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 논란도 그렇고 여러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논란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사람은 결코 논리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최근에 있었던 가장 대표적인 예시를 들어보자면 빅뱅사태를 꼽을 수 있을것 같네요. GD와 탑 둘다 마약을 했지만 (물론 GD는 최근 무고한 논란에 한번 더 휘말리긴 했다만) 빅뱅에 대해 계속 애정을 보이고 있는 GD는 우리편이니 품고 가고, 빅뱅과 선을 그었던 탑에 대해서는 마약사범 필요없으니까 꺼지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하는 것처럼요. 물론 GD는 팬이 준거 모르고 핀건데 뭔 잘못이냐고 할 수도 있긴 한데 뭐 아이언의 시스템 가사마냥 그건 GD의 주장일뿐이니...
아니면 올해 내한왔던 오아시스와 예의 사태는 어떨까요? 니@ 하일 히틀러를 외쳤던 예는 죽일놈의 새끼고 칭챙총을 박은 리암 갤러거는 우리 애가 무식해서 원래 그래요 식으로 쉴드 치는 여론이 참 많았죠. 동양인 입장에서는 후자가 더 크게 와닿아야 하는거에도 말이에요.
저는 누가누가 더 크게 잘못했고 누구는 잘못이 없다는 식의 얘기를 할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고 이에 따라서 자기 쪽 편으로 편향된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죠.
EK 앨범 커버 논란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패러디의 주체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만, EK 앨범 커버는 논란의 문제가 있어서 힙합의 이미지에 문제가 될 것 같다면서 꺼리면서 식케이나 김감전 같은 마약사범을 현세대 힙합의 이미지라면서 내세우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렇지 않나요?
+ 추가로 첨언하자면, 전 저런 모순들 때문에 그냥 생각을 포기하고 다 듣기로 했습니다. 저런 애들 한트럭 모아도 버줌이나 게리 글리터, 스윗트립 로베르토를 씹새끼력으로 이길 새끼들이 없는데 쟤네 듣는 내가 다른 애들 논란으로 거르는 것도 참 우스운 꼬라지라고 생각해서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가 보고 싶은 만큼만, 알고 싶은 만큼만 이해하는거 같음
그래서 내 기준으로는 표현의 범위가지고 선비짓 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지랄을 안할 수가 없음
저도 식케이 씨잼 이센스 노래는 많이 듣는데
가까워지고 싶냐? ㄴㄴ
가까워 지고 싶은 쪽은 비와이 팔로알토
혹은 스윙스(약간 애매)
개인적으로 성인의 대마는 청소년의 담배 포지션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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