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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이벤트) 마이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리뷰입니다.

title: MadvillainyRetaggos2024.09.28 21:47조회 수 472추천수 7댓글 4

블루파노라마.jpg

첫 번째 앨범은  사색(Sasaeg) - Blue Panorama  입니다.

 

사색이라는 래퍼는 랩네임에서도 보이듯이 본인이 겪었던 지난날의 사건들을

상세히 또는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래퍼입니다.

 

그의 Blue Panorama는 2023년 말 쯤 세상에 공개되어

제가 발매일 때부터 2월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들었던 앨범이었습니다.

그만큼 앨범의 퀄리티가 상당하다는 소리겠죠?

 

Blue Panorama 속 '어른들처럼''난 믿어'라는 트랙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과 너무 비슷하게 먼저 표현해주어서

공부하는 차원에서 들었지만 가사의 깊은 메시지와 공감 포인트가

여타 다른 래퍼들과는 다르게 너무 출중하여 아빠한테도

"가사가 이렇고~ 저렇고~" "이렇게 솔직하게 쓰는 래퍼가 되고 싶어"라며 들려줬습니다.

 

추천 1) 어른들처럼

추천 2) 난 믿어

 

Insta) @sasaeg99

 

-

 

녹.jpg

두 번째 앨범은  이긍휼(igeunghyul) - 녹  입니다.

 

이긍휼이라는 래퍼는 꽤 최근에 접했습니다.

사실 녹이라는 앨범을 냈다는 소식은 발매일 기준 얼마 안 가 알게 됐지만

늦게 듣는 탓에 이긍휼의 매력에 늦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긍휼은 본명이 아니고, 긍휼(矜恤)이라는 단어를 본인의 성과 합친 듯합니다.

긍휼이라는 단어가 불쌍하게 여겨 돌보아 줌. 이라는 뜻이 있기에

전술 해드린 사색처럼 컨셔스하고 솔직한 감정을 음악에 투여하는 래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라는 앨범은 조금 멜로디가 있는 듯한 이긍휼의 랩&보컬과

이 앨범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완벽한 싱어 July On (줄라이 온),

조용한 목소리로 훅 들어오는 랩을 선사하는 MODO (모도),

익스페리멘탈이 살짝 섞인 마지막 트랙에서 활약하는 cwar (시월)

서로 엇갈리지 않게 적절히 배치되어 엄청난 조화를 이룹니다.

 

유튜브 뮤직 기준으로 이긍휼의 아티스트 프로필은 아직 없어서

이긍휼 녹이라고 검색하셔야 들을 수 있는 신인 아티스트입니다.

다음 앨범을 너무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음악력이 뛰어나니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추천 1) 필름 (feat. July On)

추천 2) 녹

 

Insta) @igeunghyul

 

-

 

하말해.jpg

마지막 앨범은  파운드(POUND) - 하고 싶은 말을 해라  입니다.

 

파운드라는 래퍼는 스토리텔링이 너무 완벽한 나머지 분명 제 이야기가 아닌데도

공감이 가고 뼈 때리는 내용에 자연스레 납득이 되는 랩을 선보입니다.

 

파운드는 1세대 라임 괴물 형님들의 뒤를 잇는 신세대 라임 마스터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모든 랩에서 보이는 파운드만의 스타일을 살리되

라임을 자음과 모음 모두 놓치지 않는 고급 랩을 구사합니다.

 

그의 최신작 하고 싶은 말을 해라는 예전 힙합 컨텐츠였던 하고 싶은 말을 해라 (줄여 하말해)를 차용한 제목입니다.

요즘 스토리텔링 좀 친다하는 래퍼들 보면 7할은 솔직하지 못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하여 파운드는 본인이 진심을 이야기 하거든 하고 싶은 말은 잘 전달하면서

솔직하게 또는 여과없이 이야기 하라 정도의 메시지를 앨범에 녹입니다.

 

추천 1) 도어락

추천 2) 변할 건 없어

 

Insta) @pound_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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