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안되고,
까놓고 보면 앞으로의 전망이 많이 불안한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러니 아티스트 입장에서든 팬의 입장에서든
타 장르팬에 비해 훨씬 민감하고 예민한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근데 그 이유가 어쨌든, 제 3자가 보는 국힙은 당연히 병신같을 수밖에 없는듯요.
예술가의 숭고한 신념이고 뭐고,
결국 그런 소신도 어디까지나 판이 존재할 때나 가능한 얘기지. 이러다 얼마 안가 씬이 무너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짜치냐 안 짜치냐 이전에, 그냥 방송해주는 것에 닥치고 큰절 박아야할 상황 아닌가요. 지금은 ㅠㅠ
엘이 언더 명반들, 최근 신보들.
단 하나도 제대로된 주목 받은 적이 있기는 한가요?
2년전까지 쇼미 했고 그리고 겨우 그 2년만에 레이블들
줄줄이 문닫고 있는게 실정인데, 이게 과연 긍정적이라 생각하시나요.
래퍼들이 기회다 싶어서 무조건 좋게보는거 인정
근데 왜 그 입장을 리스너들한테 강요함?
애초에 방송 없이 망해간다는것부터 계속 방송으로 연명 안하면 사그라든다는걸 보여주는건데 이런 상황이면 리스너들한테 방송 나오면 무조건 찬양해달라 요구하는것보다 방송 없어도 자생 가능하게 만드는게 맞는 방향 아님?
힙합이 잘되려면 힙합 관련 컨텐츠 무비판적으로 찬양해야된다면 난 걍 힙합 안좋아하고 말거임
무슨 사이비 신도도 아니고 ㅋㅋ
아이돌마냥 무조건 좋다고 따라다닐거면 젊고 이쁘고 잘생긴 기획사 아이돌들 따라다니지 뭣하러 래퍼들 따라다님?
힙합만의 멋이있으니까 팬층이 생긴건데
그럼 그 규모를 유지 못하는게 정상상태인거죠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kpop말고 힙합보다 돈 잘버는 장르 뭐있어요??? 힙합 정도면 진짜 개양반인데
인디 밴드, 발라드, 트로트
조금 웃기는 얘기지만, 어쨌든 국힙 상황이 안 좋은건 맞죠.
트로트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디밴드가 힙합보다 잘 번다고요? ㅋㅋㅋㅋㅋ
발라드는 애초에 장르가 아니고요 그리고 발라드가 잘 버는 정도만큼은(신인기준으로)
릴러 토일 사단이 잘 벌텐데
발라드가 장르가 아니란건 개소리죠.
적어도 송라이팅으로라도 돈 버는게 그 시장인데 ㅋㅋ
차라리 프로듀서로 밥벌이 하면 모르겠는데
현실적으로 점점 국힙 ‘ 래퍼 ’ 들이 나설 자리는 적어지고 있는게 팩트에요.
발라드가 장르가 아닌게 왜 개소리에요
한국에서만 사실상 장르화로 여기는거지
심지어 한대음에서도 발라드 부문은 1회에만 있고 바로 없앴는데 발라드는 장르로 구분하는게 아니라 스타일로 구분하는 거에요.
래퍼들이 자리가 없으면 밴드, dj, 타 기타장르 하는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도대체
그럼 아이돌이 아닌 싱어들은 설 자리가 있나요???
전음은 진짜 설 자리가 없긴 해요.
DJ도 그렇고, 근데 힙합도 머지 않은 것 같아서요.
돈 잘버는 장르 ㅋㅋ.. 아니긴 하죠 얘네가 돈 잘 버는 장르는요. 토일 릴러말즈는 뭐 님 말이 맞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한건 얘네가 앞서 말한 K-발라드의 형태를 차용하고 있단 점이구요. 걔네는 장르의 유무를 떠나서 송라이팅으로 돈 잘 법니다. 힙합은 정말 소수만 작사에 참여하지, 랩레슨 말곤 다른 밥벌이가 불가능하단게 차이죠.
씬이 안무너진다고 생각하지만
씬이 무너지는 게 더 웃기지 않나요?
저희 불과 2년전까지 쇼미 했어요.
근데 쇼미종영 1년 반 정도 지났다고 씬이 무너질 거 같아요 ㅜㅜ
하는 건 정상인가요?
