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요일) 공연 갔다와서 후기 보려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자세한 후기가 많이 안 올라와서 내가 직접 적음
편하게 적으려고 '님'자 빼고 반말로 하는 거 양해 부탁드림
공연 본 거 인증. 여기 글 보고 3시까지 입장했는데 거의 끝번호여서 기다리다가 4시 20분쯤 되어서야 입장함;;
그래도 자리 비는 틈 사이로 조금씩 들어가서 마지막에는 중간쯤에서 봤다
공연장 규모에 비해 인원을 가득 채우지 않아서 어느정도 간격 유지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5시에 공연 시작하자마자 지노형 안 나오고 아무런 말도 없이 Y2K92 나와서 공연해서 당황함;;
Y2K92 분들께 죄송하지만, 내 취향도 아닌데 20분씩이나 공연해서 지노형 나오기도 전에 졸렸고 제일 아쉬웠음..
(게다가 바보같이 제외한 솔로 공연시간만 20분이어서 나중에 바보같이 무대 때 한 번 더 나왔음)
5시 20분에 드디어 지노형 등장. 모닝페이지로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앨범 곡 번호 순서대로 공연함
노비츠키 전곡 라이브 기대하고 왔는데, 세 곡(11,13,15) 안 해줘서 아쉬웠음(산소는 공연 전에 미공개 풀버전 mr이라도 들었는데, 나머지 두 곡은 아예 안 나옴ㅠ)
특히 단 하루 라이브로 듣고 싶었는데 못 들어서 아쉬움..
나머지 게스트로는 오이글리, 김심야, 자이언티 나옴
게스트가 참여한 곡 할 때 자연스럽게 등장(코카콜라레드 - 1에서8 리믹스, 990, she's there?)하고 이후에 솔로로 1~2곡 정도 더 하고 퇴장함
공연 도중 잠깐 쉬어가는 타임에 어떤 관객분이 삐끼삐끼 춰달라고 큰 소리로 말해서 다같이 엄청 웃었음ㅋㅋㅋㅋ
그 말 듣고 지노형 당황해서 한동안 말을 못 하다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감..
Gym으로 1차엔딩하고 앵콜로 A Tribe called Jazzyfact, 아까워, Smoking dreams, 하루종일, Always Awake하고 7시 30분쯤 끝남
+ 공연 끝나고 퇴장하는데 위쪽에 스테파니님도 봄
빛의 시어터에서 공연했는데, 무대 앞뒤좌우로 화면이 입체적으로 변해서 엄청 신기했음(ex) 여행 Again 부를 때 2절에서는 뉴욕을 연상시키는 배경이 화면으로 나옴)
그래서 무대를 보다가도 나도 모르는 순간에 화면이 바뀌어 있어서 곡이랑 연관되는 화면 보는 재미도 있었음
총평: 노비츠키 단콘인 만큼 게스트 공연 시간을 조금 줄이고 앨범 전곡 다 라이브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웬만한 히트곡들(달리반피카소, 아쿠아맨 등)은 다 들었고 지노형 공연 한번은 보고 싶었는데 보게 되어서 만족함
전 갠적으로 산소랑 크라임 뺀건 잘 한거 같습니다. 단 하루는 신나고 좋아하는디 아쉽.
엥.. 크라임 좋은디
공연에서 들으면 좀 쳐질거 같아서요 ㅎㅎㅎㅎ.. 곡은 좋죠
라이브 보니까 랩이 확실히 탄탄해서
이번 랩비트 페스티벌에서도 봤으면 너무 좋았겠다 싶었네요.
애아빠가 된 임성빈은 뭐든지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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