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뭐 '프로듀서'라고 하면 트랙 만들고 곡을 직접 제작하는 포지션을 생각하지만
진짜 더 고생하시는 분들이 민희진 같은 분들 같아요 (다른 분들이 꿀빤다는 뜻 아님)
sm의 평범한 신입사원으로 시작해서 총괄 디렉터까지 맡고 하이브로 가더니 사옥 내부 디자인까지 관여하고
어도어 설립부터 뉴진스 데뷔시키고 심지어 성공까지 얻어내는;;
sm 시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달에 5개를 하면서 일했다고 하니 상상이 잘 안가지만요
물론 곡을 직접 만들거나 창작을 하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250과 프랭크를 회사 메인 프로듀서로 잘 쓰면서 본인이 디렉팅에도 꽤 관여하는 것 같고요.
요즘 들어서 힙합 프로듀서들도 당연히 멋있지만 이렇게 전체적인 모든 기획과 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들이 더 멋있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민희진이 주목받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이걸 계기로 다른 총괄프로듀서들도 그 노고를 인정받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방송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는 주제죠.
여기서 빅나티가 말하는 '프로듀서'를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물론 여기서 빅나티는 탑라인도 직접 짜지만 김승수님은 트랙을 만드는 프로듀서를 대변한다면
빅나티는 아티스트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프로듀서를 대변하는 느낌인거죠.
사실 사전적인 의미의 프로듀서는 민희진과 같은 총괄 프로듀서가 더 알맞긴 하죠
프로듀서라고 하면 조금 더 넓은 의미를 포함하는게 맞죠 특히 총괄 쪽은 타고난 감각과 풍부한 경험이 고루고루 필요한 역할인거 같아요
다른 잡음들은 제외하고 얘기하면 진정한 프로듀서는 그런 거죠 ㅎㅎ
사실 우리가 편하게 말하는 프로듀서는 더 세세하게 따져보면 트랙메이커, 비트메이커이죠
음악제작 전반적인 면에서 보면 민희진 같은 분들이 프로듀서의 의미에 더 알맞긴 하구요
영화감독 같은 느낌이네요 한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두루 능통해야하며 여러 전문가들과 소통이 원활해야 하고 결국에는 마지막 선택을 해야하는 직업
이게 맞죠. 사람들이 좁은 의미에 프로듀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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