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은 그닥인데 가사는 잘쓰는 래퍼

전 오히려 랩이 그의 커리어 동안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느꼈어요...!

1집에 있는 힙합다운 힙합이랑 4집에 있는 돈키호테 2를 연이어 들어보면 플로우가 훨씬 다채로워졌다는 게 분명히 느껴지고, 곡예사 리믹스나 신도시, lyricist paradox 같은 곡들 들어보셔도 좋을거예요

피타입의 데뷔 전 작업물부터 최근 것들까지 다 들어서 의견 남겼어요. 말씀하신 4집 때까지는 팬의 입장이기도 했어서 그 앨범까진 랩 자체가 죽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헤비베이스 시절이 좋았다는 말은 아니고 주제의 다양성이나 확장된 가사적 표현력은 어느 때보다 지금이 경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주제로든 랩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고요. 비유도 탁월하게 하고.

다만 라이밍에 있어 매번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아쉬운 건 그게 대부분 그루브를 만들지 못하고 경직되게 들린다는 얘기였어요. 쭉 이어지는 맛이 분명히 있는 래퍼였는데 하보카 앨범에서의 몇몇 곡들도 그렇고 랩이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고 느꼈어요.

아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ㅋㅋㅋ 저도 완전 최근 은 약간 어라? 하면서 들은 기억이 있어서... 우선 다음 앨범이나 작업물이 나오면 어떻게 들릴지까지 아직 전 기다려봐야 할 거 같아요.

이건근데반대아니에요? 이상한가사를 맛있게 뱉는편인거같은데

비솝은 랩 잘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