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검은 행복'을 더콰이엇이 작곡 했다던데..

이게뭔데2015.03.30 07:50조회 수 25895추천수 14댓글 55

이런 글이 있네요.  펌입니다.


--------------------------------------------------------------------------------------------------------------------------

검은 행복을 더콰오빠가 작곡하셨잖아요

라고 어제 지담이가 방송에서 그러길래


아니 저게 뭔소린가 내가 봤을때 분명 검은 행복은 팝송 틀어놓고 랩한건데

저것이 오리지널 작곡일 리가 없는데


저는 검은 행복의 '원곡'을 들어본적이 없었지만 그런 고전 소울 느낌 나는 비트는 가요에서 창작을 잘 못하기 때문에

(이를테면 리쌍의 Rush라든가 씨비매스의 휘파람이라든가)  


당연히 팝송 틀어놓고 랩한 것일거라고 생각해서 이 곡의 작곡자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음

그래서 어제 방송 끝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이 노래에는 원곡이 있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nEhn2n212TE


윤미래의 검은 행복은 Rumples Stils Skin의 81년작인 I need you를 샘플링한 곡임

들어보면 알겠지만 곡 전체에 이 곡의 핵심 비트가 사용되었음


이런 경우 음반 크레딧에 샘플링 표기를 해야 하고 저작권협회에도 원곡의 작곡가를 공동 저작권자로 올려놓아야 함

(외국 음반들의 경우 아예 원곡의 저작자를 공동 작곡으로 표기하고 있음)


그래서 샘플링 표기가 제대로 돼 있나 싶어 윤미래 3집 CD 속지를 확인해 보았음

한데 아니나다를까



Composed & Arranged by The Quiett / Lyrics by tigerjk / Guitar Sam Lee / Narration thomas J. Reid


이게 전부고 크레딧에 다른 표기는 없음

혹시나 해서 앨범 뒷면까지 싹 다 확인해봤는데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음




(참고로 이게 일반적인 음반 크레딧의 샘플링 표기임

알아보기 좋게 같은 뮤지션인 윤미래 1집의 삶의 향기를 예로 들어보았음)


저작권은 어떻게 등록돼있나 싶어서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봄






작사 타이거 JK / 작곡 더 콰이엇으로 원곡자의 이름은 없음

그러니까 공개적으로 명시해둔 원곡 출처가 전혀 없는 것임


이런 경우는 그냥 표절이죠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어떻게 미리 합의를 보고 수록했더라도 출처를 안 밝히면 그건 사기임


저는 어제 지담이 인터뷰를 보면서 얘는 진짜로 더콰가 저거 작곡했다고 믿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걸 듣고 더콰를 리스펙하면서 연습했다는 걸로도 이미 지담이는 사기 피해자가 된 셈임


이런 식으로 쌓은 경력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죠

저렇게 음악하면서 짬좀 찼다고 엠넷 힙합프로 나와서 거물 행세하고


무단샘플링 말만 들었지 그동안 힙합앨범 크레딧을 잘 안봐서 이것들이 이렇게 대놓고 벌이는줄은 몰랐음

저작권협회에 자기 이름만 등록돼 있는거 보면 저작권도 혼자 먹는것 같은데


양심이 있으면 저렇게 벌어먹는 돈 다 뱉어내야됨

잘돼봐야 사기꾼이고 안그러면 도둑놈이고


더콰 너는 절대로 허슬 어쩌구 하는 말 입에 담지 말아라

낯짝이 두꺼워도 유분수지


이정도면 프라이머리만 갖고 뭐라하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음


남들도 다 하는건데 자기만 재수없어서 걸렸으니

본인 입장에선 얼마나 억울하겠음..

