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조금만 대중적 노선 타면 고까워하고 배척하고
힙합 아니라고 하면서 선 긋고 힙합 이용해 먹는다고 하고
이런 태도가 대체 힙합씬 어느 부분에 도움이 되나요?
음악이 자기 취향이 아니라서 안듣는거랑 별개로 그냥 인간을 싫어하시는 분들 솔직히 많으시잖아요
그냥 입장 바꿔서 내가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랩에 능력이 있어서 힙합으로 먹고 살기로 진로를 정했다고 합시다
당연히 많은 사람이 들어줬으면 좋겠고 돈 많이 벌고 싶겠죠?
근데 미국 마냥 시장이 엄청 커서 힙합씬 안에서만 인정받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환경도 아니고
범죄를 저질러서 먹고 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이나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것도 아니면
가장 수요층이 많은 쪽으로 타겟을 정하는게 당연한 거잖아요
그냥 음악을 하고싶어서 하는거랑 음악을 직업으로 해서 먹고 사는거랑은 다른 얘기고
돈 버는 음악을 한다고 멋 없다고 하는거
아니 그냥 멋없다고 생각할 순 있어도 평가 절하하고 비하하는 분들 보면
현실이 아니라 꿈속에 사는 사람들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심지어 그 돈 버는 음악이라는 것도 잘해야 돈 버는 거고요
그리고 애초에 대중적 음악을 하는 래퍼들이 왜 힙합이 아닌가요?
멋이 있어야 한다느니 힙합은 단순히 음악만은 아니라느니 자기들만의 모호한 영역을 정해놓고
그 안에 있으면 힙합이고 밖에 있으면 힙합 아니라 하고...
사람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 아무데나 가서 이영지는 힙합인가? 아닌가? 앙케이트 해보세요
100명중에 99명은 힙합이라고 할걸요 자기 세상에 갇혀사는 '힙합팬' 한명만 아니라고 할듯요
미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의 힙합은 그냥 음악 장르의 하나일 뿐입니다
사회적으로나, 사람들 인식으로나 뒷받침 되는 것 하나 없는데 미국에서 문화라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에서도 문화가 될수는 없어요
본인이 힙합에서 얻은 교훈이나 삶의 방침, 신념을 뭐라 하는게 아니에요
근데 그건 개인의 영역이고 스스로 지키면 되는 부분일 뿐, 그걸 '문화'라는 단어로 엄청 넓혀서 그 기준을 당연하게 들이밀지 말라는 거죠
어쨌든 이건 제 의견이고, 그냥 궁금해요 왜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래퍼들을 굳이 굳이 힙합 테두리 밖으로 밀어내고 싶어하는 건지
그런 태도가 씬에, 아니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건지
힙합 속 성현들의 가르침대로 할 뿐임.
다 까는걸로 멋 얻어놓고
돈 맛 보니까 태도 싹 바뀌니까 욕하는거죠.
이해 못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우린 걔 친구나 동료도 아닌
일개 소비자일 뿐인데 느끼기만 하면 그만
좋으면 빨고 사고 구리면 까고 제끼면 그만인데
왜 그들 속사정까지 헤아려야합니까
힙합음악을 하고 자시고가 아니고
이영지처럼 방송 핑계로 바쁘다면서 싱글 하나도 제대로 안내는 사람은 그냥 방송인이지 음악하는 사람 자체가 아니라고요
당장 딘딘보다도 덜 바쁘면서 딘딘에 비해 훨씬 적은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영지가 욕 먹는 이유는 래퍼 타이틀을 달고 음악을 안내서임,,
확실히 과거에는 언더오버 나누고 힙합이다 아니다 말 많았던거 같은데 요즘에는 다르지 않나요..?
예시로 드신 이영지가 까이는 이유는 음악을 안 내서라고 생각합니다.
힙합 속 성현들의 가르침대로 할 뿐임.
다 까는걸로 멋 얻어놓고
돈 맛 보니까 태도 싹 바뀌니까 욕하는거죠.
이해 못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우린 걔 친구나 동료도 아닌
일개 소비자일 뿐인데 느끼기만 하면 그만
좋으면 빨고 사고 구리면 까고 제끼면 그만인데
왜 그들 속사정까지 헤아려야합니까
힙합 속 성현들의 가르침이 대체 뭔가요?
투팍 비기 나스 같은 사람들 말하는거면 요즘 래퍼중에 그 가르침대로 하는 사람들 몇이나 있다고...
