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떨은 음악적 퀄리티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그렇다기엔 반례가 많아서

김태원이 약하고 곡 쓰면 아름다움의 극인데 깨서 보면 맛이 가 있을 때 쓴 거라 도저히 들을 수가 없다고 한 적도 있어요

약은 음악성 올리는 부스터 포션 같은 게 아닙니다

누구 빨아서 저거 냈던데? 하는데 원래 그런 거 할 분들이 약까지 한 거지 방구석 중독자로 인생 종치는 양반들이 몇십 곱절로 더 많음

여기 뭐 대마는 무단횡단이랑 똑같다 이런 헛소리도 올라오던데 여러분들 헛소리 에지간히 하고 정신 좀 차리십쇼

잘 하던 사람은 더 잘 하는거고 못하던 사람은 인생 말아먹는거고 그런것 같습니다

대마빨고 명반낸 사람들은 재능도 있고 원래 잘하니깐 그렇지 실력없으면 걍 불리 꼴 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짤 넣으려고 쓰신 유머글 같은데 다들 진지하게 대답해주셨네 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영향 별로 없다는거에 동의

못하는 놈을 떨 피웠다고 잘하게 만들어주는건 아닌듯

그갓도 기본적인 역량이랑 재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받혀줘야 가능한거 같아요

일반 인간의 영감보다 더 풍부한 영감을 주는건 분명한 거 같음

물론 그걸 예술로 승화 시키는 건 순전한 재능이겠지만

스눕독이 말하잖아요 한방에 사람들 가둬놓고 대마 피우게 하면 하하호호 라고

근데 진짜 뭔가 있나봐요..

걍 대마 필 정도로 또라이인 놈들이 음악도 잘하는듯

가사쓸게 많아져서 좋은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도있고 아닐수도 있죠 힙합뿐만 아니라 락쪽에 희대의 명곡중에

마약하다가 만든게 꽤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떨피면 1~15분 안에 술먹은거 아주 비스무리한 기분(구지 비유하자면 이렇다는 거.. 안펴본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이해할수있게) + chill, laid back vibe + 내성 얼마 없는사람은 별거 아닌것고 미친듯이 웃기는 구간 - giggles라 함 - 이 high 초반에 오다가 한시간정도 지나면 많이 가라앉음 + 신경이 극화되고 특히 음질이 풍부하고 깊게 느껴짐, 이때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거나 생각하는 기분? 능력?이 생기는데 이때 떠오르는것들 적어놓으면 그땐 엄청 참신하다가도 다음날 보면 헛소리일 가능성 높음 (야아아악간 술취해서 헛소리 하는 느낌)+ 내성 없으면 단거 또는 기름진거 (피자 버거 등등)한트럭 먹는 힘이 생김 + 술이나 담배 같이 하면 시너지효과로 더 high됨, 허나 안맞는 사람은 토하거나 별로 안좋아함.

중독성? 조금 있음. 과학적으로는 커피나 담배에 비하면 중독성이 약하다지만 사바사라서 담배 카피를 넘지는 않지만 그정도 중독성을 보일수 있음. 대표적으로 떨 많이피는 사람들 (stoner) 이미지는 늦잠자고, 할일 미루고 정크푸드만 배달해먹는 게으름뱅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크게샹겨서 맛가거나 그러진 않음. 다만 사바사라 우울증과 불안증이 생기는 사람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만두면 정상회복.

이상 대마 불법인 나라에서 자라면서 잘못된 정보를 믿는 사람이 너무 많이보여서 끄적여봤다. 캐나다에서는 초등학생때부터 마약에 대해서 경각심을 일으켜주기 위해 마약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트리는가 배우는 시점이 있는데 대마는 다루지도 않음. 왜냐 마약을 하기 전과 후에 사진을 보여주면서 가볍게 겁주는 형식인데 대마는 사람 외관을 파괴시키진 않거든. 대표적으로 다루는 약물이 뽕 = 필로폰 = 아이스, 헤로인 = 아편 딱 이정도임. 20년도 더 된 이야기라 요즘엔 펜타닐같은것도 가르치지 않을까.

구지 또 말하자면 자녀가 커서 대마는 펴도 담배는 안폄ㅅ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많고 학교 선생이나 뭐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도 대마피는사람 수두룩함. 나 다니던 고등학교에선 대마 피는 애들이 담배보다 훨 많았음. 불법이었지만 워낙 대마로 돈벌이 하는 애들이 많아서 구하기도 쉬움.

대마피는 친구 = 쿨하고 파티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

담배피는 친구 = 몸에 안좋은거 피며 후까시잡는 아이

그런건 있더라고요 하고 음악을 들으면 킥 베이스 하이햇 뭐 스네어 에프엑스등... 모든게 다들린다고해야하나 되게 입체감이 느껴지는

마약 말고 모두가 접할 수 있는 식품에도 온갖 낭설이 떠도는데

(지방을 태워준다던지… 어디에 좋다던지..)

접하는 사람이 적은 마약에 대한 낭설은 믿기가 어렵죠

약에 취한 상태가 되는게 음악에 도움이 된다면

다들 술 잔뜩 꼴아서 작업하겠네요..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무슨 광기에 차서 지르는 음악이 아닌 이상

다들 맨 정신에 음악할겁니다

그리고 마약경험이 경험으로써 기능을 한다면 차라리 몸 망구고 뇌 망구고 할 바에야 여행이라던지 연애라던지 삶에 긍정적인 경험을 영감으로 삼는게 건강하다 생각하구요

박지성이 천재인데 우리나라에서 과소평가 받는거랑 결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없는이한테 없는걸 만들어주건 아닌데 있는이들에게 주는건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술담배랑은 분명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