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침체기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힙합은 탄압당할 때 가장 멋있어요. 기독교인이랑 비슷함.

한국 래퍼들 좀 불쌍함...안그래도 듣는 사람 없는 장르인데 지금 욕까지 먹고있으니

그래도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오겠죠

지금 한국에서 침체기아닌장르 말해주실분 있나요

걍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이 모든장르에서 스멀스멀 나타나는듯해요

산성좌가 한말이 맞는듯

침체는 할 때로 다한것 같고 요새 발매되는 많은 힙합 앨범들과 여전히 깊게 듣는 리스너는 동일한 것 같아서 이제는 다시 차근차근 끌어올릴 때라고 생각합니다

침체기라지만은 이센스나 창모 빈지노 같은 사람이 공연하면

바로 매진인데 사실 제일 에너지넘치고 창작욕 충만할 때가 20대면

그거 바통을 못이은거임. 걔네들이 치고올라와서 30대 래퍼들이 뒷방 늙은이가 돼야 선순환인데 말이에여

힙합관련 혹은 음악하는 사람은 사실 돈벌기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진짜 남들보다 몇 배는 열심히 영민하게 살아야 함.

좋은 회사만 바랄게 아니라 자기 브랜딩도 잘해야한단 뜻.

미디어 좀 탔다고 홍대에서 쿨한척 고개 쳐들고 폼잡고 있어봐야

이태원에 있는 흑인 외국어 강사가 더 간지나는게 현실.

맨날 명품이니 외제차니 리스로 땡긴다고 다가 아닌게 지들보다 나이도 많고 산전수전 다 겪은 vj특공대, 6시 내고향 방송나오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 사람도 그렇게 안사는데 하물며 ㅋㅋ

래퍼들은 동년배 아이돌들 사는거에 비해 너무 께을맞고

겉으론 내가 낸대 하지만 심지도 우리회사 여직원보다 약한거같음

스카이민혁이 같이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이 5명만 돼도

힙합이 망했느니 하는 소리는 안나올건데

솔직히 침체된 거 맞음

쇼미더머니 없어도 된다는 분들 많았었는데 그분들 현실파악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함

침체맞다고 봐요 쇼미전성기 동안 왕성하던 힙합아티스트들도 거의 조용하고...개인적으로 쿤디판다 활동 기다리는 중

침체기는 맞지만 그래도 원래 사이즈가 있어서 다른 장르보다는 나은 느낌.. 부잣집은 망해도 삼대는 먹고산다는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