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이 내취향이니다하면 이해하겠는데
곡이 올드해서 못듣겠다는건 되려 본인이 뒤쳐져있는거 아닌지..
최근 음악 트랜드의 한축이 과거로의 회귀임
차트만봐도 장기집권했던 브루노마스x레이디가가
곡도 대놓고 소프트락계열 7 80년대 올드팝 스타일의 재해석이고, 로제 아파트도 00~10때 많이들리던 락사운드, 그리고 브릿지는또 브루노마스가 초창기에 하던 스타일이랑 빼다박았음 요새 컨트리가 빌보드에서 힘을 받는편이기도함 전체적인 팝시장 분위기가 이렇다는거고, 힙합으로 넘어가면
근래에 힙합 카테고리 내에서 제일하입받던 장르들이
드릴,레이지,저지클럽같은 존나맥시한 사운드들이었는데 이게 장기화되다보니 듣는사람들도 피로감들이 생기고,이런 움직임에 본토에서 최근에 슬그머니 하입되는 것들이 반복되는 루프에 미니멀하고 중독성있는 10여 년전 유햇하던 래칫류들임 그에 따르는 움직임으로 최근에 국내에서도 카리나 솔로곡이 래칫으로 만들어지기도했고..
그래서 지디 선공개곡 들었을때 예전 릴웨인 퍼렐깔
들고온거보고 역시 캐치했구나 아직까지 감 살아있구나 싶었는데 반응들보고 좀 어이가없더라 ㅋㅋ
Y2k가 다시 유행할때 카고바지에 두건쓰고다니던 애들보고, 나띠노래듣고 올드하고 뒤쳐진다고 생각했음? 에이브릴라빈을 필두로 팝펑크가 재유행할때
올드해서 구리다고 느꼈음? 신스웨이브를 들고온 위켄드가 올드했음? 아메카지의 복각데님들이 올드한가? 그런건 필요에의한 회귀고, 오히려 해당시기에
유행의 최전선이었던 것들이고 지디는 지금 그흐름을
잘 올라탄거임 이걸 올드하다고 느끼는귀가 올드한거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트렌디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과거의 재해석이고 올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걍 올드한거
나도 빠워 나쁘지는 않게 들었지만
옛날 걸 들고 온다고 그시대 릴웨인 걸 들고 오는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옛날 걸 들고왔다고 올드하다는 평이 있고 신선하다는 평이 있는데
전자가 많으면 그걸 제대로 못 다듬은거지
세련되게 구현을 못해서 그평 듣는거지 뭘..
나도 빠워 나쁘지는 않게 들었지만
옛날 걸 들고 온다고 그시대 릴웨인 걸 들고 오는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옛날 걸 들고왔다고 올드하다는 평이 있고 신선하다는 평이 있는데
전자가 많으면 그걸 제대로 못 다듬은거지
판 다깔리고 국내외 여론들 어느정도 취합되고나면
결과가 보이겠지 나는 구리다고 생각안함
받아들이는 사람이 트렌디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과거의 재해석이고 올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으면 걍 올드한거
그니까 그듣는사람들을 본인이 대표하는건 아니잖아
나는 동향을 얘기한거야
결국엔 올드한 사운드를 트렌디하게 바꾼거니깐 올드함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그게 올드한거
옛날 거 가져오는건 이제 너무 흔한 일이고 컨셉중 하나일 뿐이지 그거 자체로 호평할 일도 구리다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함 왜 가져왔고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한거지
케이티페리 womans world랑 위켄드 노래를 복고적인 신스팝이라는 이유만으로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잖음
전에 글 올렸었는데
"올드하다" 그 말이 단순히 옛날 느낌 나다가 아니라
"올드한데 음악도 별로다" 라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세련되게 구현을 못해서 그평 듣는거지 뭘..
라기엔 레트로 유행할때 해석이고뭐고 다 집어치우고 그깔 그때 그맛으로 그대로 들고나와서 호평받았던 표본이 너무많음
나중가면 재평가 될수도 있지만 지금 시점에는 아직 릴웨인류 트랩이 돌아오기엔 좀 이른것 같음
과거로의 회귀의 단점이 그거에요
과거의 향만 남기고 음악적으로는 트렌디해야 좋은건데
과거의 향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과거의 향이 나면 올드하다고 느껴져요
아파트 들을땐 전혀 올드하다고 못느꼈는데 파워는 좀 결이 다른것같은데 ㅋㅋ
과거로의 회귀했다고 와~ 이거지 해야되나… 실패하면 그냥 촌스러운 곡 되는거고 제 기준 파워는 실패임
지디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지
피워는 올드하고 구렸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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