 불구속된 이센스떨친구도 그렇고 특히 홍대같은 클럽씬은 아마 많이들 형성되있을듯 해요
주변에서도 알사람들은 알았을텐데 본인이 제어를 못하면 뭐라한들 상관이 없었겠지요..
다른 얘기지만 저도 어떤 것에 중독되서 한창 내면적으로 무너져있을때도 친구들하고 술먹고 그럴땐 그냥 힘든티 안내고 잊고 떠들고 집오면 결국 못끊고 다시 퇴폐적으로 지내고 그랬는데요 의지가 습관을 이기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전부 나아졌지만요.. 이 얘길 왜했는지 모르겠네..;;
그냥 좀 뭔가 이센스가 어떤 상태인진 모르겠지만 동질감이 느껴지기도하고, 보통 혼자 무너져있으면 왠만한 의지가 아닌이상 벗어나기가 힘들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입니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그래봤자 올해 서른인데..
마음의 병을 떨쳐내는 과정 속에 음악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변에서 도와줬는지 어쨌는지 알수는 없겠지만 정말 뜯어 말렸으면
저 지경까지 갔을까 싶은거죠 물론 이센스 당사자 아닌 이상
아무도 그 내면까지 헤아릴수는 없겠지만
어쩃든 이센스 진짜 너무 아쉽네요
저포함 팬들이 암만 떠들어봐야 이센스 본인이 가장 잘 알거에요.. 근데 중요한건 한 시민으로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란거.. 어쨌거나 본 적도 없는 사람 일에 이렇게 관심이 쏠린다는 거는.. 분명 이센스가 고마워해야할 일인것 같아요. 이미 본인도 그랬던것 같구요. (그리 고마웠으면 그만했어야지.. ㅡㅡ;)
힘들다고 다 대마피나
이센스같은 놈들이 핑계는 x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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