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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에이드는 왜 그랬을까??

건강2023.09.23 12:58조회 수 6674추천수 22댓글 17

*앨범 감상문 같은겁니다. 앨범 서사요약과 느낀점 위주로 써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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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1329148

스포티파이 : https://open.spotify.com/album/7d5c9osvhpm5ZCEiRkF9ZP?si=JsEU0qi9S_2sO6Y4Lc9c0g

유튜브 :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kXBWyUuaXTt7KjA344j6vAw3OmTS0Q1NE&si=kLLBUop96tzNIbWB

 

 

 

1. EVERLASTING INTRO

 

“왜 나는 이랬을까"

라고 거듭 질문하며 노래가 시작하고

그동안 L.O.V.E 시리즈에서 냈던 트랙들의 제목,

자신이 했던 말들을 인용하며 자신을 묘사하고 표현해보지만,

화자가 지금까지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는 뱉을수록 궁금증만 늘어날 뿐이야.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정말로 알지 못할 이유를 알기 위해

인디고에이드는 이 앨범으로 사람들이 알지 못한 이야기를 풀기 시작해.

 

 

 

2. 외계인

 

인디고에이드가 계속 자신을 소개할 때 쓰는 단어인 외계인은

"어쩔 수 없는 그 아이 세살 버릇" 이라는 가사를 시작으로

아무도 말릴수 없을 것 같은 인디고에이드의 유년기 스토리가 나와.(금쪽이x)

 

어릴적 인디고에이드가 어떤 성격과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봤는지,

세상은 어떻게 인디고에이드를 받아들었는지를 보여줘.

또, 이런 관점을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될 것임을 이 트랙에서 보여주며,

앞으로의 앨범감상에 있어 큰 틀을 우리에게 쥐어줘.

 

여기서 나오는 가사 전체가 떡밥이라고 봐도 될 듯?

 

 

 

3. 그림방

 

3번트랙 그림방은 홍대와 같이 묶음인 트랙이라고 생각하는데,

미술 (무언가를 만들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그 전에 그 창작 자체를 즐기는 인디고에이드가 나와.

 

미술에 그림에 빠지고, 인디고에이드가 홍대라는 곳에 어떻게 이끌리게 되는 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해.

앨범에서 가장 순수하게 기뻐하던 인디고에이드의 모습이 있는 트랙이 아닐까?

 

 

 

4. 홍대

가사를 통해 판단하면 4번트랙 홍대에서 나오는 인디고에이드의 학창시절은 다툼이었고,

자신이 자신으로서 남기 위해 증명하게 되는 시기였던 거 같아.

 

학창시절 통으로 학교 내에서 생긴 학우들과 선생님들과의 걱정과 반대와 갈등,

그리고 미술로 대학을 가고싶어하는 자신에 더 많은 확신을 갖고있던 인디고에이드는

자신의 가족의 가족구성원으로서의 누군가가 아닌, 김다현으로 ”홍대“에 합격하게 되었어.

 

그렇게 자기 자신으로서의 승리의 상징이 된 홍대라는 공간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있고,

또 승리로 얻어낸 홍대라는 장소가 얼마나 더 많은 일을 갖게 될 지 이 트랙으로 한번 더 의미를 부여해줘.

 

 

 

5. 2016

 

2016에선 그렇게 홍대 입학 당시 인디고에이드의 강렬한 기억중 하나인 2016시즌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있는지, 어떤 형태를 띄는지 랩을 통해 볼 수 있어.

 

요 때가 울나라 사클/믹스테잎씬 고점찍을 때인거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신촌 홍대를 느끼게 해주는 거 같아서 나에겐 귀한 트랙인..

전투적인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다음곡인 뭉크로 넘어가게 되면서 바뀌게 돼.

앨범 내 다른 곡들에서도 이런 빡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

인디고에이드가 자신감 있게 랩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고 생각되는 트랙은 이게 유일한 듯.

 

 

6. 뭉크

 

여기서부터 앨범의 감정선이 꺾이기 시작하는데,

인디고에이드의 대학, 랩커리어, 인생에 있어 큰 인물인 "형"(우원재, 예전 랩네임 뭉크로 알고있음)에 대한 일화와

어떤 일을 계기로 인디고에이드가 "형"과 멀어지게 되는 지도 나와.

홍대 힙합동아리에서 힙합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동아리에 불편함을 갖고, 열정의 차이가 얼마나 났는지도 알려주며

다시 "이해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그런 인디고에이드를 이해해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뭉크, 앞으로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인디고에이드의 "형"이었어.  

