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굉장히 뚜렷한 사람입니다
일단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이에요
정도 많고 자기 사람이라고 느껴지면 잘 챙깁니다
이게 첫번째 장점인데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많죠
둘째는 굉장히 달변가입니다
말 자체도 잘하거니와 좀 횡설수설하는 면이 없진 않아도
약간 허세끼도 있긴 한데 아무튼 말을 잘하기 때문에
스윙스하고 말만 몇마디 섞었는데 레이블에 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의 말을 듣다보니 함께 일하자는
제의에 자기도 모르게 설득이 된거죠 그런 힘이 있습니다
또 단기적인 추진력이 굉장히 강력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납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한없이
샘솟는 사람이에요 머리 자체가 비상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회사도 만들고 사업도 하는 것이죠
그런반면 이 사람은 단점과 한계도 아주 명확합니다
그게 또 기록으로 16년간의 커리어에 다 남아있기
때문에 이걸 딱히 부정할수도 없어요
이 사람은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100m 단거리 달리기 선수로는 정상급 선수입니다
근데 절대 장거리 마라톤은 못뛰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단기적인 추진력도 뛰어
나기 때문에 단기간에 여러 사업체를 시작하고
확장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스윙스는 자기가 갖고 있는 관심사가
금방금방 바뀌고 그때그때마다 열정이
잠깐동안 미친듯이 불타올랐다가
조금 있다가는 또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식습니다
그리고 금방 또 다른 관심사가 생겨요
그니까 아이디어는 많은데 그 아이디어가 계속
새로운게 떠오르고 그걸 사업체로 만들어서
막상 쭉 지속해야되는 단계에 오면
갑자기 다른 새 관심사가 생기고
거기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제 포커스가 거기로 맞춰지는거죠
그럼 예전에 있던 거는 그냥 흐지부지 되죠
스윙스가 했던 대부분의 사업아이템들이
다 이런식으로 갑자기 흥했다가 망했습니다
피자집도 이런식으로 만들었다가 어느날
흥미 없어져서 그냥 하는냥 마는냥 없어졌고
그래서 레이블도 하나를 쭉 지속이 안되고
JMIWPBJDKABCDEFGHIJKLMNOP
이런식으로 계속 새로운 레이블들이
줄줄이사탕식으로 끊임없이 만들어진거죠
처음에 하던 그건 이미 질렸고 새로운거
하고 싶거든요
이게 아티스트로는 굉장히 뛰어난 강점일 수 있습니다
그때그때 새로운 영감이 떠오른다는 건
그 자체로도 장점이거니와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다는건 창작자로서는 축복이죠
근데 사업가로서는 굉장한 단점입니다
그냥 단점인 정도가 아니라 사업가를 하면
절대로 안되는 성격인거에요
사실 훌륭하게 경영이 되고 있는 기획사에
들어가서 아티스트로서만 전념을 하면
전혀 아무런 문제가 안될수도 있는데
그게 정말 죽어도 안되는게 뭐냐면
이 사람은 자기가 대장인 것
내가 동생들, 부하들을 거느리는 것
그래서 내가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것
이게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람입니다
아마 그게 안되면 음악을 그만두는
것보다 더 불행하고 절망에 빠질지도
모르죠 스윙스 성격에는 반드시 자기가
사장이 되야하고 대장이 되야하고
자기 밑에 애들이 쫙 깔려있고 이런걸
죽어도 해야만 만족이 됩니다
그러니까 팬들은 자꾸
왜 용두사미냐
왜 처음에 이거저거 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왜 그것들을 안하냐 진전이 없냐
이런 불만이 나올수 밖에 없는데
지금 스윙스는 이미 그것들 말고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그건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윙스의 최악의
단점인 부분이 딱 한개가 남았는데
이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이
전혀 수용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존감이 낮은 편이기도 하고
남이 바라보는 자신의 위치를
불안정하게 스스로 바라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 꼴을
절대로 받아들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뿐만 아니라
옆에서 동료뮤지션들이 이글과
똑같은 조언이나 충고를 해준다해도
그에 대한 스윙스의 답변은
아주 공격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니가 나에 대해서 뭘 아는데
너는 나를 질투하는 헤이터에 불과해
니들은 나를 끌어내리려 하는
것 뿐이고 난 그래도 계속 올라갈거야
- 이런 수준의 사고 이상이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글을 쓰는것 자체도
스윙스 본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될 확률이 없습니다 그냥 헤이팅으로
보일것이기 때문에
스윙스는 그냥 아마 평생 저럴겁니다
요즘 주짓수에 빠졌다고 하니까 아마
조만간 주짓수 열심히 하다가
주짓수 도장 엽니다 저스트주짓수!
