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T
개요: 앨범의 서막을 여는 곡으로, 우울증과 고통, 씬의 견제를 딛고 성공한 자신의 역사를 '왕의 귀환'처럼 선포하는 트랙입니다. 제목은 'Lost In Translation(의미의 소실)'과 '쩔어준다(It's Lit)'의 중의적 표현입니다.
* 인트로 & 벌스 1: 귀환과 역사
* 귀환 선언: "Allow me to re-introduce myself"라는 제이지(Jay-Z)의 명곡 'PSA' 도입부를 인용하며, 폼을 되찾고(Swagger back) 돌아왔음을 알립니다.
* 사과: 대마초(Mary Jane)와 우울증으로 인해 부정적 기운을 전염시킨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합니다.
* 한국 힙합 역사와의 나란함: 다이나믹 듀오(CB Mass 해체 후), 이센스(누명 후 복귀) 등 전설적인 사건들에 2016년 씬을 평정한 자신을 나란히 위치시킵니다.
* Call a medic: 과거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렀으나 세상은 침묵했고, 그 침묵을 자신의 '개쩌는 소리(Sounds)'로 바꿨다고 선언합니다.
* 훅(Hook): 무신론자 앞의 예수
* Lost In Translation: 자신의 진심이 전달 과정에서 왜곡되어도 상관없이 자신을 그대로 전시(Display)하겠다고 합니다.
* 압도적 존재감: 자신은 마치 신을 믿지 않는 사람(무신론자) 앞에 나타난 '진짜 예수'와 같으니, 기적을 부정하거나(Lie) 무릎 꿇고 경배하라는 극강의 자신감을 표출합니다.
* 벌스 2: 씬에 대한 일침과 성공
* Old Shit: 옛날 스타일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그럼 옛날 거나 들어라"라고 일갈합니다.
* 협박과 회상: 과거 권력에게 음악을 못 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던 설움과 형 동생 챙기던 낭만 있던 시절(클럽 코쿤 등)을 회상하며, 현재의 변질된 '남창문화'를 비판합니다.
* 성장의 배경: 과거 "넌 안 되겠다"고 쓴소리해 준 프로듀서 성천과 비트를 양보해 준 넉살을 샤라웃하며 성공의 배경을 잊지 않습니다.
* 뱀에서 고래로: 바닥의 쥐새끼들을 잡기 위해 독기 품은 뱀이 되었다가, 이제는 씬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고래가 되어 부와 명예(쇼미 음원 수익 등)를 얻었음을 과시합니다.
2. 내가 뭐라고 (Who Am I)
개요: 타인에 대한 공격이 아닌 '자신(Self)'을 향한 처절한 반성문입니다. 성공을 위해 갈아 넣은 건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약물 의존(카페인, ADHD 약물, 마약류)의 위험성을 고백하며 "나처럼 되지 마라"고 경고합니다.
* 1절: 노동 중독과 카페인
* 자기 착취: 1집 명반을 만들기 위해 밥 대신 커피, 담배, 고카페인 음료를 들이부으며 스스로를 사장이 노동자 부리듯 착취했습니다.
* 신체적 기전: 아데노신 차단, 아세틸콜린 결합 등 카페인의 작용 기전을 언급하며 뇌를 기계처럼 조작했음을 묘사합니다.
* 등가 교환의 후회: 성공을 얻었으나 턱관절이 망가지는 등 건강을 잃은 것이 과연 '좋은 거래(등가 교환)'였는지 자문하며, 어린 팬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호소합니다.
* 후렴: Freedumb
* 자유(Freedom)를 원해 선택한 일탈이 결국 자신을 멍청한 상태(Dumb)로 가두는 족쇄가 되었음을 'Freedumb'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 2절: 약물 오남용과 추태
* ADHD 약물 내성: 집중력을 위해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아 10mg에서 60mg까지 내성이 생기는 과정을 보여주며, 심장마비 경고에도 멈추지 못했습니다.
* Polydrug Use: 술, 항불안제(Xanax), 코푸시럽 등을 섞어 마시고 필름이 끊긴(블랙아웃) 뒤,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 추태를 부리는 모습이 박제될까 두려워합니다.
* 시스템 비판과 결말
* 현실: 힙합 씬이 마약의 온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재활원엔 평범한 사람들뿐이며, 경찰(수사관)은 치료보다 실적과 공범 밀고에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합니다.