신고
댓글 55
  • 3.30 08:14
    한두번인가요 ㅋ 무단샘플링 자연스럽게 하는건 거의 전통이죠
  • 1 3.30 08:24
    프로듀서 지망생으로써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데

    힙합에 있어서 샘플링은 흔히 있는 일이고, 힙합 작법에 기본이자 제일 많이 쓰이고 있죠. 솔직히 그 전까지는 통샘플링이 흔했지만.
    제이딜라나 디제이 프리미어 피트락 등등 노래를 쪼개서 붙여넣는 샘플링 작법을 쓰는 프로듀서도 있고,
    노아이디나 매드립처럼 본연의 곡의 맛은 살리면서 루프 부분의 순서를 바꾸거나해서 전혀 다른 느낌의 곡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작정 통 샘플링이라고 비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힙합 프로듀싱은 그 곡을 바로 찾으셔서 하는거지 실제로는 하루에 100곡도 넘는 곡을 디깅하고 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더콰이엇의 예전 소울 컴퍼니때부터 나온 비트랑 작업량을 보면 충분히 거만해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도 물론 있구요.

    다만 문제는 말씀하셧듯이 무단 샘플링인데..
    이게 한국에선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일단 곡을 내고 문제가 되면 그제서야 클리어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점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게 힙합 샘플로 쓰는 곡들은 70~80년대 외국곡들인데 그 외국 아티스트와 커넥션을 하는 방법도 언더때는 솔직히 좀 무리가 있죠..
  • 3.30 08:25
    프라이머리는 솔직히 대처법이 올바르지 못했던게
    애초에 샘플링이라고 인정을 했다면 그렇게까지 일이 커지진 않았을꺼같다고 생각합니다
  • 3.30 18:08
    @$outh
    프라이머리는 무단 샘플링을 한 게 아니라 곡을 비슷하게 만들어서 표절 논란이 있었던 경우 아닌가요?
  • 3.30 18:13
    @Jay Marlon