이러고 다니다가 또 1년있다 문닫고
스페인어 배운다고 하니까
스페인어 외국어학원 차린다고 하고
또 한 몇개월 있다가 은근슬쩍 사라지고
근데 사실 뭐.
누구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혼자 계속 사업체 만들었다가
접었다가 만들었다가 접었다가
혼자 저러고 다니는건데
따지고 보면 문제될건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객관화가 전혀 안됨
빈지노가 매체나 인스타에서
“올해는 내꺼, 우리꺼, 난 정말 대단해, 내가 짱이야, goat“ 앵무새짓 안하잖아요?
자존감 높고 진짜 멋이란걸 가진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음
각종 사건 사고는 걍 차치하고
le밖 일반인들이 국힙에 관한 얘기가 나왔을때 제일 많이 하는말들이 '이유 없이 항상 화나 있음', '병신 같은데 맨날 지가 짱이고 멋있다고 함',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자랑&허세 개쩜', '군대도 안갔다 왔으면서 쎈척만 존나 함', '사고 존나 쳐놓고 나이먹고 철든척 함' 정도 인데 일단 100% 해당됨
쇼미2부터 시작해서 허구헌날 뾰루퉁한 표정으로 소리지르고 사방팔방 디스하고 욕하고 각종 공연에서 체다치즈돈까스같은 말투로 여러분 내가 짱이에요 올해는 우리꺼고 무슨말인지 알죠 하면서 국힙 = 찌질하고 병신같은 그들만의 리그 라는 밈 생성에 스윙스보다 기여한 사람이 있나요?
항상 어그로를 존나 끄니까 인지도는 쓸데없이 높고 미디어 노출은 더럽게 많이 되는건 덤
이게 남한테 피해를 줘서 욕 먹을정도인지는 모름
인생 자체가 노선바꾸기의 연속이라 노바뱀이 될수가 없는 사람
칸예같네
???: 스윙스는 인간쓰레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남한테 피해를 줘서 욕 먹을정도인지는 모름
스윙스가 좀만 음악을 더 잘했더라면..
코리아 칸예도 가능했을텐데
ㅋㅋㅋ
단기성이 좀만 더 길었으면... 예를 들어 지금 레이블이든 사업이든 1년하다 마는거를 5년하고 마는 사람이면 훨씬 나았을꺼고.. 그게 진짜 커 보여
요 단점이 있어도 그걸 꽤 안좋은 단점-> 미미한 단점으로 바꾸는건 크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사업하면 절대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저
는 스윙스 음악을 전혀 안 듣고 좋아하지않아서 (드렁큰타이거때부터 좋아했으니 국힙을.. 꽤 오래전부터 들었는데도 스윙스 음악에 손이 안갔습
니다) 거꾸로 사업에서 흥하고 명반은 최근에 없어서 신기한 분이신거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게 만드는 글인거 같습니다
스윙스를 2010년부터 들어온 팬입니다만
정말 본문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와 싶을 정도로 통찰력이 엄청나시네요 ㅋㅋㅋ
맨 마지막 본인에 대한 비판의 수용은 예전에 비해서 좀 늘어났다..?? 늘어난 척일지라도
예전엔 진짜 불도저마냥 막 들이대기만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누그러진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스윙스의 성격은 아티스트적으로는 굉장히 장점이지만 사업가의 시선에서는 굉장히 안 맞는 성격이다 이거 ㄹㅇ 핵심같음 ㅋㅋㅋ
차라리 음악만 뒤지게 하면서 그냥 1~2분짜리 곡 몇개짜리 EP로 여러가지 장르 시도해보면서
이번 키츠요지 ~~~프로듀서 시리즈처럼 이런 거 해보고 저런 거 해보고 하는 식으로 앨범으로 저 성격을 풀어냈으면
당장은 좀 구린 결과물이 나올지라도 그게 다 데이터로 쌓이면서 오히려 길게 보면 본인의 음악성? 스펙트럼이 더 성장했을 것 같은데
그걸 음악이 아닌 사업쪽으로 풀어버리니까 좀 아쉽게 된 느낌이 드네요
진짜 본문대로 사업가적으로는 일을 잘 벌리지만 막상 결과가 그렇게 좋았던 게 없으니...
죄송한데 님이 하고 있는거 헤이팅 맞습니다 밖에서도 누구한테 넌 이런 수준 이상의 사고가 안 되는 인간이니 평생 그렇게 살 거라고 말씀하실 수 있으신가요?
