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힙합에서 디스는 대부분 자기가 가짜고 wack이라고 생각하는 래퍼들을 향한 캐삭빵 같은 느낌이었음 스윙스도 어드스피치 디스할 때 똑같은 명분으로 디스함
식케이가 힙합이 아니니까 디스를 안 받는다는 건 그런 의미에서 좀 궁색한 변명임 오히려 자기가 평소에 fake이라 느끼던 래퍼가 도발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좀 모순적임 식케이 카피캣이든 뭐든 힙합 팔아서 몸집 불린 인물인 건 팩트고 그 키운 몸집으로 시비를 걸어온 건데 그렇게 보면 오히려 힙합이라는 명분 하에서 박멸해야 될 대상임
그리고 리스너들한테 실망했다는 것도 그렇게 따지면 자기가 그렇게 리스펙하는 제이팍이 자기 회사에서 식케이 키운 거 자기 레이븡 래퍼인 키드밀리가 식케이랑 교류하는 거 다 구린 짓인데 리스너들이 식케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실망이라는 건 내로남불이라고 봄 식케이 wack이고 fake이면 오히려 이런 것들이 더 거슬려서 디스해야 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봄
주관적인 의견이긴 한데, 그냥 이딴 새끼한테까지 내가 답장 해줘야 되냐? 내가 그동안 해온게 있는데 니들 ㅈㄴ 실망이다
이런 느낌으로 받음
그런 생각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그동안 자기가 뿌려놓은 말들이랑(ex. 남성성 드립) 너무 달라서 별로 설득력은 없는듯
그 디스곡 절대로 좋은 디스곡 아니었음
12분씩이나 쓸 필요도 없었고 랩도 구렸고 듣는 사람들한테 화낼때는 뭐 어쩌자는거지 싶었음
주관적인 의견이긴 한데, 그냥 이딴 새끼한테까지 내가 답장 해줘야 되냐? 내가 그동안 해온게 있는데 니들 ㅈㄴ 실망이다
이런 느낌으로 받음
그런 생각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그동안 자기가 뿌려놓은 말들이랑(ex. 남성성 드립) 너무 달라서 별로 설득력은 없는듯
남성성은 구리긴 함
ㄹㅇ ㅇㅇ
딴 건 그렇다쳐도 마지막에 리스너들한테 실망했다고 호통치는 거 듣고 뭐지? 싶긴 했음..
식케이를 진지하게 힙합으로 받아들이는 게 그렇게 실망스러운데 식케이를 자기 회사에서 키운 제이팍은 그렇게 리스펙 한다는 건 좀 병맛인듯..
엘이에서 스윙스 디스곡 안낸다고 조롱하는 꼬라지 보면 호통칠만 하던데요
그 디스곡 절대로 좋은 디스곡 아니었음
12분씩이나 쓸 필요도 없었고 랩도 구렸고 듣는 사람들한테 화낼때는 뭐 어쩌자는거지 싶었음
스윙스 막 휘두르는 붕붕훅에 턱 맞고 끝난 느낌
내가 그렇게 살았어 이 씨발 새끼들아!!(그렇게 살았음)
감성호도에 여론 좋아진 부분도 있는듯 보면
진짜 딴거 다빼고 율음이 부모님 얘기가 제일 어이없었음 당장 no one likes us 블랙넛 가사가 율음이한테 누드사진 보낸다 이런내용인데 되도 않는 감성팔이 시전
ㅇㅇ 나도 공감 안감
모든 의견이 맞지만, 제 생각엔 '남성성'에 대한 생각들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제 기준에선 아무나 후드려패는건 남자다운게 아니거든요. 동네 코흘리개 어린애가 모래 좀 집어던졌어도 그냥 지나가는 것도 남자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어린애가 알고보니 만화마냥 사스케였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지만, 상대는 그렇지 않았구요. 체급 드립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긴 하지만, 이 부분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디스곡에선 좀 필요 이상으로 감정의 호소라 멋이 있었나는 저도....
공감이란게 지극히 개인적 경험 혹은 신념에서 오는 것이라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겠죠. 그래서 이 논쟁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스윙스가 매번 재미있는 사건 속에 있다는건 부정하기 힘들어보이네요 :)
저도 스윙스가 이슈메이커인 점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스윙스 같이 이제 거의 원로에 가까운 래퍼가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는 것만으로 어떻게 보면 래퍼의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아서 과정에서 잡음이 많긴 해도 계속 지속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이번 건 같은 경우는 사실 스윙스의 의지로 만들어진 이슈는 아닌 게 차이겠죠 남성성 같은 경우에 물론 정답은 없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 누군가 디스를 걸어왔을 때 그 디스를 건 상대방도 포용할 수 있는 태도였다면 남자답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스윙스가 이미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시점에서는 통용되긴 힘들지 않나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생각이 비슷해서 너무 좋네요 :) 사실 냉철한 판단 보단 취향이나 팬심으로 인한 편향된 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슬슬 피로감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물른 제가 안 보면 그만이지만 또 발가락 긁고 냄새 맡는 느낌이라ㅋㅋ 저도 중간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워낙 편가르기가 심하다보니 포용했을 때 과연 대중들도 같은 생각을 했을까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물론 스윙스가 현재까지 걸어온 스탠스가 결국 자충수가 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자업자득인 부분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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