    네 저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보통의 힙합 샘플링때문에 그렇게 문제시 된것은 아니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3.30 11:21
    @$outh
    네, 그러니 콰이엇은 돈(money)스웩하기 전에 클리어링 해야겠죠? 양심이 있다면요
  • 3.30 08:54
    힙합에서 무단샘플링을 까려면 미국에서 레전드 취급받고있는 프로듀서 들도 다 까야함. 지금처럼 샘플클리어하던게 90년대중반쯤부터 시작한거지 그전에는 대부분 무단...
  • 3.30 09:26
    더콰 저런거 한두개가 아니지 않나 최근에 발매한 nothing도 완전 통샘플링이던데 클리어했을라나ㅋ
  • 4.1 01:46
    @라이언고슬링
    그 노랜 무료 공개 아니엿나요?
  • 4.1 22:03
    @브루스웨인
    무료였다 음원으로도 나왔던데
  • DNV
    3.30 09:30
    샘플링을 했다고 작곡이 아닌 건 아니죠
    무단샘플링이 정말 문제
  • 3.30 09:35
    다듀 에픽하이도 다 무단샘플링인데요;
  • 3.30 09:41
    지겹게 나오는 더콰 통샘논란
    디깅을 얼마냐 잘하고 재해석하냐도 프로듀서 역량이나 센스로서 중요한 부분인데 샘플링이 그렇게 쉬웠으면 더콰이엇이 프로듀서로 유명해지지도 않았겠지
  • 3.30 09:58
    그래도 샘플링 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선 클리어가 필요하다고 봐요. 특히 돈많이 버는 아티스트들이 앞장서서 클리어를 해야 클리어 문화가 정착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2 3.30 10:07
    10년 전부터 지겹게 나오는 이야기
    더큐 랩 못하지 않나요?
    더큐 통샘플링하는 거 아닌가요?
  • 3.30 10:34
    무단만 문제일 뿐임
  • 3.30 11:07
    전체 노래 다 듣지 않고 대충 70~80년대 소울 팝 등등 듣고 오 비트 만들기 좋겠는데 하면서 앞대가리 3~4초 따까지고 통샘플 하는 프로듀서들이 욕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단샘플링은 어쩔수 없다고 치부하긴 그렇지만 모든 곡들 다 샘플클리어하려면 돈이 천문학적으로 들어서 샘플링 작법을 할 수가 없죠 뭔가 딜레마인듯? 하지만 샘플클리어는 엄연히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3.30 11:08
    그나저나 원곡 정말 좋군요
  • 3.30 11:10
    다른 얘기지만 콰이엇 드럼 질감은 정말 싼 티 남...
  • 3.30 11:12
    @secretp
    개공감요;;
  • 3.30 11:14
    @0r트모스
    콰이엇 비트 얘기하면서 피트롹, 제이딜라 언급하는 분들 보면 싸그리 진짜........................... 아후.... 확 씨......ㅋㅋㅋㅋ
  • 2 3.30 11:40
    샘플링한곡의 창조성은 둘째치고, 우선 클리어링 안한 곡들은 죄다 위법행위임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a는 b는 c는 ? 하는식의 위법을 정당화 하는 발언 들으면 역겹습니다
  • 1 3.30 11:46
    pete rock 이건 dilla 건 샘플링을 한 후 원곡표기 혹은 클리어링 안되어있다면, 곡은 창조성은 둘째치고 죄다 도둑질한건 똑같습니다
  • 3.30 12:35
    @thatthing
    ㅇㅇ
  • SLP
    3.30 13:47
    양아치 마인드죠 비단 저 곡만이 아니고 더 큰 문제는 그들이 그 정도의 능력과 다수의 프로듀서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있음에도 무단샘클을 구렁이 담넘둣이 슬금슬금한다는거죠 아예 인식부제인지는 몰라도 그래놓고 haters cant stop me 슬로건 같은거 박아놓으면 사실상 코미디
  • 3.30 14:04
    흠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클리어링 하면 저작권료의 일부로 줘야되나요? 아니면 금액 일부를 주는 건가요?
    그리고 샘플클리어 하기 싫으면... 그냥 그 루프를 자기가 직접 작곡하면 안되나요??? 그게 그렇게 힘든가요.. 디깅이 더 힘들듯ㅋㅋㅋㅋ
  • 1 3.30 14:15
    무단샘플링은 위법에 어긋나므로 무단 샘플링한 뮤지션들은 전부 도둑놈들이다 또 똑같은 법의 흑백논리로 예술을 평가할수있으면 예술이 예술이 아니겠지? 힙합이 힙합인 이유가 되는게 아니게 되는것처럼. 위법을 정당화 시키려한다고? 흑백논리의 법이 곧 "윤리성 충족시켜준다" 혹은 "창조성 평가의 기준이 된다" 라는듯한 전제가 존나 나이브해보이는건 나뿐만인가?.

    현실적으로 음악이나 예술에게 있어서 무엇이 표절이냐 아니냐는 항상 애매모호한 선에 있는건 분명하고 뭐 예술뿐만아니라 핸드폰 시장만 봐도 삼성 갤럭시가 아슬아슬한 경계선으로 일단 아이폰껄 배끼고 소송으로 질질끌자로 가는 적나라한 전략도 있는데 "애플 아이폰 네모난 모서리 특허낸거 빼꼇쓰니까 이거 존나 무단샘플링이네? 국가차원에서 위법행위로 라도 먼저 삼성 핸드폰 못팔게 막아야되는거 아닌가 아님 애플한테 먼저 가서 돈을 존나 주고서라도 이 네모난 모서리 핸드폰을 만들어야겠다?" 무단샘플링은 무저껀 불법이니까 일일이 찾아서 클리어링 해야된다라는 똑같은 논리를 IT산업에 갖다 붙히게되면 결국 특허괴물(Patent Troll)만 생겨서 서로 특허권가지고 소송싸움으로만 번져서 결국 변호사놈들만 돈벌어주게되고 전자산업 혁신에 전체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라는 설도 많지.

    스티브잡스가 피카소가 한 명언을 인용한적이 있지, "좋은 예술가는 배끼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이건 예술뿐만 아니라 어느 사업상품을 봐도 갑자기 판도라 박스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항상 그전세대에서 항상 영향을 받고 레퍼런스가 생기면서 발전해가는건데 말이지.