(절레절레)
ㅗ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객관화가 전혀 안됨
빈지노가 매체나 인스타에서
“올해는 내꺼, 우리꺼, 난 정말 대단해, 내가 짱이야, goat“ 앵무새짓 안하잖아요?
자존감 높고 진짜 멋이란걸 가진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음
솔직히 le밖 세상에서 국내힙합씬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끼친 인물 꼽으면 0순위. 비교 대상 자체가 없음
왜 그런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전 위의 스윙스 장단점에 공감하면서도 말씀하신 댓글로는 생각이 잘 안 이어지더라구요.
내가 짱이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잘해라면서 느끼한 말투로 이야기하고 다니면 대부분 비호감으로 느끼죠.
구체적일것도 없이 우리나라 문화에서 이쁘게 보기힘든 케릭터임
각종 사건 사고는 걍 차치하고
le밖 일반인들이 국힙에 관한 얘기가 나왔을때 제일 많이 하는말들이 '이유 없이 항상 화나 있음', '병신 같은데 맨날 지가 짱이고 멋있다고 함',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자랑&허세 개쩜', '군대도 안갔다 왔으면서 쎈척만 존나 함', '사고 존나 쳐놓고 나이먹고 철든척 함' 정도 인데 일단 100% 해당됨
쇼미2부터 시작해서 허구헌날 뾰루퉁한 표정으로 소리지르고 사방팔방 디스하고 욕하고 각종 공연에서 체다치즈돈까스같은 말투로 여러분 내가 짱이에요 올해는 우리꺼고 무슨말인지 알죠 하면서 국힙 = 찌질하고 병신같은 그들만의 리그 라는 밈 생성에 스윙스보다 기여한 사람이 있나요?
항상 어그로를 존나 끄니까 인지도는 쓸데없이 높고 미디어 노출은 더럽게 많이 되는건 덤
스윙스 밖에 별로 아는 애가 없으니깐. ㅋㅋㅋㅋㅋ
소설가였다면 단편의 대가가 됐을 것 같은 사람.
주변인이신가 ㅋㅋㅋ 팩폭 제대로 잘때리시네
스윙스 이 글 보면 존나 짜증날듯 ㅋㅋㅋㅋㅋㅋㅋ
스윙스는 실패를 좀 두려워할 필요도 있음.
주변에 달라붙는 인간들이 많을텐데
귀가 얇은거 같음.
옛날 군대로 치면 선봉장이 제격이고
용맹하고 전투에는 강하지만 전쟁에는 약하니
지휘관으로써는 부족한거 같음.
삼국지로 치면 손견이나 공손찬?
저스트주짓수 ㅋㅋㅋㅋㅋ
진짜 그럴거 같네요.
저스트 주짓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성 없는 칸예
내가 본 스윙스 악플중에 1등이다 ㄷㄷ
전체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이긴 한데
스윙스가 타고난 달변가 이런게 아니라 달변가가 된게 독서량이 엄청 많아서라고 보는데 이건 부러움
그렇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게
남한테 피해를 줘서 욕 먹을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댓글 저도 수긍 가다가도 그건 보기 역겹다며 욕하는 리스너들의 1차원적인 시각일 뿐이란 생각도 들긴 해요
그 꾸준하지 않게 벌린 수많은 일들에 직간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질듯 합니다
만약 피자집을 하는 곳에 고용돼 꾸준히 미래를 위해 배워가고 싶던 사람들, 다른 소속사 러브콜 만류하고 스윙스 하나 믿고 간 아티스트, 짐티피 덜 붐비는 시간으로 헬스가려고 일정시간 비운 헬창, 이런식으로 소소한 헤프닝부터 미래를 걸었던 사람들 까지 다 모으면 끝도 없이 욕할 사람들이 불어날 듯 합니다
주짓수 도장 진짜 차리면 웃기겠다
스윙스 무슨 인터뷰에서 오버띵킹할시간에 그냥 해라 이런메시지 전했던거같은데 본인은 과하게 그냥 해버리긴하죠
그게 매력인거같기도한데.....저도 문지후이 좋아하는입장에서 선을 좀만 조절했으면 좋을거같긴합니다
처음 장단점은 수긍가는데 마지막 단점은 헤이팅 아잉교
구구절절 옳은 말이네요. 근데 피자집은 친구에게 사기 당해서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스윙스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내일의 숙취에 나와서 자기 철학 이런거 말한거 보면
개인적으로 힙합씬의 필요악 이런 느낌이긴 해요.
요즘 보면 레이블 많이 만들긴 하는데 차라리 2~3개에 더 집중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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