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넘어 갈때 트랜지션이라던가 각 곡들의 사운드는 굉장히 세련되고 요즘것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소위 말해 ‘깔’이 좋다?)
하지만 그게 다인것 같은 느낌이네요.. 뭔가 겉은 화려하지만 속이 빈것 같은 무언가..
작곡 능력도 있고,노래들도 꽤 잘짰지만 이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 고은이라는 아티스트를 택하기에는 대안들이 너무나 많은 느낌?이 드네요
과거에 쇼미에서 올드스쿨을 보여 줄때도 진부한 가사와 플로우가 아쉽다는 평을 받았던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실력 자체도 그때와는 비교가 안되고 추구하는 사운드도 완전히 트렌디하게 바뀌었지만 다른 외국 아티스트, 심지어는 국내의 아티스트들과도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할만한 ‘차별점’이 없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신인급의 아티스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비트도 찍을 수 있고 다양한 사운드도 시도해볼 수 있는 능력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고,이번 앨범또한 사운드는 좋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 ep를 기점으로 자신의 사운드를 찾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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