* 은인 같은 형의 몰락: 펜타닐 같은 강력한 마약만은 하지 말라던 은인조차 결국 중독되어 재활원에 들어간 사실을 밝히며, 자유를 찾아 들어온 길이 스스로를 가두는 미로(Maze)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3. 내놔 (Give It To Me)
개요: 돈, 마약, 여자를 요구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물질만능주의 세상과 힙합 씬에 대한 환멸을 느끼며 '진짜 가치(Loyalty, Love)'를 갈구하는 역설적인 곡입니다.
* 훅(Hook): 반전의 요구
* 돈, 떨, 여자 등을 내놓으라고 소리치지만, 바로 뒤이어 "보단 Loyalty", "보단 Love"라고 정정하며, 가짜들인 너희가 줄 수 있는 건 물질뿐임을 조소합니다.
* 1절: 성공의 허무함과 고독사
* 가짜 관계: 성적인 쾌락(Swallow)은 가능하지만 가정을 꾸릴 책임(Raise)은 질 수 없는 여자들과의 관계를 냉소합니다.
* 행복의 질문: 마릴린 먼로, 김정주, 스티브 잡스 등을 언급하며 부와 명예가 행복을 보장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 자본주의의 바닥: 자신은 비행기를 타고 화려하게 살지만, 그 아래에는 수많은 고독사가 깔려 있다는 잔혹한 현실을 직시합니다.
* 살불살조: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는 임재 의현의 말을 인용하며 권위를 파괴하고 스스로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 2절 & 아웃트로: 인간관계 회의와 미로
* 획일화된 미적 기준: 성형으로 모두가 '카리나'처럼 똑같아진 세태와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합니다.
* 스니칭(Snitching): 의리로 포장된 씬이 결국 약물과 밀고(Snitching)로 더럽혀질 미래를 예견합니다.
* 사랑을 찾아서: 욕설과 분노 끝에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Where's the love)"를 묻습니다. 파란 미로(우울한 현실) 속에서 주황색 탑(사랑/구원)을 찾아 헤매지만, 그 과정이 자신을 악하게 만들었다고 자조합니다.
4. Lost
개요: 자신을 '싸구려 쇼를 하는 광대'이자 '윤락 남성'에 비유하며, 예술가의 고통과 가난이 대중에게는 그저 엔터테인먼트로 소비되는 비극을 그립니다.
* 추락하는 영웅: 자신을 폼 안 나는 '황색 스파이더맨'에 비유하며, 천원짜리 트램폴린 같은 위태로운 삶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 가난의 묘사: 좁아지는 집, 엄마의 거친 손바닥처럼 갈라진 칫솔 등을 통해 경제적 빈곤을 시각화합니다.
* 고통의 상품화: 자신이 "불공평해"라고 지르는 비명소리가 대중에게는 '죽이는 소리(음악)'로 들리며, 관객들은 돈을 냈으니 앙코르(한 번 더)를 요구하는 잔혹함을 보입니다.
* 윤락 남성과 칼: 영혼을 팔아 돈을 버는 자신을 '남창'이라 비하하며, 분노의 칼을 뽑았으나 대중을 찌르면 밥줄이 끊기고 자신을 찌르면 죽기에 허공에 휘두를 수밖에 없는 딜레마를 표현합니다.
5. Don't Cross
개요: 힙합 씬 혹은 연예계의 누군가를 겨냥하여 구체적인 약점(범죄 사실)을 쥐고 "선 넘지 마라"고 협박하는 살벌한 경고장입니다.
* 구체적 폭로: 상대방이 과거 16살 미성년자와 교제했으며, 낙태("안에 있는 애 싹 긁어냈다")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또한 현재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이 위선(쇼)임을 지적합니다.
* 핵폭탄 스위치: 선을 넘으면(Cross) 이 모든 비밀을 터뜨려(Blow)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겠다는 협박입니다.
* 부관참시와 춤: 상대를 죽이는 것(매장)에 그치지 않고 무덤을 파헤쳐 조롱(Do the MJ)하겠다고 합니다.
* 부고(Obituary): 앞으로 너에 대한 소식은 오직 '부고' 기사뿐일 것이라며, 자신의 폭로가 실제로 사람을 죽게 만들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6. Curse
개요: 앨범에서 가장 공격적인 트랙으로, 가짜 래퍼들과 헤이터들에게 "나는 너희 집안을 파탄 낼 재앙이자 독"이라고 선포하며 극단적인 혐오를 표출합니다.
* 정치꾼과 변절자: 예술을 논하던 동료들이 돈과 인기를 좇아 정치꾼으로 변하고, 차트인을 노린 말랑한 '발라드 랩'을 하는 것을 비판합니다.
* No Cap: 집에 모자는 많지만 가사에 거짓(Cap)은 없으며, 턱이 부러졌을 때 걱정 대신 물어뜯던 이들을 기억합니다.