    개인적으로 더콰이엇의 통샘플링이 논란에 계속 오른다는 이유는 결국 위대한예술가가 아닌 좋은 예술가 수준이라서 배꼇다고 이런소리가 나오는것 같다. Pete Rock , J-Dilla, DJ Premier, No-ID 클리어 안한 통샘이 있는데도 욕을 안먹었다는 이유는 위대한 예술가이기 때문이겠지? 요즘들어 특히나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상업적인 활동을 활발을 자주하다보니 이렇게 쉽게 타겟이 되는데 도둑놈이라고 평가절하 당할정도로 더큐가 날로 먹었다고 생각하진않는다.
  • 3.30 15:22
    @더큐큐큐큐
    샘플링 잘 한다고
    도둑놈이 도둑놈 안 되는건 아닌데
  • 3.30 15:29
    @BBWG
    1 그렇죠 예술가들은 다 도둑놈들이라고 피카소가 말하잖아요. 어감 좋은 단어로 얘기하면 inspiration이고 나쁜 단어로 얘기하면 copying, stealing입니다.
  • 3.30 15:25
    @더큐큐큐큐
    남의 꺼 마음대로 갖다가 지 돈벌이로 썼으면
    도둑놈이지 뭐 이렇게 혓바닥이 길어서야
  • 3.30 15:37
    @BBWG
    반론도 없고 토론할 태도도 없고
  • 3.30 15:47
    @더큐큐큐큐
    꽤 길게는 쓰셨지만 안타깝지만, 매우 적절치 못한 비유와, 또한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와 완전히 어긋난 댓글이네요, 샘플링한 곡의 창조성 혹은 예술성에 관해 논하기 전에 그것의 당. 부당에 관에 얘기하고 있는데, 전혀 딴 소리를 하고 있으십니다.(물론 딴소리를 하시는것은 마음입니다만 ^^::) 여기서 이야기 하고자하는 것은 "샘플링한 곡들은 위법이기에 예술적 창조적 가치가 없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관해 논하기전에, 일단 "위법성 먼저 인정하자"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 3.30 16:07
    게다가 90년대 처럼, 이전에 관행처럼 여겨졌던 무단 샘플링 또한 위법한 것은 마찬가지이며, 그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역시 위법을 정당화하는것은 아님 )이제 시대가 변했으니, 샘플링과 관련해 저작권에 대한 뮤지션들의 생각또한 변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고요
  • 3.30 16:25
    @thatthing

    IT산업에 빗대어 제가 얘기한 이유는 특허법처럼 음악산업 샘플링도 위법성이 정해지기 굉장히 애매모호한 분야고  위법성이 정해져봤자 경제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특허괴물 현상같은 부작용이 생길수 있고 악용될수있다 라고 얘기하고 싶었던거구요.

    힙합장르에 있어서 샘플링은 중요한 작법이기도 하면서 장르의 특성과 태도를 잘 녹여냈기때문에 창조성의 가치또한 중요하기에 오히려 법적인 규제가 오히려 독이 된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던겁니다.

    또, 상업적으로 성공한 Pharrell이 Marvin Gaye에 예전 곡에서 드럼패턴을 샘플링을 해 Blurred Line를 만들어서 돈을 많이 벌어도 재해석,재발견으로써의 예술성의 가치가 있으므로 궂이 Marvin Gaye 가족들에게 샘플 클리어링 비용를 줄필요가 없다라는게 제 입장이구요.