그리고 그 '성현'들 전부 먹고 살기 위해 힙합을 했던 사람들인건 아시죠
그 시궁창같은 삶에서 벗어나려고 그 시궁창 같은 삶에 대한 노래를 한건데
그 사람들이 시궁창 같은 삶을 살았다 해도
그 시궁창 같은 사연팔이한건 아니니까여
이영지가 욕 먹는 이유는 래퍼 타이틀을 달고 음악을 안내서임,,
소모적인 논쟁으로 허비하는거죠. 진짜 멋을 찾는다는 핑계아래. 왜냐면 그냥 재밌으니까, 피아식별 쉽게 되니까, 쉽게 차별화될 수 있어 보이니까.
일단 지구오락실 보는 울어무이는 이영지를 래퍼로 인식할꺼같진 않네여
요즘 그런사람 거의 없지 않나 뭔 모든 힙합팬이 그런것 처럼 써놨네
그들이 까인다면 그 이유는 대중적인 노선을 타서가 아니고 자기가 뱉은말 못 지키는 모습이 구려서임
넉살이 예능 나온다고 까이는거 봤어요?
모든 힙합팬이 그런것처럼 써놨다고 느끼셨다면 그건 제가 글을 못쓴거네요 하지만 그런 의미로 말한건 아니에요
제가 말하는건 뱉은 말 못 지키는 사람을 까는게 잘못됐다가 아니라 깔 때 너는 힙합이 아니야 라고 하면서 까는게 이상하다는 거죠
씬에 도움되는건 알빠 아니고 멋대가리 없는게 걍 시룸 ㅋㅋ
이영지는 안 싫어함
음원을 꾸준히 냈으면 아무도 욕 안 했을걸요?
예전에 타블로, 리쌍이 예능 나온다고 욕한 사람이 있었나?
에픽 3집 작업할 때 타블로가 앨범작업에 집중하겠다고 예능 다 그만두고 음악만 한 적 있었어요
요즘 예능이랑 연기로 잘 나가는 비비도 꾸준히 음원 내고 있구요
이영지 본인이 음악에 욕심이 있었다면 일과도중에 시간을 쪼개서라도 곡 작업했을거에요
별로 음악에 욕심도 없는 사람을 굳이 힙합이라고 해줘야할까요?
타블로는 대표적으로 욕먹었던 케이스였어요
왜냐면 그당시에는 확실히 그런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리쌍같은 경우는 사실 초기부터 예능에 활발히 나가진 않았고
나중에 길 개리가 각각 무도 런닝맨에 나올 시기는 예능 나왔다고 욕먹는 분위기는 마니 사라진 때였음
타진요 이후에 99랑 신발장 내면서 슈돌 찍을 때 얘기였어요
밑에 3집 때 얘기하면서 읽는 데 혼란스럽게 했네요
그니까 제가 궁금한 지점이 딱 이거에요 음악에 욕심 없는것 같고 열심히 안하는걸로 까는거랑
그 게으른 음악가가 힙합음악을 하는 음악가가 아니다랑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거에요?
힙합음악을 하고 자시고가 아니고
이영지처럼 방송 핑계로 바쁘다면서 싱글 하나도 제대로 안내는 사람은 그냥 방송인이지 음악하는 사람 자체가 아니라고요
당장 딘딘보다도 덜 바쁘면서 딘딘에 비해 훨씬 적은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업량이 적은 사람을 뮤지션이라고 생각을 안하시는군요
결국 이영지 쉴드치는 글이노 ㅋㅋㅋ 영줌 out
하 이런 댓글 있을까봐 글 쓸때 이영지로 예를 들지 한 100번 고민함
요즘 이런 글 많이 보이는 거 같은데 지금 여기서 도대체 누가 래퍼들이 대중 앞에 서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나요?
글쓴 분 혼자 화나있는 느낌이 들어요.
화나진 않았고 커뮤니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눈팅하면서 그런 뉘앙스의 글과 댓글을 계속 발견했어서 궁금함을 토로한거죠
누가 라고 하시면 사실 제가 봤던 분들 닉네임이나 글을 가져와서 하나하나 보여드리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본인이 엥 아무도 안 그런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시면 그것도 존중합니다
왜케 화가났음?
전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뭐 이영지, 빅나티, 비오 등등 본인들도 이런 반응 예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많이 버는 쪽을 선택한거죠.