* 심판자: 불가지론자이지만 이 씬에서는 실력 있는 자신이 곧 신(God)이자 심판자라고 선언합니다.
* 패드립과 저주: 상대를 '부모의 피임 실패로 태어난 오발탄'이라 모욕하고, 상대의 누나/엄마와 관계를 맺어 족보를 꼬아버리겠다는 원초적이고 잔인한 저주를 퍼붓습니다.
* 악마 처단: 상대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같은 악마(Satan)로 규정하며, 침대 시트에 묻은 정액으로 끝났어야 할 존재라고 존재 자체를 부정합니다.
7. Interlude
개요: 개인적 분노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마약, 자살, 육아, 정치 등)을 사회학적 시선으로 고발하는 트랙입니다.
* 성공 후의 고독: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강박 속에 성공했으나, 세상은 "됐어" 한마디로 끝내버리는 허무함을 토로합니다.
* 진짜 팬데믹: 전쟁이나 코로나보다 심각한 진짜 전염병은 '펜타닐'과 '자살'임을 통계적 팩트(사망자 수 비교)를 통해 지적합니다.
* 망가진 문화: SNS에 빠진 '맘플루언서', 동요 대신 트로트를 부르는 아이들, 인터넷 방송(엑셀방)의 선정성과 노동 가치의 전도(김연아보다 쉽게 돈 버는 BJ)를 비판합니다.
* 정치와 위선: '드럼통(시신 유기/조폭 연루)' 같은 뉴스를 보고도 내 편이면 눈감는 선택적 분노와 사기꾼들이 판치는 세태를 꼬집습니다.
* 결말: 이런 지옥 같은 세상에서 욕을 퍼부은 뒤, 역설적으로 요가/명상을 하며 부활을 꿈꾸는 생존 방식을 보여줍니다.
8. 유년 (Childhood)
개요: 저스디스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자아(LIT한 모습)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보여주는 프리퀄 트랙입니다. 90년대의 추억과 아버지의 가르침을 회상합니다.
* 할머니의 임종: "할 말이 많아 아직 못 간다"던 할머니의 유언이 주는 무게감을 어른이 되어 다시 느낍니다.
* 가족애와 종교: 한 씨 집안의 끈끈한 유대와 기도 중에 눈을 뜨던 장난기 어린(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회상합니다.
* 아버지의 가르침 (Wool 100%): 아버지가 옷을 살 때 태그를 확인하며 "세상엔 사기꾼이 많으니 재료를 잘 봐야 한다"고 가르쳐준 것이 훗날 '진짜(Real)'를 따지는 성격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 오감의 기억: 여름밤의 습기, 모래 냄새, 아빠의 살갗 온기 등 감각적인 추억을 묘사합니다.
* 욕설의 기원: 부모님이 뉴스를 보며 정치인들에게 "저 새끼"라고 욕하던 모습이 학습되어, 사회 비판적이고 욕을 하는 래퍼 저스디스가 탄생했음을 고백합니다.
9. VIVID
개요: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며, 과거의 상처와 모순을 직시하고 '화합과 사랑'이라는 가치로 나아가겠다는 성숙한 다짐을 담은 곡입니다. 인순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 왜곡된 성장: 성적 호기심에 죄책감(Guilt)을 느끼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배우면서도 비행 청소년이 되어가는 모순을 겪었습니다.
* 권위의 몰락: 공포의 대상이었던 선생님(학주)이 주식 실패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절대적 권위도 나약한 인간이었음을 깨닫고 허무함을 느낍니다.
* 자유 vs 질서: 힙합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갱단 문제로 흔들리는 유럽을 보며 억압적인 시스템이 치안을 만들었다는 역설을 인정하는 보수적/현실적 시각을 드러냅니다.
* 진정한 가치: 대중은 혐오와 자극을 원하지만, 자신은 '화합과 사랑'이 진정한 열쇠라고 믿으며 삶의 중심에서 춤추듯 살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11. 돌고 돌고 돌고 (Round and Round)
(참고: 제공된 텍스트에서 10번 트랙에 대한 설명은 없으며 바로 11번으로 넘어감)
개요: 폭력, 가난, 애증이 대물림되는 가정사를 다룹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힘의 역전'을 통해 인생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 아버지의 양면성: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는 측은한 가장의 모습과, 아끼는 장난감으로 방문을 부수는 야수 같은 폭력성을 동시에 가진 존재입니다.
* 가세의 기울어짐: 평수를 줄여 이사 가고, 누나 결혼식 축의금 함이 비어있는 가난과 성공한 아들로서의 괴리감을 느낍니다.