  • 3.30 16:56
    @더큐큐큐큐
    샘플링의 위법성이 정해지기 굉장히 애매모호하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저작권을 인정하기 싫다는건지
    남의 창작물을 갖다썼다는걸 증명하기 어렵단건지...
    IT산업에서의 특허권 논쟁과 샘플링의 저작권 논쟁은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봅니다만
  • 3.30 17:32
    @더큐큐큐큐
    네, 진즉에 이렇게(샘플클리어링)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을..이렇게 되면 창작자의 창조성 vs 원 저작자의 저작권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pharrell과 Marvin Gaye의 곡에 관한 샘플링에 관해서는, 강일권님 트윗보다가 저도 좀 많이 놀란 사실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Pharrell의 곡과 Marvin Gaye의 곡의 거의 유사성이 없다고 저 나름대로의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 아마 이런 논란은 말씀하신 바로 그 애매 모함 때문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 애매호함 때문에 발생하는 “법률의 창조성 억압”이 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구요. 본인이 원래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지, 래리 래식 (Larry Lessig)의 강연에서 영향을 받으신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창작의 자유 vs 원 저작자의 저작권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에서 더큐큐큐님은 댓글 내용상 전자 쪽을 확실히 옹호하는 쪽입니다, 설마 저작권은 안중에도 없다라는 사고는 가지고 있을리는 없으실테고,, “재해석, 재발견으로써의 예술성의 가치가 있으므로” 굳이 샘플클리어링 비용을 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조금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재해석, 재발견으로써의 예술성의 가치” 바로 이러한 기준은 어떻게 판단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애매모함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 생각은 지금의 우리나라 저작권에 관한 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기존의 원 저작자와 새로운 창작자간의 이해관계를 어느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절충안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므로, 이보다 더 나은 대안이 없는 이상 원 저작권자에게 샘플클리어링을 해야 한다는 쪽에 있으며, 그 원곡의 재해석, 재발견, 예술성, 혹은 무의식이든 의식(선진국의 저작권법에서는 적용하는 원칙)이든 여부와는 관계 없이 샘플클리어링은 하는게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 3.30 15:50
    @더큐큐큐큐
    그 수많은 뮤지션중에 제가 더콰이엇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리고 그놈의 머니스웩 때문이죠, 그렇게 돈 많이 벌었다고 스웩질 하고 다닐거면, "이제 샘플 클리어링 신경좀 쓰지 그래 ? " 라는것이 제 생각이고요
  • 3.30 14:39
    샘플링 논란을 몇년째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이건 진짜 폭탄돌리기임.......

    다들 쉬쉬하면서 폭탄돌리다가
    얼마전에 프라이머리나 소리헤다의 손에서 제대로 터진거고요
    (+ 달리반피카소)


    한국힙합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죠

    언젠가는 해결하긴 해야되는데 도저히 해결할 엄두가 안나는
  • 3.30 17:42
    @Obinur
    네 맞습니다. 그렇기에 달리반 피카소 논란이 있었을때도, 그런 부분 때문에 힙합에 대해 무지한 대중들이 "힙합은 양아치 음악이야 날로 먹거든" 하는 인식이 생길까봐 성질이 나더군요, peejay역시 제가 좋아하는 프로듀서중 한명이지만, 다른 뮤지션도 아니고 빈지노라는 나름 대중에게 인지도가 있는 뮤지션에게 곡을 주면서도, 왜 서로 샘플링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도 나누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고요.(나중에서야 해결 된 문제지만) 기사에서 읽은바로는 "샘플링한지 몰랐다"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나.. 가사에도 보듯이 빈지노 "역시 천만원의 월봉 ~ "이렇게 머니스웩 할거면, 샘플 클리어링에 대해서 신경써야 이치에 맞겠죠.
  • 3.30 14:42
    맘에안들면 원곡자들한테 메일쏴서신고하시는게 가장좋은방법아닌가여? 어차피 저작권문제인데 이걸 뭐 리스너들끼리 왈가왈부해봐야 무슨의미가있음
    프라이머리같은경우도 어쨋든 클리어마쳤으면 이제 별문제가 없는건데 아직도 표절쟁이라 까이는걸보면 안타깝
  • 3.30 16:16
    @올간
    맘에 안들면 원곡자한테 신고해야 할 것이 아니라;; 뮤지선들이 알아서 스스로 크레딧에 명시하고 클어리링 하는게 이상적인 형태죠^^ 프라이머리는 좋은 뮤지션 입니다. 그렇기에 저도 논란이 있었을 당시 옹호하고 싶었죠, "이건 장르적 유사성" 이야 라고 ... 하지만 ............ㅠㅠ
  • 3.30 16:43
    @thatthing
    이상적인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갈것인가 에 대한 답이죠. 그냥 흘러가게 놔두었더니 지금상태가 이어지고있는거아닌가여.
    프라이머리가 본인앨범+무한도전에서 한번 크게 데인이후에 크러쉬앨범에선 샘플클리어한 곡을 내놓았고, 몇몇 프로듀서들은 샘플을 자제하고 시퀀싱을 시도하듯이 몇번 크게 데여본 사례가 생겨나야 님이 바라는 이상적인 형태가 자리잡겟져

