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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힙합의 대중화가 꼭 필요할까 글을 썼는데요

ohhm2024.08.14 19:06조회 수 859댓글 9

저는 대중을 배척하고 우리끼리만 즐기는게 좋지 않냐는 의도로 글을 쓴게 아니라

대중화가 힙합씬에 꼭 필수적인 요소인가 회의적이라서 글을 쓴건데

시간이 지날 수록 좀 많이 화내고 비꼬시는 분들이 생겨서 분탕이 될까 글을 지웠습니다


한국 힙합의 대중화, 전성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2010년대, 특히 2013년도가 힙합의 전성기다라는걸 어디서 봤던 것 같습니다

2020년대 들어가면서 한국 힙합이 대중들에게 받는 관심이 줄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쇼미11 이전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심이 줄어든건 나쁜일이지만 그래도 이후 계속 한국힙합씬에서 좋은 음악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블도 많이 사라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레이블도 생기고 레이블이 사라졌다고 해서 래퍼들의 활동량이 줄어들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화가 좋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한국 힙합에 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 관심을 많이 못 받는 한국힙합의 상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점점 래퍼들 활동량이 줄어들고 머지않아 한국힙합이 완전히 망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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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8.14 19:12

    대중화 필요없는게 맞는데 사람들이 화를 많이 냈나 보군요

    대중화가 허상이고 필요도 없는게 우리 나라 말고 어느 나라도 서브 컬쳐나 장르의 대중화를 지상 과제 인 것 마냥 아티스트도 리스너고 들이미는 나라를 본 적이 없거든요. 그거 핑계 제일 많이 댄 사람이 mc몽, 산이 같은 사람들인데

  • 2 8.14 19:15

    그리고 진짜 대중화라고 부르려면 더 코어한 힙합이 대중화가 되어야 대중화죠. 기존 가요나 메인스트림 음악과 차이가 없는 노래 부르고 힙합 대중화다 하면 그건 그냥 자기가 인기가 많아 진거인데 그거 구분 안하고 대중화 타령 하는 건 웃기다고 생각해요.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 8.14 19:24

    완전히 망할거라 생각 안 합니다 개나소나 떠서 하는 꼴통 짓거리가 더 보기 역겨움 또 지가 잘하는 줄 아는 그런 부류들

  • 8.14 19:29

    아예 사라지진 않겠지만 사라진 것과 다름없어지겠죠

  • 8.14 19:37
    @paranoidremix

    지금이 말씀하신거랑 따지고 보면 비슷한 상태 아닌가요?

  • 8.14 19:40
    @ohhm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구요

    헤비메탈처럼 새로 한다는 애들이 아예 없는 수준이어야 고사했다고 볼 수 있는데 진입장벽이 없다시피한 장르라 거기까진 아마 안 갈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랩퍼블릭인가 그게 좀 잘 풀렸으면 해요

  • 8.14 20:34

    힙합이 그렇게 좋으면

    누가 뭐 해주겠지, 대표로 뭘 해달라는 식의

    대중화만 갈구할 게 아니라

     

    힙합이 그렇게 좋으면

    힙합 앨범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돈을 아끼지 않고 그렇게 작은거 부터

    나부터 스스로 실천하는게 중요함.

     

  • 8.15 12:29

    님. 지금 이 글과 삭제한 글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나요?

    표현의 차이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부분도 적지않은데요.

     

    "어폐있는 글이 의도치 않은 분쟁이 있어 글삭했다." 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 수록 좀 많이 화내고 비꼬시는 분들이 생겨서 분탕이 될까 글을 지웠습니다"

    라니....

     

    우선 님의 주장은

    힙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사그라든 지금도 꾸준히 좋은 앨범이 나온다.

    대중화가 꼭 필요하냐.

     

    이거잖아요.

     

    이 주장을 반박하자면

     

    1. 풀이 좁아지면 안그래도 좆박은 힙합 내 A&R이 더 좆박게 된다.

     

    2. 빈지노, 이센스처럼 급 높은 뮤지션 외의 중위계층 이하에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소비가 줄어든다.

    즉 힙합계 부익부빈익빈 구조가 생긴다.

     

    3. 매니아를 위한 음악은 시장에서 점점 사라지게 되고, 끝내는 갈라파고스화가 진행된다. 이는 재능있는 뮤지션이 힙합으로 장르를 정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저는 지금 음악하고 있는 친구들이 님같은 리스너들이 생각을 고쳐먹길 바란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힙합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절대로 대중화가 필요치않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힙합의 대중화는 필요없다. 는 개인적인 의견이 맞고, 굳이 바꿀 생각도 없지만,

     

    난 힙합 팬인데 힙합의 대중화는 굳이 필요없을듯? 은 틀린 생각이란겁니다.

  • 8.15 13:19
    @오멘오맨

    확실히 어제 글은 제 의도를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잘못입니다

     

    "어폐있는 글이 의도치 않은 분쟁이 있어 글삭했다." << 이렇게 쓰는게 맞았겠군요

     

    제가 대중화를 나쁘게 보는건 아니라는 것만 아셨으면 해서 구체적으로 다시 적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제 의도가 잘 전달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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