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지네요
저는 사회적으로 마약으로 분류되는 것들을 한 번도 안해봤습니다.
그런 점에서 술이 마약이 아닐까요?
알코올 중독자로서 하는 말이지만
술을 먹으면 온갖 괴로움과 걱정들이 한 순간에 해소되고,
온갖 즐거운 것들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치솟고
평소 제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행동들을 만취 중에 저지릅니다.
몇몇 행동들은 기억도 안나구요.
그리고 다음 날이되면 해소됐던 괴로움과 걱정들이 한 순간에 밀려옵니다.
제 생각이 아니었던 바보같은 행동들을 후회하고
다시는 술을 먹지 않으리라 다짐하죠.
음악과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평소 듣지 않았던 (ex. 양홍원, 씨잼)
음악들이 너무 대단하게 들려집니다.
정말 술이 마약이 아닐까요?
이걸 정밀한 데이터로 아는 분이 계신가요?
술이 마약이 아니라면 대체 마약은 뭔지...
마약이 아닌 술도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데
마약은 어떤 기능을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마약과 술은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 그냥 마약하는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얽매는건지도요.
중독성 약물이죠
다만 너무 광범위하게 풀려 있어 규제의 의미가 없고 규제하는 순간 반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미국 금주법 시대)
국가에서 공인해서 관리하고, 밀수나 밀매를 규제하고, 세금을 빡세게 물려 중독자들의 자활을 돕고 있습니다
사회적 시선이 관대한 나라가 있을 뿐이지 국가 차원에서 술, 담배 권하는 국가는 어지간하면 없을 겁니다
술과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대마가 규제중인 이유가 그것 때문입니다.
술 담배 수준으로 풀려있지 않으며 대중적 인식도 엉망인데 굳이 그걸 나라에서 풀어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대다수 나라는 풀려있는 술담배도 없애고 싶어하는데 대마 합법화? 그거 주장하는 정치인 그 다음날로 정치생명 접힙니다
술 마약 맞아요 합법일 뿐입니다
술을 불법으로 지정하면
사람들이 몰래 집에서 증류해서 만들걸요? ㅋㅋ
중독성 약물이죠
다만 너무 광범위하게 풀려 있어 규제의 의미가 없고 규제하는 순간 반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미국 금주법 시대)
국가에서 공인해서 관리하고, 밀수나 밀매를 규제하고, 세금을 빡세게 물려 중독자들의 자활을 돕고 있습니다
사회적 시선이 관대한 나라가 있을 뿐이지 국가 차원에서 술, 담배 권하는 국가는 어지간하면 없을 겁니다
술과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대마가 규제중인 이유가 그것 때문입니다.
술 담배 수준으로 풀려있지 않으며 대중적 인식도 엉망인데 굳이 그걸 나라에서 풀어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대다수 나라는 풀려있는 술담배도 없애고 싶어하는데 대마 합법화? 그거 주장하는 정치인 그 다음날로 정치생명 접힙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 의견이라면 저는 대마 합법화에 극렬하게 반대합니다.
술은 되는데, 대마는 왜 안되는가에 대한 의견이 많고 저도 헷갈렸는데 (ex. 빌스택스)
술이 이러기 때문에 대마에 반대합니다.
정말로 술이 마약 수준의 중독성 물질이면....
술 외에 어떤 중독성 물질에 세상에 풀려있으면 또 다른 물질이 풀리는 건 상상도 하기 싫네요.
저만 해도 그 무언가에 중독될 것 같아요.
술 마약 맞아요 합법일 뿐입니다
술을 불법으로 지정하면
사람들이 몰래 집에서 증류해서 만들걸요? ㅋㅋ
그 합법이라는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진걸까요?
코카인이 술보다 먼저 태어났으면 합법이었을까요?
기준이란 게 정말 어렵군요.
그냥 술은 말그대로 물만 있으면 만들어먹는 수준이에요
코카인은 재배과정이 필요하잖아요 대마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그냥 다들 먹는데 금지하면 설득이 안되니까 합법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그럼 그 기능은 동일한건가요?
