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걸 그대로 가져오는게 트렌드면 그냥 옛날걸 듣지 뭣하러 2차 창작물을 들어요;;
요즘 사람들의 니즈, 감성을 파악하고 그것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되는 옛날의 것, 그때의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섞어서 새로운 걸 만드는게 트렌드죠
이런 류의 구와 신의 융합이 최근 연속적으로 먹혀들어갔다는거 누가 모릅니까
그럼 그 현상이 왜 잘 먹혔는지 생각하고 분석을 해봐야지 왜 현상을 해석도 없이 그대로 믿냐고요
이번 지디 신곡이 올드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옛날 스타일을 가져와서 올드하다는게 아니고
그 시도는 알겠는데 잘 안와닿는다는 뜻이라고요
그리고 이번 지디 신곡이 릴웨인 퍼렐 깔이라는게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는데
사우스 깔을 말하고 싶은거면 차라리 TI나 플로라이다를 예로 들었으면 설득력이 있었을듯
그리고 이건 좋게 들었다는 사람들한테 너네 막귀야 하는 글 아님
좋게 들으셨으면 그냥 많이 들으시면 됨
근데 좋게 들은건 좋게 들은건데 그걸 뒷받침할라고 올드하다고 느낀 리스너를 공격하니까 그것에 대한 반박을 하는거임
솔직히 개인적인 감상은 딱 반응 반반갈리는 곡 정도라고 봄
뛰어나지도 않고 엄청 구리진 않지만, 다른 아티스트였다면(아무의미없는가정임) 분명히 묻혔을 곡이다
근데 요즘 문화소비 방식 완전 뜨거나, 아님 나가리 이런식으로만 치부되니까
이렇게 극단적 반반 반응이 이해는 됨
퍼렐 깔이라는거는 사우스가 아니고 클립스 - Grindin 마냥 특유의 2000년대 느낌나는 드럼패턴 때문에 그런것
이게 맞죠
그냥 서로 허수아비 존나 패는거임
이번 곡 ㅈㄴ 올드하네
-> 원래 역행이 트렌드긴 함
-> 트렌드인거 아는데 그냥 구림
이 대화에서 그냥 두 사람은 역행이 트렌드라는 사실과
트렌드인거 아는데 그냥 별로라는 개인 의견을 나눴을 뿐이고
애초에 서로 부딪히지도 않음
근데 서로 올드하다 라는 키워드랑 트렌드라는 키워드에만 매몰돼서 서로 편 갈라서 싸우는중 ㅋㅋ
그냥 좀 평화롭게 얘기 나눠요
다른 아티스트였다면 분명히 묻혔을 곡이다 이건 확실함
걍 최근 나온 멜론 하트 100따리 국힙 곡들이 더 좋음
팔로알토가 브랜딩이라고 떠들던거 생각나네
아파트가 그 희망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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