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x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질문

그 기준 사람마다 다 다름

제가 현실에서도 지인들과 "짜치다"는 말 많이 쓰는데

굉장히 애매하고 엄밀하지 않은 개념이지 않나 싶지만 굳이 좀 기준을 놓자면 (온전히 제 맘대로임)

촌스러움과 무성의함과 지루함의 교집합 같은 곳 아닌가 싶어요

약간 뭔가를 했는데 이게 딱히 신선하고 세련되지도 않았고 (올드한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를 떠나서) 많은 고민을 해서 깎아낸 것 같지도 않고=좀 뻔하고

그렇다고 짜릿한 쾌감 같은 것도 없는

그냥 욕 한 바가지 때려붓고 싶을 때 대신 쓰는 거 같기도 하고...

'짜친다', '멋없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억까용으로 너무 많이 쓰이더라고요.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본인 생각과 다를때 '짜친다' 라고 합니다.

깬다

술먹고 스쿠터타다가 자빠진 후 경찰에게 발견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멋없다 정도

옛날에는 짜친다는게 뭔가 “궁핍해서 또는 궁핍한것처럼 행동해서 체면을 차리지 못하다 ”이런 뜻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멋 없다”로 쓰더라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안 맞으면 짜친다라고 하는듯?

저도 갠적으로 멋없다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공공기관 웹사이트 디자인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