세상에 그런 좇병신같은 씬이 어딨어요
그런 씬이라면 내가 돈 쓴거 다 환불받고 싶음.
이거야 말로 한국힙합을 개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싶은데.
엘이 언더 명반들, 최근 신보들.
단 하나도 제대로된 주목 받은 적이 있기는 한가요?
2년전까지 쇼미 했고 그리고 겨우 그 2년만에 레이블들
줄줄이 문닫고 있는게 실정인데, 이게 과연 긍정적이라 생각하시나요.
그 대답은 밑에 분이 제대로 얘기한거 같은데.
그리고 언더 명반은 '언더'이기 때문에 주목 못 받는 게 당연합니다?
그 미국 시장에서도 그 명반 낸 대니브라운은 4집으로 낸 빚 아직도 갚고 있어요?
그 언더가 본인 선택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거죠.
결국 본인이 음악 선택한 건데 본인선택이죠 ?
근데 그건 지금 논지에서 중요한 게 아님.
씬이 쇼미 2년 지났다고 무너진다는 발언을 한게
내가 생각했을 때는 래퍼들한테 더 디스리스펙 같은 발언임.
몇년 전 하드보일드 카페에서 씬 얘기했던 피타입이 눈물흘리고 있을듯.
그리고 전 방송 필요없다는 얘기 하는 건 아닙니다.
동남아시아 쪽 힙합씬은 다 큰 힙합 방송이 있더라고요.
단지 방송에 목매다 망한 씬이 방송에 큰절 박는 건 꼴이 더 웃길 뿐이라는거죠
방송에 목매다 망한 씬이라뇨 ㅋㅋ.
국힙은 항상 해마다 좋은 앨범은 있어왔고
쇼미에 전적으로 의존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다만 그 규모의 차이 때문에 단지 그렇게 보일뿐.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인디씬도 쇼미와 함께 꾸준히 발전했고, 쇼미 빠지니까 하나같이 다 망하고 있잖아요. 정말 한국 언더 래퍼들이 돈 벌기 싫어서 저런 음악 한다 생각하세요?? 전 그게 더 디스리스펙 같은데요 ㅋㅋㅋ
뭔 소리를 하는거죠.
님이 본문에다
'이러다 얼마 안가 씬이 무너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쓰셨잖아요.
씬이 망한다는 것이 음악적 얘기인지 금전적 얘기인건지 확실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야말로 씬이 무슨 방송 하나 없어졌다고 망할 씬이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방송 하나 열어준다고 무슨 대가리를 박니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는건데요.
아 그리 오해하셨군요.
그 점에선 사과 드리겠습니다.
전 후자를 말하는거였어요.
우선 순위란게 있다 생각해서요.
그렇다면 결국 그 금전적인 것도 사실은 쇼미 때가 거품이었던 게 아닐까? 하는거죠.
밑의 토용님이 얘기한 게 딱 맞는듯.
지금의 모습이 뭐 당연한거다? 까진 아님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근데 결국은 돌아가야하는거고
그 상황에서 방송이 짜다고 계속 들이켜야하는 바닷물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1급수 생명수도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근데 친구가 물 잘못 먹어서 아파하는데 본인도 함부로 먹으면 좀 그렇긴 하다는거죠
제 생각에는 원룸 살다 투룸 이사가면 살림살이가 늘어서 원룸으로 다시 못 돌아간다고들 하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함. 이미 이 시장의 현재까지의 최대치를 맛본 상황에서 규모가 작아지고 퇴보하는 느낌을 못견디는 것 같음.
큰절은 래퍼들이 박아야지 왜 리스너들이 큰절을 박아야함?
둘 다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씬이 더 잘되길 바라는 입장에선요.
힙합이 잘되려면 힙합 관련 컨텐츠 무비판적으로 찬양해야된다면 난 걍 힙합 안좋아하고 말거임
무슨 사이비 신도도 아니고 ㅋㅋ
아이돌마냥 무조건 좋다고 따라다닐거면 젊고 이쁘고 잘생긴 기획사 아이돌들 따라다니지 뭣하러 래퍼들 따라다님?
