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사가 바로 꽂히는 것도 이유지만
김치 냄새가 난다며 국힙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잖아요?
전 오히려 그 김치 냄새가 좋아서, 취향이라서 듣는 거 같네요
사실 옛날 앨범을 듣던, 요즘 앨범을 듣던 이미 국힙은 외힙하고 상당히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유의 감성부터 랩을 뱉는 방식까지 언어나 문화 때문에 이미 다를 대로 달라졌다고 봐요
그래서 녹색이념, 양화, 에넥도트처럼 지극히 한국적인 앨범은 물론
케이플립, 언디스푸티드처럼 외힙과 유사한 앨범들도 외힙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 느껴요
(언디스푸티드는 아무래도 일매틱이랑 닮았다고 느껴졌던거 같아요)
킁 같은 것도 그렇고 뭐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퀄리티의 차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만
외힙과 국힙은 사운드, 가사 등 여러 면에서 사실상 다른 장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이 달라져 있어서
국힙이 더 취향에 맞으면 국힙을 듣고 외힙이 더 취향에 맞으면 외힙을 들으면 된다고 봅니다
아님 말고~
공감추
ㄹㅇㅋㅋ
최근 들어 국힙의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단 얘기가 종종 나오던데 물론 아직 더 키워야 하겠지만 국힙은 꾸준히 오리지널리티를 키워 오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케이플립만 봐도 한국 샘플들을 통해 레이지를 현지화하려고 시도했죠.
김치가 너무 잘 익었다고 생각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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