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에요?

알파

와 돈버는 방법은 진짜 다양하구나...

안녕하세요, 김루드님.

지금까지 음악 자막 채널에 올라온 [pH-1 맨스티어] 디스전들의 노래는 돈을 받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커뮤니티, 이메일 신청을 받고 업로드하였습니다 :)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일단 유튜버 중엔 계란맨도 그랬었고 나름 네임드인 래퍼들 중에 돈 받고 사클 리포스팅 해주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이건 팝쪽 판이 존나 심각함

때잉 이런 사람들 초반에는 그냥 팝송 좋아하는 사람 느낌이었는데 채널 좀 커지니까 돈 받고 노래 올려주는 바이럴 채널로 바뀜

써 본 적은 없지만 꽤 오래 있어왔습니다. 양산형 음악 쇼츠 채널들의 부수입으로 많이 있었죠.

이번 디스전은 사실 저런 채널들이 아니더라도 유튜버 관련 비프라 그런지 알고리즘에 많이 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평소 하던 생각을 적은 한 시간짜리 번개곡 내놓은 게 4년 넘게 노래 올린 것 중에 제일 조회수가 높은 걸 보니 이것저것 싱숭생숭하더라고요.

뭐 별개로 전 이런 비프 타기, 자막 채널에 돈 넣고 자기 노래 올리기가 짜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빈지노도 그랬죠. "다들 앨범 내고 하늘에다 빌어?"

물론 이건 홍보보단 브랜딩에 대한 구절이지만, 욕먹을지언정 누군가에게라도 자신의 곡을 들려주기 VS 그냥 묻히기라면 어떤 래퍼들이라도 전자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걸 짜친다고 말한다면 그건 아마추어 래퍼들더러 뜰 생각은 하지 말고 굶어 죽으란 거나 마찬가지고요.

힙갤펌인지 모르겠지만, 힙합 팬들은 그냥 "쟤들도 절박하구나~" 하고 봐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꼬아서 좋을 게 뭐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