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 마르니 앨범의 사운드는 정말 훌륭했다.
루피가 가져오는 사운드는 늘 감각적이었고, 바다 건너 그곳의 향기와 유사했다.
하지만 다시 듣진 않았다.
가사는 악기로써의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완전히 부정하진 못한다.
하지만 적어도 곡이 가져가려는 분위기와, 단어가 형성하는 분위기는 일치해야 한다.
쓸쓸하고 차가운 곡에서 스웨깅을 해도 된다.
단 돈을 비유하는 단어가 형성하는 분위기나
스웩의 서사가 어느정도는 일치해야 한다.
아무리 가사가 안들리는 장르일지라도, 무의식적으로 뇌에서 캐치하는 부분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부분을 한국에서 압도적으로 구사하는 게 씨잼이다.
난 루피의 곡을 자주 듣고 싶다. 국힙에서 루피만큼의 사운드를 내는 사람도 없다.
근데 도저히 여러번 들을 수가 없다. 곡을 여러번 들을수록 가사가 들리는데,
그때마다 들리는 괴리감때문에 즐길 수가 없다.
한낱 리스너의 의견이다.
이건 공감이 좀안되는 의견이긴하네 가사를 못쓰면 듣기힘들다는건 공감하는데
마르니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앨범에서, 혹은 그전에 이지리믹스에서 보여진 가사들
키치하고 센스있게 레이지에맞게 로컬라이징 잘해서 썻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가사에대한 생각은 큰궤는 같긴함
단지 랩이라고 다 같은기준에두고 봐야한다는 시각은 좀 퀘퀘한 생각이라고보고
장르마다 가사로 맛을 살리는방법은 다 다르다고생각함
ㄹㅇ 씨잼 - joke 만 봐도
바이브의 유지는 됨
루피의 작사실력이 아쉽고 이 부분에서 압도적인게 씨잼이라는건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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