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짓군즈가 븅신짓으로 무너지고
힙합씬 자체가 맥시멀한 사운드에 저지클럽이나
자극적인 트랩, 레이지로 가득한 지금
미니멀한 리듬에 쫀득한 랩이 올라가 있는
음악이 재생되자 나도 모르게 고개를 자연스레 까딱이면서
내 할일을 할 수 있는 힙합의 자리는 거의 사라졌음
사람들의 니즈가 줄어들어서 안하는 걸지도 모르겠네
한번에 귀에 박혀야 뜰 수 있는게 힙합씬이긴 하니까.
그나마 비슷한 류로써는 최근
빈지노 앨범도 정말 좋긴했지만,
음악의 결이 너무쎄다고 해야 하나.
매일 듣기에는 좀 부담스러웠음.
율음의 앨범은 오랜만에 모든 것을 충족시킴.
나이가 어려서 랩의 풋풋함이 있지만,
이것마저도 기리보이 초창기의 어색하지만 쫀득한 랩을 연상시킴.
셀프 프로듀싱을 할 수 있는 래퍼들의 강점인듯 함.
십대 이십대 자기들이 깡패인 줄 알면서 "나는 세다!!" 뱉는 랩 속에서 오랜만에 기믹이 아닌 사람이 보이는 랩이었음.
비트는 쫀득하고,
트랙이 엄청많은 맥시멀한 느낌이 아니라
소스 자체를 공들여서 뽑은 느낌이 듬.
베이스 기타도 자기가 쳤다는데, 톤도 정말 좋음.
힙합을 좋아하지 않는 누구한테라도 들려주면
고개를 까딱까딱 할 수 있는 좋은 앨범의 탄생.
미니멀하고 쫀득한 힙합을 좋아하던
"나한텐" 올해 최고의 앨범임.
이런 류를 하는 래퍼가 없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런 사운드를 가지고 엘이 게시판에 이정도 트래픽을 줬다는것도 고무적임
이런 미니멀한 사운드의 앨범은 대부분 좋다는 글 5-6개 올라오고 시간에 먹혀 사라지기 마련이었거든.
나한텐 aoty임 반박시 님들이 맞음
랩 얘기 종종 나오는데.. 랩의 방향성은 엄청 잘 잡혀있다 생각해요
sky 벌스를 릴보이가 대신 부른다 생각해봐요. 전혀 이질적이지 않음
릴보이가 한국 랩 끝판왕 수준인데 ㅋㅋ 그 느낌이 나는 거부터 그냥 말이 안댐
릴보이가 한국 랩 끝판왕 수준이라는 점은 솔직히 전혀동의할수 없지만 중3이 낼수 있는 바이브는 확실히 아니죠
앞으로가 ㄹㅇ 기대됌
슴슴담백하면서 맛있는 앨범 오랜만이라 너무 좋았네요
랩 얘기 종종 나오는데.. 랩의 방향성은 엄청 잘 잡혀있다 생각해요
sky 벌스를 릴보이가 대신 부른다 생각해봐요. 전혀 이질적이지 않음
릴보이가 한국 랩 끝판왕 수준인데 ㅋㅋ 그 느낌이 나는 거부터 그냥 말이 안댐
릴보이가 한국 랩 끝판왕 수준이라는 점은 솔직히 전혀동의할수 없지만 중3이 낼수 있는 바이브는 확실히 아니죠
앞으로가 ㄹㅇ 기대됌
저는 진짜 너무 취향...
랩이랑 프로덕션 속에서 앳된 재능이 느껴짐
칸예 1집을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이랑 비슷했음
앨범 자체에서 tcd 느낌이 되게 많이 묻어있어요 그래서 너무 좋음
맥밀러 느낌 되게 많이 났음 개인적으로 모자 쓰고 있어서 그런가
마지막말이 진짜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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