    언제까지 10년전 노래들 가지고 허공에 발차기만 하고있을건가요. 위에도 얘기나왔지만 더콰이엇 무단샘플링 아닌가여? 이런 얘기 십년째보는데 맨날 웅성웅성 얘기만많고 무의미한 논쟁만 반복되고ㅋㅋ 이런얘기 가져올바에 원곡자한테 메일보내서 '얘가 님 곡 무단으로썻어요' 신고하는게 훨씬 생산적일거란거죠
  • 3.30 17:35
    @올간
    제가 올간님의 댓글을 수준 낮은 해결책 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네요,ㅈㅅ ~ 나름 시니컬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일수도 있을텐데요
  • 3.30 17:37
    @올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쟁을 무의미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
  • 3.30 18:51
    @thatthing
    결국에 여기서 떠드는 사람들은 리스너들로써 관찰자 입장이니깐여
    당사자인 저작권자와 샘플링프로듀서 사이의 문제를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봐야 '이런식으로 되야겠죠' '저런건 현실적으로 어쩔수가 없죠' 같은 얘기들만 나올텐데, 이런 리스너들의 논쟁이 무슨 변화를 가져올수있나요ㅋㅋ 소수의 힙합커뮤니티 사람들이 음 그렇구나 하고 생각할 기회를 한번더 갖게될뿐, 결국 댓띵님도 걱정하시는 '대중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줄 샘플클리어 문화엔 별 영향이 없단거죠
    09년쯤이었던가 힙플에서 턱앤패티한테 다듀가 불면증 무단샘플링했다고 메일보내고 그래서 답변도 받고 그랬던일기억이 나는데, 그때야 뭐 턱앤패티가 대인배인건지 그냥넘어가긴했다만 정말 무단샘플링하는놈들 아니꼬우면 이런식으로 실천을 하는게 훨씬 생산적이지, 이렇게 글하나파놓고 '무단샘플링ㅉㅉ' '도둑놈들ㅉㅉ'해봐야 뭔소용이 있냐 이말입니당ㅋㅋ
  • 3.30 14:49
    이게 뭐 이렇게 댓글많이달리고 토론할 문제인가요? 그냥 100% 더콰이엇이 잘못한건데..

    그리고 위 글에서 통샘플링에 관한 이야기는 한번도 없는데 왜 제발저린 도둑처럼 '통샘플링은 허접한게 아닙니다!!' 하는 댓글이 달리는지도 모르겠고...
  • 3.30 15:15
    힙합의 문화에대한 이해도 무지.

    허슬이라는 단어의 뜻도 모르고 마지막 문장에 써놓은 글쓴이도 코미디라면 코미디지.
  • 3.30 15:54
    @더큐큐큐큐
    뭐 그렇게 단어 하나에 꼬투리 잡으실거면 님이 쓰신 첫문장 "위법에 어긋나므로 " 이거부터좀 어떻게 ....좀 ....
  • 3.30 15:28
    샘플클리어 된건데 왜 논란이 되는지. .

    관련 인터뷰 내용
    검은 행복 작업할 때 어땠는지.
    재밌었어요. 스튜디오에서 처음 가사를 봤을 때, 찡하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특별한 거라면, 원래 그 곡이 아니었어요. 같은 가사에 다른 곡을 드렸었는데, 샘플 클리어 과정에서 여건상 못 쓰게 되었고 이래저래 하다가 다른 곡을 드리게 됐죠.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검은 행복이에요.

