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yia91UxQCw&ab_channel=StoneMusicEntertainment
‘Worm In The Apple’ 어떤 이는 돼지의 간처럼 퉁퉁 부은 손을 꺼내어 연인이나 자식의 뺨을 어루만질 생각을 하며 걷고, 어떤 여인은 허공에 새빨간 십자가를 휘졌다가 졸도하기도 한다. 무정한 이웃집은 창문 틈 외로운 강아지의 늘어진 흰자를 반짝이게 만드는 장본인이었고, 나에게 달콤한 사과는 얼린 헝겊을 씹는 행위 같은 것에 불과했다. 왜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남들보다 빨간 심장을 가지고 태어난 건지 나도 모르게 예민한 피만 두르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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