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게에 처음으로 글 쓰는데 조금 화가 나서 올려봅니다..
간략하게 상황만 설명하자면 어쩌다가 41만원에 팔리고 있는 더콰이엇 바이닐 한정반을 발견했어요
근데 그 앨범이 거의 4분만에 팔리더군요
200장 한정반이기에 확실히 가격이 나중엔 비싸질만 하다 생각되긴 합니다
하지만 4분만에 40만원 짜리 앨범을 고민도 안하고 구매하는게 말이나 된다 생각합니까..?
억측이라기엔 너무 이상해서 시세 조작 아니냐 문자를 하고 바로 차단했습니다
좋지 못한 판단으로 비춰질 수는 있어도 보는 입장에선 어이가 없었거든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난 뒤 다른 닉네임으로 저한테 똑같이 문자가 오더군요
화난 듯한 문자가 번장에서 한 사람한테 8개가 왔고 굳이 읽지 않고 바로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복수 계정을 여러개 쓰는 듯 했어요
이런 사람한테 시간 낭비하기 아깝다 생각해서 그랬던 거지만, 제가 보냈던 문자를 비꼬는 내용이였습니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기에 1이 사라지지 않게 해놓은 채로 남겨두었긴 했었는데 취미로 앨범 구매하는 걸 즐기는 사람으로서, 힙합 팬으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정말 안좋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모은 국힙 앨범의 일부입니다
비록 외힙이나 다른 장르들에 비해서 국힙을 많이 모으진 않지만 저도 국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한정으로 팔았던 앨범들을 비싸게 되파는 것을 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당연히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고 더 이상 팔지 않는 앨범들은 비싸게 파는게 맞죠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앨범들인거고 시세에 따라 판매하시는 거잖아요
그런거라면 문제가 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앨범 가격은 판매하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복수 계정으로 시세를 조작하거나, 진정으로 앨범 구매하길 원하는 팬들의 기회를 뺏어 되파는 짓은 윤리적으로 잘못된거라 생각해요
부끄럽지 않나요..?
자신이 정말 음악을 사랑하고 힙합을 사랑한다면 그러면 안되는거죠
같은 음악을 듣는단게 부끄러워질 정도입니다
국게에 처음으로 쓰는 글이 분노 섞인 글이라 죄송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국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 추가글
...순진한 본인 앨범 구매자까지 이용해서 엘이에 대리로 글 올려달라고 부탁하고 글도 못보여준다는 거 보니 참.. 그렇네요
애초에 복수 계정을 써서 연락하는게 문제되는 부분인데
전 리셀러가 나오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이게 분쟁글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쟁을 일으키려고 쓴 글이 아니라 시세 높임와 리셀에 대해 비판하려고 쓴 글이에요.. 죄 없는 사람들까지 욕먹진 않았음 좋겠고 싸우지 맙시다
오 제가 올린 스토리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당
bb
어휴 ㅅㅂ
한정판이라고 life's like 가격 붙이는게 말이 되나
말이 안되는 가격임
ㅋㅋㅋㅋ
까먹고 있다가 한정반 놓쳐서 리셀러들 배불려주게 생겼네요;;
진짜 리셀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음;;
ㅂㅅ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