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얘기는 레비테이트 직전까지는
뭐 디스코그라피가 좀 약한거 아니냐는 말에 공감할만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는 스윙스의 위치만큼 디스코그라피의 중량감을 어느정도는 채웠다 싶거든요.
그리고 스윙스는 옛날옛적부터 레이블 사장이였고
국내에선 컴필 앨범으로 가장 허슬했다고 생각해서
컴필 앨범도 커리어에 당연히 넣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보통 레이블 컴필이 그 회사 망할때까지 1개정도 나오고 끝나지만
스윙스는 다작했고 컴필 앨범 퀄리티가 아주 좋은편들이라
이런 부분도 저는 충분히 반영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레이블 컴필쪽으론 게임체인징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스윙스의 디스코그라피에 100% 만족하느냐하면
그건 저도 아닌게 맞지만 그만큼 다작한만큼 누적에 대한 스탯도 부여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이제 40줄에 가깝고 프래시하고 실험적인거 내기에는
스윙스도 이제 원로에 가까운 위치로 가고 있습니다.
옛날 90년대 자칭 원로 래퍼란 작자들이 헛짓거리 했던것들 생각해보면
스윙스정도면 양반중에 양반이죠. 국힙 명예의전당이 있으면 당연히 헌액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너무 많은걸 요구하시는거 같아요.
나이 40줄에 가까운 래퍼가 신선한거 내는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던거 해야죠.
저는 스윙스 음악 자주 듣습니다. 오히려 불도저같은건 안들은지 몇년된거 같네요.
뭘 더 해야 되는 것보다 뭘 더 안해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쓸데없이 입털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일이 너무 많아요 언행에 비해 실속이 적으니까 그에 대한 증명이 계속 요구되는 거죠 괜히 고트호소인 같은 단어가 나오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칸예와 다르게 스윙스에게 재증명이 유독 요구되는 이유는 스스로 항상 "태지 현도 vj and motherfucking who else? 문스윙스" 같이 씬에서 자기 평가가 부당하고 역설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러니 리스너들도 그에 맞춰서 스윙스의 커리어에 대해 갑론을박 하는 것이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된 것이지요
칸예나 켄드릭이 원로급이라고 보긴 좀 어렵고 이 친구들은 좀 더 할수있죠. 미국 기준으론 수명이 더 긴건 사실이니까
에미넴이나 나스급으로 더 과거로 가야 비슷한 예시가 될거같아요.
저는 국내 힙합씬 파이 생각하면 래퍼 수명이 미국의 반도 안될거 같다고는 생각합니다.
신선한 거 내지 말고 잘 하던거 내면 좋겠는데
자꾸 어설프게 신선한 거 내려고 해서 별로인데 오히려...
저도 근래 작품들중에 좀 그런게 있어서 뭐 스윙스의 모든 작들이 다 좋다고 여기진 않아요
뭘 더 해야 되는 것보다 뭘 더 안해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쓸데없이 입털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일이 너무 많아요 언행에 비해 실속이 적으니까 그에 대한 증명이 계속 요구되는 거죠 괜히 고트호소인 같은 단어가 나오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이런 경우는 미국에서도 좀 많지 않나요?
원로급중에 최근작이 아쉬웠던 케이스가 많았고 그런분들이야
사업이나 매체활동에 주력하는 편 같던데
그렇다고 과거 커리어를 부정하고 재증명을 요구하는건 좀 다른문제 같아요.
칸예와 켄드릭의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칸예나 켄드릭이 원로급이라고 보긴 좀 어렵고 이 친구들은 좀 더 할수있죠. 미국 기준으론 수명이 더 긴건 사실이니까
에미넴이나 나스급으로 더 과거로 가야 비슷한 예시가 될거같아요.
저는 국내 힙합씬 파이 생각하면 래퍼 수명이 미국의 반도 안될거 같다고는 생각합니다.
일단 스윙스를 원로로 쳐준다면 칸예도 원로로 봐야 하는 게 맞고요 그 논지를 떠나서 제가 얘기하려던 것은 최근 커리어에서 켄드릭에 비해 칸예 평가가 급격하게 수직하락 한 이유는 묵묵하게 앨범만 내는 켄드릭에 비해 칸예는 외부적으로 일으키는 노이즈는 많은 데에 비해 음악적으로 보여주질 못하니 따라오는 결과값인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칸예에게 재증명을 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이제 칸예를 더 이상 프레쉬 하고 최전선에 있는 아티스트로 보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스윙스도 보여지는 것들에 비해서 음악적으로 이젠 뒤쳐지니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요
행보와 음악커리어는 저는 좀 분리해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낼수있는 음악적인 역량의 총량이란게 있는데 칸예는 이제 거의 다 오지 않았느냐 생각해요.
그런 래퍼들은 그럼 이제 식어버린 음악 감으로 예전보다 덜한 음악만 내면서
서서히 잊혀져만 가는게 옳은건지 의문이 드네요. 칸예는 정신질환이 있기때문에 다른 케이스랑 좀 분리해서 볼 필요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저는 커리어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선 매체활동을 하는것을 오히려 장려하는편입니다.
특히 한국같은 힙합 불모지에선 그런게 더더욱 필요해보여요. 그게 꼭 스윙스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칸예는 재증명이 필요없는 올타임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행보가 기행적이라서 행보를 지적할수는 있지만 음악적으로는 100% 다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누가 칸예의 음악에 의문을 표할수 있을까요.
