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그 서사라는 게 뭐임??
음악 몇 년 들었지만 사전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용어가 아닌 걸 알아서 물어봄 ㅇㅇ
아니면 앨범 내 스토리텔링적 흐름을 서사라고 부르는 거임? (켄드릭 GKMC, 최엘비 독립음악)
만약 후자라면, "K-FLIP에 서사가 없기에 명반이 아니다"라는 사람은
명반이라고 부르려면 스토리텔링적 흐름이 필수적이라고 하는 거임?
나는 명확한 스토리텔링이 없는데도 세계적으로 명반이라고 칭송받는 앨범 수십개는 생각나는데?
만약 전자라면 K-FLIP에 서사가 없다는 건 무슨 개소리임?
구시대의 전복이라는 누명,11:11급 서사가 있는데
이게 염따의 자기고백적 서사와 스카이민혁의 언더독 서사보다 더 상징적이고 거시적인 서사 아님?
K-FLIP이라는 훌륭한 오프너로 시작해서 KC2, LA LA LA 뱅어 트랙으로 잡아끌고, INTERLUDE에서 환기시켜준다음 SELF HATE으로 트랜지션, 역대급 곡 PUBLIC ENEMY로 끝나는 곡 배치.
거기서 딜럭스로 넘어가면 MADE IN KCOREA로 식케이가 랩 퍼포먼스 보여주면서 분위기 환기하고,
Fuck a rap beef it's all love now라는 사랑의 테마에서 LOV3 재생되고
NEW ANTHEM이라는 앨범 막바지 곡으로 '구세대를 전복한 신세대적 앨범'이라는 메시지를 훌륭히 전달하고
디럭스 이전 막곡이었던 PUBLIC ENEMY를 리믹스한 PUBLIC ENEMY REMIX로 마무리하는데
K-FLIP이 앨범으로서 하나의 완성된 짜임새가 없음?
유기성이랑 서사랑 헷갈리는 분들 있는 거 같긴 함
세상 모든 힙합 앨범이 썰풀이여야 할 필요는 없음
스토리가 있어야할 필요는 없는데 수록곡들이 모여서 앨범으로서 하나의 완성된 짜임새를 만들 필요는 있음 전자 없이 후자를 달성하는게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일지도
K-FLIP이라는 훌륭한 오프너로 시작해서 KC2, LA LA LA 뱅어 트랙으로 잡아끌고, INTERLUDE에서 환기시켜준다음 SELF HATE으로 트랜지션, 역대급 곡 PUBLIC ENEMY로 끝나는 곡 배치.
거기서 딜럭스로 넘어가면 MADE IN KCOREA로 식케이가 랩 퍼포먼스 보여주면서 분위기 환기하고,
Fuck a rap beef it's all love now라는 사랑의 테마에서 LOV3 재생되고
NEW ANTHEM이라는 앨범 막바지 곡으로 '구세대를 전복한 신세대적 앨범'이라는 메시지를 훌륭히 전달하고
디럭스 이전 막곡이었던 PUBLIC ENEMY를 리믹스한 PUBLIC ENEMY REMIX로 마무리하는데
K-FLIP이 앨범으로서 하나의 완성된 짜임새가 없음?
없다고 한적 전혀 없는데요;;; 별개로 좋은 앨범리뷰네요 감사
앗 넵
그니까요 K FLIP에 후자의 서사는 없지만 후자의 서사는 필수적인게 아니고 전자의 서사는 무조건 뚜렷하게 있는데 어느 핀트에서 욕하는지를 모르겠네요;
근데 특징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한 사람은 있어도
서사가 부족하다고 한 사람은 안보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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