* 어머니의 헌신: 항상 공짜 옷만 입던 어머니의 모습이 자식을 위한 사랑인지 가족을 위한 희생인지 되묻습니다.
* 힘의 역전 (The Turning Point): 어머니가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자 이를 한 손으로 잡아챈 순간, 아들이 부모보다 강해졌음을 깨닫고 독립하게 되는 비정한 성장의 순간을 그립니다.
12. THISpatch
개요: 디스패치를 패러디하여 힙합 씬의 성형 중독, 대필, 미성년자 착취, 낙태 등을 폭로하는 내부 고발 트랙입니다.
* 성형과 결핍: 아버지의 부재(Daddy Issues)로 인한 결핍을 성형으로 채우려는 래퍼들과 그들의 '골 빈' 파트너, '실리콘 키즈'를 조롱합니다.
* 대필과 가짜 성공: 망한 래퍼들에게 싼값에 대필을 시키고 떼창을 유도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가짜들 전부와 고인인 Mac Miller 한 명을 바꾸고 싶다고 말합니다.
* 미성년자 착취: 미성년자 팬들을 대상으로 돈을 뜯거나 성적으로 착취하는(가챠, 공사) 문화를 혐오합니다.
* 유산(Legacy) 펀치라인: "구천을 떠 도는 니 애처럼 넌 못 남기지, 유산"이라는 라인을 통해, 낙태(유산)를 시켰기에 음악적 유산(Legacy)도 남길 수 없다는 치명적인 중의적 비판을 가합니다.
13. Wrap It Up
개요: 대한민국 마약 유통의 실태를 '포장하다(Wrap it up)'라는 키워드로 묘사한 범죄 느와르 트랙입니다.
* 유통 경로: 화려한 강남(논현/청담)의 밴 차량 뒤부터 서민들의 거주지, 반지하까지 텔레그램과 비트코인을 통해 마약이 퍼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 타락의 과정: 타투만 하던 사이에서 껌(마약 부작용 방지용)을 씹으며 마약상이 되고, 시스템에 의해 거세된 욕망을 범죄 스릴로 채웁니다.
* 인간 군상: 마약을 팔기 위해 양심을 버리고, 몇십만 원 때문에 딸을 파는 서울역의 비극, 잡히면 서로를 밀고(Snitching)할 얄팍한 관계들을 꼬집습니다.
* Gateway Drug: 대마초(가지)로 시작해 더 강한 자극(Ice, K, 캔디 등)으로 넘어가는 중독의 단계를 나열합니다.
14. Can't Quit This Shit
개요: 썩어빠진 세상(저스디스-서울, 일리닛-세계)과 육체적 고통(턱 통증)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말하기 위해 랩을 멈출 수 없다는 숙명을 노래합니다.
* 저스디스 (서울): 유흥업소와 성형 문화, 종교의 위선(십자가 도시와 기복 신앙), 바이럴 마케팅과 가짜 예술(싱잉 랩, 트로트 등)을 비판하며 자신은 무파사처럼 군자의 길을 가겠다고 합니다.
* 일리닛 (세계): 가자 지구의 로켓과 아이언 돔의 가격 차이(전쟁의 경제학), 혐오와 갈등,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이것이 내 아이들의 미래이기 때문에 멈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15. THISISJUSTHIS Pt. III
개요: 저스디스의 랩 스킬과 '본질주의'를 증명하는 트랙입니다. 명품 없이도 자신이 GOAT임을 과시합니다.
* 속물적인 연애: 아빠 돈으로 치장한 부유층 여자친구가 결국엔 자신과 결혼하지 않고 비슷한 부류와 결혼할 것임을 냉소적으로 예견합니다.
* 진짜 부(Wealth): 가짜들은 목걸이와 유흥비로 돈을 날리지만, 자신은 부동산을 사고 세금을 내며 자산을 관리합니다.
* 본질의 가치: 롤렉스 대신 샤오미 밴드를 차고, 스테로이드 대신 천연 보충제를 먹으며, 리스 카 대신 자전거를 타도 래퍼들의 멘토이자 정점임을 증명합니다.
16. 친구 (Friend)
개요: 성공 후 변해버린 친구들과 인간관계에 대한 불신, 그리고 "내가 망하면 나를 버려라"는 냉소적인 우정관을 담은 곡입니다.
* 예수 컴플렉스: 친구들이 자신을 이용할 것을 알면서도 예수처럼 팔 벌려 허락해 줬다는 체념 섞인 오만을 보입니다.
