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은 맨 아래에)
중학교 2년동안 인터넷 없이 오직 다운받은 음악만 듣고 산 도시 속 자연인 인생 (도파민제로인생)
저는 연락할 친구가 없어 새(bird) 도감을 들고 다니는 중학생이었습니다.
제가 행복할 때는 철이 바뀔 때 새로 나타나는 새들을 구경할 때였죠
이제 인터넷을 접하게 된 지 1년...여름방학 때 힙합에 빠져버렸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노트북 하나를 받고
음악을 들으려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쇼미 노래 모음을 검색해 들었더라고요
7살때부터 할머니랑 엄마랑 동생이랑 쇼미를 보다
2년동안 자연인으로 살았으니 그리웠던 친구를 만나듯..그런 걸지도요
처음엔 저스디스
랩이란 게 (당시에는) 익숙한 음악은 아니었지만 제가 이끌리는 걸 어떡합니까.
이젠 아주 저의 집 같고 그리웠던 친구 같습니다
아직은 저스디스, 기리보이...까지밖에 모르는 제 알고리즘에 몇 주 전부터 루피가 뜨는 겁니다
2년을 도파민 없이 산 저에게는 심각한 충격이었습니다.
당장 노래를 찾아 들었죠
(근데 4시간짜리 플리 돌려 듣고 있어서 제목을 모르는 곡이 수두룩해요)
암튼 루피 노래 추천좀~
마르니 - beat the chase, paint colors
장고테잎 - bet, what u do
no fear - anaconda, neo seoul love, tuesday
king loopy - king loopy, no more, gear 2, hot nigga
questions - molla, 지금어디야, name, true
ice - goyard, problems, dislike, take me, dealer, on my mind, lala
DO NOT UNDER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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