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전형적인 알앤비부터 털ㄴ업 트랙, 트랩 소울, 발라드 등)을 가진 알앤비 아티스트가 몇 없다고 생각하고 보컬 능력도 분위기도 출중한데 이미지가 쌈마이 느낌으로 너무 잡혀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약간 한국 알앤비 하면 딘 콜드처럼 고급지고 비주얼 적인 알앤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자이언티는 굳이 따지자면 팀 버튼 느낌? 크러쉬가 그나마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것 같은데) 트웰브는 그런 모습에서 많이 비켜간, 길거리 알앤비? 느낌이라 팬을 많이 못 끌어온 것 같아요
트웰브가 겉모습이 막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초반에 좀 더 고급진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요?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데 더 입지가 확고해지면 좋겠어요
그런 마법같은 이미지 소모에 수퍼비가 한 몫했죠.
이미지 전환을 위한 명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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