* 친구의 재정의: "망해도 곁에 남는 게 친구"라는 통념을 깨고, 가족이 아니면 비즈니스일 뿐이니 내가 망하면 쿨하게 버리라고 말합니다.
* 고독과 단절: 가족에게도 고통을 공유하지 못해 상담사에게 돈을 주고 털어놓으며, 순수했던 과거의 자아는 이미 죽었다고 선언합니다.
17. 내 얘기 (My Story)
개요: 남의 가십을 즐기던 자신이 막장 드라마 같은 치정극(연인의 배신, 혼전 임신)의 주인공이 되어 겪는 비극입니다.
* 업보: 과거 술자리에서 남의 치부를 안주 삼던 자신이, 이제는 "연인이 원수 같은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상황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지독한 미련: 사실을 알고도 여전히 사랑하는 자신을 혐오하며, 누나 결혼식에 혼자 참석하는 현실의 벽을 느낍니다.
* 파멸과 도피: 고통을 잊기 위해 호텔에서 마약(스키/눈)을 하며 현실을 도피하지만, 깨어나면 상처가 더 벌어질 것을 알기에 이별을 고합니다.
18. 쓰레기 (Trash)
개요: 서로를 혐오하고 이용하면서도 끊어내지 못하는 유해한 연애(Toxic Relationship)를 '진흙탕 레슬링'에 비유한 곡입니다.
* 상호 불신: 서로 다른 이성과 연락하고 있음을 알면서도(식단에 딴 년 놈들이 섞임) 육체적 관계를 위해 묵인합니다.
* 이중성: 친구들에게는 상대를 욕하고 비하하지만, 밤이 되면 외로움과 성욕 때문에 다시 만나는 모순을 보입니다.
* 사랑이 아닌 쾌락: 사랑 대신 "꼴렸다"는 단어를 사용하며, 상대의 눈빛이 살아있는 동안만(멍청할 때만) 이용하고 버리겠다는 잔인한 태도를 보입니다.
19. Lost Love
개요: 사랑을 잃은 후 괴물이 된 남자의 시선으로, 여성을 성적 도구로만 대하며 인스턴트식 만남과 가짜들을 혐오하는 퇴폐적인 곡입니다.
* 목적: 사랑(Love)은 없고 오직 섹스(Making love)와 과시용 인스타그램 태그만 남은 관계를 묘사합니다.
* 혐오: 성형한 외모(코에 분필)와 유행만 쫓는(무신사 냄새) 이들을 비하하며, 이런 유전자를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 성적 대상화: 틴토 브라스(에로 거장)를 정신적 아버지라 칭하며, 상대를 인격체가 아닌 허벅지 사이(성기)로만 봅니다.
* 맞바람: 네가 먼저 바람을 피웠으니 나도 똑같이 하겠다며 타락을 정당화합니다.
20. HOME HOME
개요: 앨범의 결론이자 현대 사회에 대한 '디스토피아 선언문'입니다. 스마트폰, 알고리즘, 혐오, 감시 사회를 '우리가 만든 감옥(집)'이라고 고발합니다.
* 디지털 감옥: 전쟁과 비극도 6인치 화면 속 숏폼으로 소비되고, 알고리즘에 의해 사고가 절단된 채 도파민에 중독된 현대인을 비판합니다.
* 캔슬 컬처: 말 한마디에 매장당하고 침묵하면 공격받는 사회를 '게슈타포'에 비유하며,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 타인을 단죄하는 '신의 놀이'를 꼬집습니다.
* 물질만능과 약물: 포르노가 쿨해지고 성 노동자가 영웅보다 돈을 더 벌며, 아이들은 펜타닐에, 강남 엄마들은 성적을 위해 아이에게 약(메틸페니데이트)을 먹이는 병든 사회입니다.
* 감시와 절망: CCTV와 데이터 수집으로 프라이버시는 사라졌고, 선의를 베풀면 손해를 보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여기가 네 집이다(This is your HOME)"라고 인정하고 희망을 버리라는 비관적 결말을 맺습니다.
AI 돌림 아님 말고 하핳




MJ 이게 메리 제인 대마초 은어라서 이거에 아까부터 꽂혀서 지금 LIT이랑 Don't Cross에 나오는 MJ랑 엮어서 가사 해석 중인데
AI 일 잘하네
MJ가 DO the mj 인데 관짝 위에서 마이클 잭슨처럼 춤을 추겠다고 나는 적의 파멸을 철저하게 조롱하고 즐기겠다는 표현으로 나온다네요 라임 ㄷㄷ
개추
Ai치고 너무 정확한데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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