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됐는데 회원가입을 연지가 10년이 더 됐다네요 ㄷㄷㄷㄷ뭔가 폐쇄적이라 더 궁금한 느낌이네요우회해서 들어가봤는데 게시판 글은 못보네요가장 최근 게시글에 자이언티 얘기 있는거 보면지금도 글 올라오는 것 같은데 ㄷㄷ
있는데 별로 재미있는데는 아닙니다
10년 이상 사람들이 고이다보니
아저씨들 얘기 판입니다. 음악 사이트란 생각은 안 들어요
예를들면 주고 받는 육아 정보가 은근 쏠쏠합니다ㅋㅋ
오우 그렇군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낭만적이네요 10년동안 고인게
더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2000-2010년에는 힙플 리드머와 함께 3대 힙합 커뮤니티처럼 되어있었고,
실제로 Simon Dominic, E Sens, Beenzino가 데뷔 전에 여기다가 노래도 올리고 Illest Konfusion의 활동도 조금 보였고
대단했던 건 맞는데 점차 세대가 바뀌면서 관심이 없어졌죠.
신곡 올리는 메뉴가 있는데 노래는 매일 올라오지만 거의 워크룸 수준의 조회수 및 리플수를 보이고 있고,
뉴스 메뉴도 있지만 현재 거의 홍보용으로 쓰이는 중이고요
실제 활성화된 메뉴는 ETC 갤러리 (유머 사진, 감동 사진 뭐 그런 거 올라오는 유머 페이지 느낌),
시크릿 게시판 (익명 게시판), 마켓 세 개 정도인데 시크릿이 사실상 현재는 거의 중심이 되어있습니다.
근데 말씀드렸다시피 나이가 다들 먹어서 (20대가 있긴 할까나... 40대도 꽤 많이 보입니다)
하는 얘기가 아이돌 글 유튜브 글 영화 글 스포츠 글에서 육아 글 부부싸움 글 놀러갈 곳 글 만화 공유 글 야동 글(!) 등등
이런 일상 친밀한 잡다한 글들이 올라옵니다.
옛날 힙합을 듣던 사람들이라 요즘 힙합 특히 요즘 한국힙합은 거의 유튜브 리플급의 이해도를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2000년대 이후의 힙합에 대해선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지한 힙합 얘기를 하면 화날 일이 더 많아갖고 비음악 사이트로 보는게 속편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접속해보는 건 위에서도 말했듯 30-40대에게 적절한 정보글이 많아서ㅋㅋ
그리고 관리자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한데 (사실 충성도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10년 사이 다 짤리거나 탈퇴를..)
반대로 요즘 관리자가 관리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충성도가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같은 정도의 진흙탕(?)만 벌어지고 그 이상은 안 벌어지는... (클린하진 않지만 기복이 없달까)
10년 동안 가입 안 받은 건 관심도도 떨어지고 관리자도 놓고 그래서 그런거 같네요
엌ㅋㅋㅋㅋㅋㅋ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말씀을 되게 재밌게 하시네요ㅋㅋㅋㅋㅋ 덕분에 궁금증 해결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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