칸예와 다르게 스윙스에게 재증명이 유독 요구되는 이유는 스스로 항상 "태지 현도 vj and motherfucking who else? 문스윙스" 같이 씬에서 자기 평가가 부당하고 역설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러니 리스너들도 그에 맞춰서 스윙스의 커리어에 대해 갑론을박 하는 것이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된 것이지요
근데 유독 스윙스 커리어는
취향에 따라 극명하게 평가하는편 아닌가요?
이건 좀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 제가 평가하는 스윙스는 OG래퍼 라인 중에서 유독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게 평가가 극명히 갈리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비슷하게 대표앨범이 마땅치 않은 도끼도 랩으로만은 꾸준하게 보여주고 인정받는 데에 비해 스윙스는 좀 기복이 심한 편이라고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프라임타임 때의 스윙스를 듣고 좋아하는 이들은 높게 평가하는 반면 폼이 안 좋을 때의 스윙스로 인상이 박혀있는 이들에겐 평가가 낮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스윙스는 반발심을 쉽게 일으키는 언행을 해오다 보니 이러한 경향성이 더욱 강한 것 같습니다
기복이라는 표현도 맞는 말씀인데
저는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종종 뇌절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거만 좀 없애서 정제하면 좋을거 같은데
스윙스 음악에 뇌절이 없으면 또 그게 맞나 싶기도하고 .. 복잡하네요
스윙스를 대표할수 있는 앨범은 없다고 생각하네요. 오히려 어중간한 위치였다면 지금 디스코그래피가 더 고평가받을수 있겠지만 스윙스잖아요. 본인이 말하는 위치에 비해선 부족하다고 보네요
저는 솔로작중엔 감정기복EP, 업그레이드2, 레비테이트1
이렇게 3개를 가장 높게치고 현재는 레비테이트를 가장 좋게 듣는편입니다. 업글2는 최근에 돌려본적은 없어서.
스윙스 커리어 특징은 자기 솔로 커리어에 힘쓸걸 컴필에 많이 나눈 느낌입니다.
그래서 스윙스의 경우는 컴필쪽도 감안해서 평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봐도 파급효과, 우리효과 제외하면 평타죠. 파급효과 냈을때도 뭐 스윙스의 랩만 호불호가 꽤 갈리기도 했고.. 솔직히 최근 ap 컴필에서의 스윙스가 오히려 신기할정도로 찢은거고 컴필에서의 스윙스가 돋보인적은 없다고 생각해요.
전 개인적으로 빈지노도 디스코그래피가 위치에 비해선 살짝 아쉽다가 노비츠키로 완전 충족했다고 보거든요. 스윙스도 누구나 인정하는 대표앨범이 있어야 그 위치가 충족한다고 봐요
별개로 스윙스 디스코그래피의 저평가는 대표 앨범의 부재 + 누구나 인정하는 똥반의 존재 때문이라고 봐요.
근데 사실 레이블 컴필이란게 저정도로 다작하는게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어서 .. 전 뭐 괜찮은거 같은데
후자로 제시하신 똥반문제는 저도 인정하는편.
아마 똥반들 때문에 평가를 많이 깎아먹는편 같긴해요.
실력에 비해 너무나댐
그래서 좀 사람이 가벼워보이고 비호감으로 비춰짐.
프더비나 에넥급 앨범 뽑을 서사도 있고 주변 조건도 짱짱한데 음악적으로는 갈수록 쇠퇴중.
걍 간단함 자기가 스스로 평가하는 국힙탑클래스 엠씨에 걸맞는 앨범하나면됨.
많이 공감합니다. 랩이 한물 갔네 어쩌네 하는데,, 사실 랩실력도 이번 ap 컴필에서 스윙스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적응, 노원라잌어스 등.
다만 정말 '명작' 이라고 꼽히는 앨범을 딱 하나 집어낼 수는 없다보니 동시대 향유했던 빈센스 등 랩퍼에게 항상 비교 당하는
처지인 것 같습니다. 그 외로 본인 성격이 너무 호불호 강한 성격인 것도 한 몫 하구요.
애초에 실력도 없고 속도 없고 애티튜드도 안되는 사람 옆에 저렇게 출중한 사람이 많이 있을까요.
노창 기리 씨잼(떠났지만) 킫밀 등
스윙스라는 사람은 분명 랩실력이나 애티튜드 면에서는 노다웃인 OG급 인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본인이 항상 자기어필 해온만큼 힙합적인 면에서 명반급 앨범이 이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업글5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이번 디스전 이슈로 인해서 앨범 나오면 화제성도 자연히 클 것이고,
스윙스는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겠네요.
본인이 그냥 나 안 죽었어요 괜찮은 작품 많아요 선에서 멈췄다면 아무도 뭐라고 안 했음
"내가 제일 위대하다" 라고 하는 사람이라 이런 논쟁이 끊이지 않는 거고
물론 스윙스 본인이 적당히 본인 위치 캣치하는 캐릭터였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겠고
스윙스가 겸손하면 또 컨셉이 너무 배치되는 느낌
컴필앨범들 스윙스가 사람들 모으고 감독하고 한건데 당연히 커리어에 들어가야죠
이게 커리어가 아니면 dj칼리드는 뭐가됨..
저도 이거 공감합니다
컴필하면서 핸드폰 다 뺏어가게 만들고 결국 결과물을 낸다는게 아티스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건데
씨잼 킁, 걘 키드밀리 베이지 이런것도 다 그런 경험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가 없어요 세상엔 공짜가 절대 없거든요
양홍원도 잠수타고 윤다혜도 잠수탔다는데 그런 사람들데리고 음악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어나더레벨임.
스윙스는 본인 스스로 "증명해야 할 상황"을 자꾸 만듦. 사서 고생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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