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티어 걍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은 없나

저도 원래 별생각 없었는데 반애들이 ak47 부르면서 진지하게 국힙 망했다 이러고 있는 거 보니까

뭔가 잘못됐구나 싶긴 했습니다

그냥 깔깔거리면서 봄

저는 국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맨스티어를 좋아할 수 있지만, 국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맨스티어를 싫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작성자분은 그정도까지 국힙에대한 애정이 없으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걔네가 어떻게 컨텐츠를 만들던 그건 걔네의 입장이지만 그걸

보고 대중들이 진심이든 시비든 문화를 비웃는게 별로 기분 좋지는 않네요 할거 잘하면 되긴 하지만 어찌 됐건 대중음악이니까

저도 별 생각 없어요.

그냥 범죄도시 매번 천만찍는거 보는 듯한 느낌 정도네요.

전 범죄도시 시리즈 안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천만찍는 현실이 개탄스럽고 그렇진 않아요. 범죄도시가 잘 팔리든 말든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도 많이 나오거든요. 물론 제 취향의 영화가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있죠.

딱 이정도 느낌입니다.

물론 디테일하게 가자면 문화에 대한 조롱이라는 측면에서 범죄도시와 뷰너는 아예 다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렇다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되게 빡쳤는데, 이제는 그냥 내 갈길 가자는 마인드랄까요. 오히려 좋은 앨범 디깅하는 재미로 더 열심히 듣는 거 같아요

맨스티어 지금처럼 바이럴 되기 전에 찍은 뮤비 숏츠 릴스로 돌아다니면서 댓글엔 힙합 망했네, 이찬혁 연전연승이라는 댓글이 주일 정도로 그 사람들을 진짜 래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요즘에 와서도 아직 그 사람들이 코미디 유튜버라는 것도 모르고 달리는 반응과 국힙팬들의 쿨찐 마인드 방관, 래퍼들의 안타까운 대처 등으로 힙합은 멋이 없다는 프레임은 점점 심해지고 저도 처음에 싼티 포이즌 벌스 듣고 와 시발 왜 잘하냐..? 생각이 들며 헤이팅에서 나름 호감의 감정으로 옮겨갔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아무리 소프트웨어가 좋고,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고, 그렇다한들 본질적으로 이 바닥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유튜브 때려치고 진지하게 음악한다고 하면 전 진짜 리스펙을 가지겠지먼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행동으로 아무리 힙합씬의 이미지가 실추된다 한들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기에 더 자극적으로 현 국힙씬의 문제점을 희화화하다 현재는 조롱의 지경에 왔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던밀스와 반지노의 샤라웃이 아쉽습니다

물론 한 개인의 의견이고 본인이 원하면 피쳐링 부르는거지만 이게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의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힙찔이들이 권위의식이

얼마나 강한 사람들인데 그렇게

영향력 있는 사람들마저 샤라웃을 해주며

힙합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얘네가 래퍼들

좃바른대 ㅋㅋ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린

민감한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맨스티어가 영리하게 랩 게임을 하는 중이지만

전 이 문화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 크게 달가워만은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저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