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대중들이 듣기에도 개좋음
특히 lov3는 올해의 트랙. 이런 음악들이
차트에서 보여야 대한민국 음악수준이 저평가 받지않음
그리고 대충 외힙 파쿠리하는 음악들이 아니라
한국 올드케이팝을 샘플링 하면서 로컬라이징을
담아내겠다는 의도도 훌륭했음
샘플링의 완성도는 거의 극에 달한 수준 ㅋㅋ
이 앨범 하나만으로 현재 국힙 최고의 프로듀서라고
자부할 수 있는것같음 외힙 뜨는 프로듀서보다 잘침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케이인데
본인은 kctape 1,2 들을때도 식케이가 레이지
사운드에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앨범을 듣고 생각이 많이바뀜
lov3에서 정말 이정도로 잘묻어나게 뱉을수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탑라인이 진짜 말이안됨
그 주기적이고 어쩌면 거슬리게 들릴수있는
신디사이저 소리에서 저정도로 할 수 있는 래퍼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음
그리고 가사.. 식케이가 가사를 진짜 잘 씀
다들 튠걸리고 멜로디컬하게 뱉는 식케이의 보컬을
칭찬하지만 나는 식케이의 가사도 칭찬하고 싶음
보통 한국래퍼들이 한국어랑 영어를 섞는 과정에서
한국어 특유의 딱딱한 발음과 섞이면서
이질감이 발생하는데 식케이는 두 언어가 같은 언어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뱉음
심지어 의미없이 들어간 영어가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영어로 잘 녹여냄
madeinkcorea에서 1분40초간 뱉어대는 식케이의
랩이 정말 그것을 잘 보여주는듯 정말 발군이었음
여튼 앨범자체로만 보면 나는 4.5 / 5 점 주고싶음
플레이어와 프로듀서의 조화, 각각 개인의 퍼포먼스,
피처링의 퍼포먼스, 앨범이 갖고있는 로컬라이징이라는 서사, 등등 종합해서 저정도 점수라고 생각함
피처링도 거의 다 고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 여기서 재밌는 부분이 public enemy remix 에서
창모, 지코에대한 혹평이 종종 보이는데
뭔가 리스너가 듣는 힙합의 귀가 점점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좀 받았음 보통의 사람이 들으면 창모의
랩이 괜찮게 들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에서 이 사운드에서는 이렇게 해야되고 이런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라고 식케이가 먼저 보여준걸 듣고
들으니 확실히 차이점을 느낄수 있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이 앨범에 대한 또 다른
호평으로 레이지같은 호불호 심하고
저평가또한 받을수 있는 장르를
어쩌면 국힙 리스너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바꿔주면서
귀를 좀 트이게 만들어 준 것 같음. 좋은의미로
외힙의 하위장르 트랩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퀄리티로 뽑아줄수있으면 다른 메이저 래퍼들도
좀 과감하게 시도했으면 좋겠음.
이렇게 만들면 거부감가질 힙합팬들, 아니 심지어
일반인들도 좋게 들을수있음
대한민국 시장에서 음악 장르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티스트의 역량이 문제라는걸 이 앨범이 잘 말해줌
개추
추개
Gaechu
개추
진지하게 케이플립+이 카티 아임뮤 보다 좋다고 생각함
개추
ㅋㅋㅋ
'한국적인 것' 을 찾는 노력이 너무 멋졌음
라잌 250의 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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