    링크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107&bigcateidx=11&subcateidx=13
  • 3.30 16:34
    @Croaky
    글내용보니까 안되있는거같은데요
    음반 크레딧에 샘플링 표기를 해야 하고 저작권협회에도 원곡의 작곡가를 공동 저작권자로 올려놓아야 함 글에 이리 적혀있는데 앨범에 전혀안적혀있고 저작권협회에도 공동작곡이 아닌 더콰이엇 이름만 덩그러니 올려져있다는데.. 그 밑에는 샘플클리어의 좋은 예시하면서 크레딧에 표기되어진것이 첨부되어있잖아요
    그럼 안되어져있는거 아닌가요?
  • 3.30 17:07
    @Clipse
    샘플클리어 과정에서 곡이 바뀌게 되었다 -> 이말이 클리어 안돼서 다른 비트로 바꾸고 클리어했다는 말이아닌가 싶은데 흠.. 전 잘모르겠내요
  • 3.30 15:58
    검은행복을 클리어링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한두곡 가지고 이런 얘기나오는건 아니겠죠?
  • 3.30 21:21
    창조성이고 뭐고 . .. 다 필요없이
    클리어링 안한 샘플링은 표절입니다
    통샘이든 아니든 돈만 제대로 지불된 음악이라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 3.31 11:03
    창조성 운운하면서 쉴드 치기보다는 샘플링에 관한 문제인거 같네요. 저도 더큐 팬인데 이런 문제가 자꾸 빈번하게 나타나네요.. 복무중 영리추구하고 Haters can't stop us 할때 뻔뻔함은 알아봤지만 이런식으로 통장에 저작권료 채우고 '니 놈들이 감히 돈에 대해서 털어?' 라는 가사를 볼때는 정말 큐 형 이빨을 다 털어보고 싶네요
  • 3.31 21:09
    '글' 잘쓰셨네요
    그덕에 댓글로 많이배워갑니다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일반 [공지] 회원 징계 (2024.04.05) & 이용규칙23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4.04.05
[공지] 웹사이트 변경사항 안내 (24.03.18)3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2024.03.18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3.01.20
화제의 글 일반 유독 한국 힙합팬들이 과민반응 하는 비율이 많은 이유12 title: Lil WayneBBBBBora 14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여러분들 세상도 차갑고 국힙도 너무 혼란스럽고 힘드시죠...?30 Chesterester 2024.05.17
화제의 글 인증/후기 센스형 라이브 1:1 공연 들은 썰8 마포만두 10시간 전
5936 힘들 때 들으면 좋은 국힙곡 추천 부탁드립니다.24 J. Cole 2015.03.30
5935 기리보이 성인식콘후기(기승전노창)4 멍왕 2015.03.30
5934 CL UMF 마이에미에 SKRILLEX DIPLO PUFF DADDY 무대에 섰네요!!10 title: 영웨스트GD 2015.03.30
5933 쇼미더머니로 래퍼들이 뜰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죠.21 ticalman 2015.03.30
5932 언프리티랩스타는 그냥 힙합 예능 프로그램 아닌가요?7 네티님 2015.03.30
5931 타블로 Map The Soul → 하이그라운드 기대되네요13 허클버터침 2015.03.30
5930 도둑들이 이 창문을 싫어합니다1 맵더소울 2015.03.30
5929 지디일까 기리보이일까19 title: 왕불따 2015.03.30
5928 모태 허세 쌈디5 title: The Notorious B.I.G.LCMPark 2015.03.30
'검은 행복'을 더콰이엇이 작곡 했다던데..55 이게뭔데 2015.03.30
5926 힙합상실의 시대1 title: QuasimotoEquipimind 2015.03.30
5925 키썸은 랩은 둘째치고 가사가 정말 아니지 않나요?5 title: The WeekndSaturday 2015.03.30
5924 요즘 이센스도 좋지만5 ICJ 2015.03.30
5923 부산에서 열린 비트배틀 대강 포스팅해서 올려봤습니당~ 5dkm 2015.03.29
5922 비프리가 경찰서에 간 이유는27 reddyeom 2015.03.29
5921 사운드클라우드1 PK-clown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