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흔히 있는 오래된 힙합시애미로
힙합이 주는 재미를 잃고 있었고
87년 다모임 하면 국힙부활한다는 개소리 씨부리면서
유튜브로 힙합 예능 검색하는걸로 억지로 연명했던거 같음
수요일밤 힙플라디오 이후로 힙합이 주는 살짝 선을 넘는
예능적 재미, 그니까 기존 연예인들에게 볼 수 없었던 노빠꾸스러움이 좋았음
뱃사공한테 열받는게 뭐냐면 그 예능의 흐름을 이 인간이 카우치 처럼 끊어놨음.
국힙 예능의 이경규 딥플로우가 서리에 붙으면서 뭔가 흐름을 살리려나 했는데
이 친구들은 양아치스럽기 보단 샌님에 가까움.
암튼 내 개인적으로는 노비츠키, 저금통 이후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왕건이가 없었는데
이번거는 상당히 흥미로운 떡밥이었음.
힙합을 사랑하는 유저들이 싫어하는 이유를 충분히 알거 같긴 하지만
그동안 국힙 세계관을 접하면서 좀 안했으면 좋겠는 부분을 잘 긁어줘서
시원함이 나는 더 컸던거 같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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