책임은 지기 싫고 근데 돈은 벌고 싶고 업계 일에는 아는체하고 싶고 욕은 먹기 싫고 하는 빅나티가 제일 띠껍고,
영지, 비오는 사실 아무 생각 없지만, 본인들이 선택한 길이니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이것도 힙합이고 저것도 힙합이고 너도 쟤도 힙합이면 세상에 힙합이 어딨음
그래서 그 힙합아니라고 까이는 랩퍼의 예시가 누군데요 글쓴이님 하나하나 다 반박해드림
윗 댓글에 있는 이영지, 비오, 빅나티로 할게요
비오는 몰라도 이영지, 빅나티가 힙합이 아닌 건 팩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작업물보다 스우파 챌린지에 더 신경쓰는 사람을 힙합으로 취급해야 하나요? 이영지는 엄연히 예능인이고요, 단순 힙합을 안 한다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예능하다가 찍먹 식으로 힙합하고 인지도 빨로 떨어질 거 어영부영 넘기면서 작업물은 안 내놓고 음악에 굶주렸다는 되도 않는 소리 하니깐 까인 겁니다. 뭣도 모르는 뉴비들이 유입해서 개판치는 건 어느 분야든 사람들 다 싫어합니다. 래퍼가 대중적인 음악으로 뜬 것은 힙합이어도, 예능인이 필요할 때마다 찍먹한다고 그걸 힙합으로 보진 않죠.
빅나티는 자기가 직접 힙합 아니라고 했고요, 근데 자꾸 힙합 씬에선 기웃기웃거리면서 멋 없는 짓만 하니깐 욕 먹는 겁니다.
결국 중요한 건 대중적이냐가 아니라 그 래퍼가 멋있냐입니다. 대중적인 음악이 문제라면 창모 메테오 때 힙합 팬들 죄다 욕했어야죠. 애쉬도 파라노이드 낼 때도 반응 좋았습니다. 대중적인 게 싫었으면 아이돌 출신 래퍼들 다 묻혔어야죠. 박재범은 국힙 og 중 하나로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어느 음악 장르든 그 장르에 부합하는 음악을 내라는 것은 그 분야 팬들의 당연한 반응입니다. 뭔 튠 조금만 들어가거나 싱잉 멜로디 하나만 있으면 발작하는 사람 아닌 이상 당연한 거에요. 아이돌 팬들도 자기가 생각하는 이 아이돌의 알맞는 음악 스타일 아니면 비판합니다. 그게 구리니깐 비판하죠. 그 사람들의 음악이 좋으면 힙합이고 자시고 사람들은 알아서 빱니다.
힙합이란 장르가 가지는 특수성이 이유로 있긴 하겠죠.
그와 별개로, 멋이 없어서 그런 소릴 듣는 경우가 허다 한것 같아요 (ex. 빅나티)
이영지가 욕 먹는 이유는 앨범 낸다고 말은 하면서, 음악 하는건 보이지도 않고 예능만 주구장창 찍고 있는게 제일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장르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다들 혼란스러워하고 있는시점인데 한번 변곡점 지나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공감함.
힙합팬들이 다수가 리스너란 명칭으로 잣대를 들이미는 글보면 답답합니다.
랩을 좋아하다보니 래퍼가되고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래퍼지망생들의 벌스 많음
대중적이 되는게 래퍼들의 희망이자 꿈이고 박재범이 젤 부러울겁니다.
힙합에도 랩만 힙합이 아니니까
도끼 :
여기 놈들 조금 뜨면 연예인 병들이 쩔어 뭘 하는지도 모른 채
힙합은 갖다 버려 힙합을 부끄러워하는 힙합으로
분류되는 랩퍼들 유리할 땐 힙합인척하고
불리할 땐 얌전한 척 언제 그랬냐는 듯
난 저런 무식한 문화완 거리가 멀다고 예술가인 척을 하네
이런 배은망덕한 놈들 본인 꿈에 지가 혀를 차네
나같이 배운 거 없는 놈두 그 정도의 인간의 도리는 지키며 살어
딱히 팬뿐만이아니고 현업에있는사람의 의견도 있구요
그리고 이렇게 스윙스 식케이 디스전해야하는데 유명해져서 사리게되면 그것도 싫구요
이 논쟁은 이미 이센스vs오케이본때 다 했던 얘기에요
오케이본 :
대체 왜 다 개소리야? 니네만 좋아야 예술이야? 언더라는 언덕은 넘지못할 테두리야?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힙합이아닌사람들이 힙합인척하는것에 대한 경계는 있어왔습니다
(오케이본이 힙합이 아니라는 것은 아님)
지금은 아니더라도 증명할 필요가 이미 없는 래퍼들도 쇼미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자기를 증명해왔고
그렇게 래퍼가, 프로듀서가 그런 길을 걸어왔고,
빅나티는 자기가 본인 입으로 힙합이 아니라고 했는데 말 다한거 아닌가요?
도끼가 말한 전형적인 예시가 빅나티같은데...
고유,멋 챙긴다고 돈버는 힙합 욕하는 사람들이 지금은 오히려 바보가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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