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왼 - 포엠
이 사람 태도는 참 멋있는데 음악보다 미디어로 더 자주 접하는 것 같아서 더 자세히 알고자 포엠을 들어보기로 했다. 직설적인 메시지와 이걸 젋은이의 혈기으로만 보이지 않게 만드는 라임과 가사를 계속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피처링진 피에치원, 홍다빈 등의 초창기 벌스를 들을 수 있는 게 재밌었다. 산성좌는 지금보다 예전이 나은 것 같다. 잘 안 들어서 이런 말 하기좀 그렇긴 한데.
메킷레인 멤버들 서로간의 합이 좋은데 몇 명을 제외하곤 오왼의 가사와 달리 초심의 기준점을 새로 갱신하는 게 아닌 다른 길로 간 것 같아 아쉽다.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지만. 지금 다 들었는데 오왼은 이 앨범으로 좋은 시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짧고 조밀하고
비트 전반적으로 샘플링을 많이 한 듯한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역사있는 붑뱁 비트를 듣는 느낌이였달까. 창모 마이크스웨거 비트 하나도 여기서 나온 거 였구나.
최성 - Cs2831
첫 트랙이 인트로 치곤 긴데 진행이 슴슴해서 아쉽다. 더 파걱적이였으면 몰입이 확 됐을텐데 사운드 깔끔한 데모 같은 느낌이다. 언제나 느끼는 건데 앨범을 만들 때 마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것 같은데 그게 솔직히 성공적인 변모를 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넷플릭스 앤 칠 까지는 다 좋게 들었는데 이후의 시도들은 특정 트랙을 제외하고 앨범으로써는 정리가 덜 된 느낌을 계속 받았다. 뭐랄까 전자음악에 대해 시도하는 과정중이고 그 중에 쓸만한 걸 모이서 낸 것 같다. 분량을 짧게 하되 흡입력있는 구성이였다면 놀라며 들었을텐데.. 이 분량을 소화하려면 더 많은 시도 후에 정제해서 내줬으면 한다. 진짜 자기가 최근에 듣는 걸 민드는 것 같다. 3번 트랙까지 원하는 것을 대강이나마 짐작하면 브라이언 이노 류의 엠비언트 사운드인 것 같은데 그것에 자기 색을 담으려면 더 많은 시도가 필요해보인다.
4번 트랙부턴 비교적 강렬해진다. 이게 테크노인가? 테크노에 대해 깊은 이해는 없지만 힙노시스테리피에 처럼 신나면 재밌게 들었들텐데.. 이걸 앨범으로 정식 발매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뭔가 의아하다. 톤에 강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완전히 제거하고 아마츄어 수준에 시도를 54분 분량으로 떡 하니 내놓는 걸 보니 누군가 듣길 바래서 낸 건 아닌 것 같고 내가 만들었으니까 들어봐 안 맞으면 말고 이런 느낌. 이 쯤에서 하차헸다.
제이키드먼 remix
마음 속에 걘, 킁 대전에서 다시 킁에 꽂혀서 중간 부분부터 들으면 안 질리고 좋길래 듣다가 제이키드먼 리믹스 버젼을 모아 들으니 너무 좋아서 돌리고 있읍니다. 밑에 두 채널에 어느정도 모아놔서 편히 들을 수 있읍니다. 그 이외 제이키드먼이 리믹스한 곡을 들을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하겠읍니다. 씨잼&제이키드먼으로 불러야하지 않을까여. 뚜치와 뿌꾸처럼
https://www.youtube.com/@lovefrank7901/videos
https://www.youtube.com/@seejamm5686
https://www.instagram.com/reel/Cm8rPbcjm0q/?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MzRlODBiNWFlZA==
https://soundcloud.com/jaykidman/popular-tracks
https://www.youtube.com/watch?v=3RxmDQDczGo
https://www.youtube.com/watch?v=d0RKJA91m6w
https://www.youtube.com/watch?v=G-i4_5qrhx0
씨잼과 제이키드먼
뚜치와 뿌꾸
심바와 자디
오왼와 바도즈
블리츠와 크랭크
Cs2831은 도파민 디톡스하라고 냈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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