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디젤한테 가사로 뭐라하는 게 좀 맘이 아픔

리릭시스트 같은 느낌은 아니다만 진짜 잘 쓰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컴필에서만 들어봐서 그럴 수도

더콰의 화초라인이나 스윙스의 라면라인처럼 차라리 대놓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정도면 좋은데

디젤은 그런 라인의 비중이 비교적 높고 그렇다고 웃긴것도 아니라 그냥 라임 맞추려고 어거지로 뱉었구나... 유치하네 싶어요

디젤톤이랑 가사랑 찰떡이라 좋은데 호불호 갈릴수밖에 없긴해욮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작사스타일 디젤만큼 맛깔나게 살리기도 어려움 ㄹㅇ

저 느낌 ㅈㄴ 좋고 웃겨서 씹호감이긴한데 ㅋㅋㅋㅋㅋ사람에 따라 유치하게 느끼긴할꺼 같음

유니크한데 조가틈 ㅋㅋㅋㅋ

호불호 당연히 갈린다 생각함

멍청붐뱁 개좋음ㅋㅋㅋㅋ

존나 가사 ㄹㅇ개맛있고 스타일도 단순하게 때려박으니까 재밌음

" 내 가사는 서울시에서 나오는 시"

그건 모르겠고 손심바가 딩고?에서 디젤 가사보고 랩 잘하는 초딩이 쓴 가사라고 한게 개웃겼음 ㅋㅋㅋㅋㅋ

"난 마체테 든 야오밍 넌 파오리"

야오밍과 파오리가 라임이 맞는 동시에 서로 강자와 약자의 의미를 내포함

근데 파를 든 파오리와 시각적으로 대칭이 되도록 야오밍에게 마체테를 들리움

이게 못쓴 가사일리가

라임 맞추는거 존나 웃긴데 ㅋㅋ

서리 앨범 들어보면 각잡고 시리어스한 가사가 많은데

뭐 붐뱁이란게 담백하고 퍽퍽한 시궁창 맛이라지만

힙합이란게 또 가사로 웃기게 할 수 있단말이죠

디젤은 중간에 피식 하게 하는 맛이 있어서 오히려 좋은데

처음엔 당황했는데 계속들으니까 재치있음 ㅋ

"시발로미 팔로미 이거를 생각만 했지 실제로 쓰는게 진짜,,,"

- sonsi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