그런 데이터가 있나요?
시비 아닙니다. 정말로 궁금합니다.
그럼 사회적인 시선을 제외하면 술 중독자는 마약(코카인 뭐 등,,,) 중독자와 동급인걸까요?
사회적 시선으로 보면 술중독자랑, 코카인대마 복용자는 당연히 다르죠
술중독되도 외부 문제만 안일으키면 전과될일이 없으니
알코올은 자연상태에서도 과일로 발효돼서 포유류는 마시면 다 취해요 동물들 취한거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8MxNLg3rCdw
교도소에서도 교도관 몰래 술만드는 과정 썰푸는 사람나오는데 그만큼 쉽다는거에요
네넵, 제가 궁금했던 건 복용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아니라
술 중독자와 코카인 중독자가 '기능적으로' 무엇이 다르냐였습니다.
술이 통용되는 건 그저 다른 마약들에 만들기 쉬워서 인지, (만들기 쉬우니까 사회에 통용되기도 쉬우니까)
아니면 정말 그 약효(?)가 다른 마약에 비해 약한 것인지..
전자든 후자든 저는 대마를 포함한 모든 중독성 약물의 확대를 반대합니다.. 정말로..
세상에 사람을 풀리도록 홀리는 약물은 술이면 족할 것 같아요.
글 많이 바꾸는데, 중독성 약물은 사회에서 술이면 그만인 것 같네요.
술은 절대 약하지 않죠 게다가 도수높은 소주가 인기인게 한국인데
적게 먹는 양주 문화이면 모를까요
술은 합법인 이유가 만들기 쉬운것도 영향이 엄청 크다고 봅니다
제정신이면 술을 끊을거에요 몸에 좋진 않거든요
의견 감사합니다.
술을 제 정신에 못끊는 입장으로서,
맨날 만취해서 후회하는 입장으로서,
그 이상의 약물(대마 포함)들이 한국에 합법으로 결코 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로 그 선이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건 술과 음악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사회법조체계가 태동하기 시작했을 때 퍼져있었냐 안 퍼져있었냐의 문제겠지요
근데 저는 코카인은 안 됐을 거 같음. 치사량이 알코올 니코틴에 비해 너무 낮아서 잘못 손대다 뒈질 확률이 너무 높으니까
마트에 파는 소주도 그냥약국에 재료 사다가 더 싸게 만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모르거나 귀찮아서 안하는거에요
술의 작용은 항정신성 의약물과 정확히 동일합니다. 다만 치사량이 많고 주조가 쉽다보니 금지시켜서 오는 폐단(밀주, 술값 폭등, 민심 이반 등등)보다 그냥 관련 범죄들만 조지는 게 행정적으로 편해서 마약으로 규정하지 않는 겁니다.
코카인 말씀하셨는데, 기준에 치사량이나 중독성같은 것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요. 저희가 소위 마약이라고 부르는 약물들은 한 번만 투여해도 극단적인 의존 증세를 보이는데, 술은 그 정도까진 아니라서요.
그럼 코카인같은 진짜 마약들은 술 이상들의 의존 증세를 보이는 건가요?
진짜 두려운 말입니다.
저는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술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생각하거든요. (심지어 Staff 직무에 근무하고 있는데도)
진짜 무서운 말이네요,,,,
네네 마약이 술의 몇십배는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니까 못끊는거고요
독성과는 별개로 환각이나 다른 부가적인 기능이 커요
이런 의견은 다행입니다.
술이 마약보다 중독성 측면에서 안전하다면요.
답정너인데 저는 술보다 더 심한 의존증 심한 어떤 모든 물질을 반대할 수 밖에 없네요.
술이 인간을 가장 약하게 만드는 무언가였으면 좋겠네요,
그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의존도/독성 그래프만 찾아보셔도 답은 나와있다고 봅니다. 알콜은 꽤나 상위권에 위치하는편
한가지 의견 첨부해드리자면, 인간은 결국 뭔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생물이라 당류, 담배, 술, 마약 뭐가 되었던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네요.