힙합만의 멋이있으니까 팬층이 생긴건데
네, 저도 무비판적인 찬양은 좋지 못하다 생각해요.
다만 어디까지나 그것도 여건이 될 때죠.
랩 관두려고 고민하다 겨우 복귀한 래퍼들도 늘었고,
단순히 멋을 명목 삼아 지금 상황을 견뎌내기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본인 선택이라면 존중하겠지만, 솔직히 그게 씬의 전부가 아니잖아요. 분명 음악으로 굶지 않으면서 돈 벌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전 적어도 그런 분들에 한해선 이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니까 그 과정이 래퍼들한테 필요한거지
리스너들한테 필요한게 아니잖아요..
래퍼들 머릿수만 많아진다고 장르의 질이 올라가는게 아니라는건 쇼미때 이미 증명이 끝났다 생각함
오히려 양아치들 달려들어서 이미지나 깎아먹지
쇼미 없어졌다고 랩 관두려다가 방송 새로 나오니까 다시 복귀하려는 래퍼들까지 내가 왜 신경써야됨?
님이 얘기하시는건 결국 래퍼들 입장이지 리스너가 가져야할 태도가 아님
리스너들에게 필요한건 래퍼 한 명이라도 랩을 덜 접는게 아니라 내가 듣고싶은 앨범, 내가 보고싶은 컨텐츠임
저랑 입장 자체는 같으신 것 같네요.
저도 똑같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앨범, 내가 보고 싶은 컨텐츠.
그리고 그걸 이루는게 뭐겠어요. 돈과 자본이죠.
전 지금 그게 턱 없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메세지가 좋아도 퀄리티가 뒷받쳐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니깐요.
그니까 그런 돈이 더 쉽게 벌릴 수 있겠금 씬을 뿔려나가자는 거죠.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이게 더 님 말씀 취지에 부합한 해결책 아닌가요?
글쎄요 힙합 컨텐츠랍시고 이상한 방송 만들어서 래퍼들 이미지 소비만 시켜봐야 장기적으로 힙합 시장에 도는 자본이 많아질까요?
애초에 저만해도 무조건적으로 찬양해야한다면 힙합 안좋아할거고 저같은 사람 많을거임
님 말대로 퀄리티가 뒷받쳐주지 못하면 무용지물임
방송이 100개가 나오든 래퍼들 만명이 화면에 비춰지든 다 구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 오히려 이미지만 깎여나가지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방송 망하면 그 책임은 래퍼들이 다 떠안을테니.
방송을 통해 씬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되려면 쇼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줘야함.
랩 퍼블릭 티저들은 저한텐 매우 당혹스러웠음
쇼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지 솔직히 의문임
뭐 예상을 뒤집고 엄청난 흥행을 몰고 올 수도 있는데 화제성이 그렇게 커보이지도 않고 첫인상이 실망스럽다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임
이전 쇼미 사례에서 배워야함.
퀄리티 부족하고 이상한 방송은 자본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힙합 이미지를 빠르게 소모시키고 씬을 오히려 위축시킴.
쇼미8때 어떤 무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리돌림 당하고있는거 봐요ㅋㅋ 그때 쯤에 힙합에 정 떨어진 사람들 많을걸요?
당장 방송 타면 유명세 얻어서 래퍼들 잠깐 돈 벌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장기적으로 씬 자체에 도움이 되냐? 절대 아님.
그 영향이 긍정이냐 부정이냐에 따라 갈리겠죠. 그 결과도. 다 추측이라 절대 아니라 장담하긴 힘들지만, 막연한 걱정이 있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앞으로 이 씬이 남아날지도 미지수겠네요.
래퍼들이 기회다 싶어서 무조건 좋게보는거 인정
근데 왜 그 입장을 리스너들한테 강요함?
애초에 방송 없이 망해간다는것부터 계속 방송으로 연명 안하면 사그라든다는걸 보여주는건데 이런 상황이면 리스너들한테 방송 나오면 무조건 찬양해달라 요구하는것보다 방송 없어도 자생 가능하게 만드는게 맞는 방향 아님?
중요한 내용을 빼먹어서 그런 듯합니다.
전제는, 대중적인 성공을 말하고 싶었어요.
오해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만 어쨌거나
씬이 일반 대중에게 닿기 위해선 이런 과정이 불가피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