물론 이런것들을 다 피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모두가 수도승처럼 살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럴 필요도 없고.
법은 사람이 만드는거고, 우리가 너무도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가치들 조차 국가별로 다른 법령을 가지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인간 개인의 자유성과 존엄성을 따졌을때요. 결국 인간은 각자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뭘 하고 살던 사실 뭐가 중요한가 싶네요.
음.... 이 댓글은 제 기준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면요...
저는 술로도 많은 사람에게 피해라면 피해를 끼쳤던 것 같아요.
그 피해가 그 사람에게 크던 작던요.
술 때문에 가족같던 친구를 두 명 잃었거든요.
근데 제 변명일 수 도 있지만 저는 술이 남에게 작던 크던 피해를 준 원인이라 생각해서,
그 이상의 원인은 사회에 안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뭐.. 술이 없었어도 대마나 코카인이 사회에 있었어도 너는 친구를 잃었을거다라 말할거면 할 말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술먹고 어느정도 진상? ㅇㅋ 술김에 허언섞인 빈말? ㅇㅋ 다 그러고 살아요. 다만 그런걸로 친구를 잃진 않죠?
근데 어떤 사유로 친구분들에게 손절당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꼭 술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대마나 코카인이 문제가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술 탓 하지 말고요.
전 술보다는 담배가 더 마약같지 않나 생각중
전 담배는 끊기 쉽더군요.
펴봤어도 중독이 되지 않았어요.
지금도 피지 않구요,
술은 사랑이죠
맞아요
잘 조절한다면 이거보다 사랑스러운게 있을까요 ㅎㅎ
코카인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 써봤어요,
노엘만 봐도.......
합법인 술 = 의존성 독성 + 환각(눈에 이상한거 보이는거만 환각이 아님)
불법인 대마 = 과다복용으로 죽은 사람 존재x + 의존성 독성 술보다 훨씬 약함 + 환각도 술보다 약함
기준은 인간 법이죠 대마고 술이고 다 마약이라고 봅니다.
술은 마약이 아닙니다.
법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생리학적으로도 매우 다릅니다.
자꾸 인간의 기준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기준이 있어야 사회죠. 그게 없으면 문명화된 사회에서 왜 삽니까.
그냥 아나키스트나 하시지.
신체에 끼치는 영향도 다르고,
술은 합법인데다 통용된 음료인 반면 마약은 불법이고,
술은 경제에 이바지하는 반면, 마약은 경제적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입니다.
단지 중독성이 있다, (간헐적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이유로
술도 마약이나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은 사회적 맥락을 무시하는 단편적인 시각의 결과물로 보이네요.
마약 맞아요 마약이랑 다를바 없다고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술도 마약임 WHO에서 그렇게 지정함
게임중독도 질병이겠네요 그러면
게임중독은 지금도 의학계에서도 논란있는 주제고요 술은 이견없는 마약입니다만 ㅋㅋ
게임중독 그거 하나로 WHO의 권위를 내려치지 마세요
게임중독은 국내+중국에서나 논란이 되지, 전세계 어디에서도 논란이 안 되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who는 학회 같은 곳도 아니고, 의학 전문성에 관한 권위는 없습니다.
WHO가 전문성이 없으면 뭐가 전문성이 있을까 싶네요....
권위는 학회나 학술지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who 결정은 권장사항일 뿐이에요.
알콜 담배 (니코틴) 둘다 마약 입니다. 역사, 돈 때문에 그렇지.
음주운전으로 가족 잃은 분이랑 대화 나눠 보시면 이런 약물을 왜 정부는 폐지 안 하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 겁니다.
"남자 4명을 같은 방에 가두고 술을 먹여라, 분명 뭔 일이 생긴다. 근데 4명을 같은 방에 가두고 떨을 쥐어 줘? 그럼 다들 인생에 대한 만족도 급상승하지."
대마왕 Snoop D-O-doubl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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