이 트랙에선 "형"과의 추억도 나오고, 형이 쇼미에서 목걸이를 받았던 게 자신의 일처럼 좋아하던 모습도 나와.

“원재형”이 '넌 나보다 랩을 잘하니까 나보다 잘될거야.'라고 말을 한 게 쇼미 6,

그리고 어떤 싸이퍼를 기점으로 왜곡되어

“너 싸이퍼에서 내가 너보다 랩못한다 그랬다매”가 되는 과정은 들으면서 정말 끔찍했어 ㅋㅋ;

인디고에이드는 자신에 대해 초라함을 느끼게 되고 잘못되어 쌓여가는 일들은 다음트랙에서 그 끝의 모습을 보게 돼.

 

 

 

7. 줄

 

줄은 스카이민혁이 쇼미에서 절박함을 갖고 외쳤던 “나 보여줄거니까 다시 한번 외칠 말은” 이라는 가사가 훅이 되어서

쇼미더머니에서 빛을 보고, 무언가를 깨고싶어하는 이들이 줄을 맞춰가고, 다른 무언가에 자신들을 묶어놓은 모습을 보여줘.

 

인디고에이드는 여기에서 “원재형 후배” 에 대한 촬영현장 얘기를 풀어내는데,

한마디의 실수로 몇 벌스를 뱉고도 제스쳐가 아쉬웠어서 탁락을 맛보게 되고,

심사종료싸인이 나고 오해가 생길까 인디고에이드가 한 말이 “원재형후배”인거야. (극한의 악편으로 예상)

그렇게 쇼미에서의 일이 끝나고, 인디고에이드는 크게 무너져.

(훅의 의미가 벌스를 지나면서 약간씩 바뀌는 것도 감상에 있어 재밌는 포인트였던 거 같아. )

 

 

 

8. 희미해져가

 

그 다음엔 꿈만을 따라가던 인디고에이드가 무너진 뒤 멈춰있는 상태에서 자신을, 그리고 주변을 바라보게되는데,

꿈을 뚜렷하게 보며 다가갔지만, 자신을 포함한 많은 것들이 망가져있는 걸 보게 되면서 내 주변도 희미해져감을 보여줘.

믿어왔던 것들이 희미해지고, 꿈에 대해서도 의심을 하게 되는 시간을 겪었던 거 같아.

 

 

 

9. 왜긴

스킷의 형식으로 1번트랙에서의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한번 더 하게 되는 인디고에이드는

“내가 다 망쳤단 사실쯤은 알아” 라고 말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타인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해.

 

왜 나를 싫어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묻고, "나만 이러니까" 를 답으로 찾게 되며

본인이 자신으로도, 랩으로도 한번 더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실에 싫증을 느껴.

 

그래서 자신을 그래도 표현해도 된다고 하던 랩을 좋아했지만,

그렇게 말했던 자신의 영웅들마저 인디고에이드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고,(랩을 좋아하던 이유마저 뺏긴 그런 느낌..)

다시 혼자 남아있다는 상황을 보게 돼. 

 

 

 

10. LOSER

 

당신이 배워온 게 내가 배워온 것

내가 배워오던 중 모두가 빼놓은 것

하고픈 말을 하는 게 맞다했으니

 

사람들이 비호감에 억텐에 전형적 찐따라고 하며 “쟤는 진짜 왜 저러냐?” 라고 묻는 이 상황,

인디고에이드는 이렇게 된 거 못고친 버릇때문에 참고있던 ’터져 나오는 단어들‘을 참지 않고 전부 내뱉기로 해.

 

어렸을 땐 다선이 동생이었다가 “홍대”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으로서 남아 승리를 얻었던 인디고에이드는

자신의 실수로 다시 원재형 후배로 남게 되었어.

 

자신의 버릇으로 사랑받지 못했기에 사랑을 더 갈구했고,

결국 고치지 못해냈기에 내가 싫으면 꺼지라고 하는 인디고에이드는

터져나오는 단어들을 모두 꺼내며 상처받은 채로 트랙은 마무리가 나.

 

11. 알람

그렇게 믿어오던 것들에 배신을 느낀 인디고에이드는 어느 순간,

보지 못했던,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치유를 받게 돼.

코드쿤스트가 인스타그램에서 장문의 연락알람을 보냈어.

그 알람 속엔 방송에서의 악편으로 상처를 입었을 인디고에이드에게 하는 위로와

같은 성향이었던 시람으로서의 조언을 담아놨어.

 

그 알람을 시작으로 인디고에이드는 주변을 보게 되고 자신을 응원해줬고 아직도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존재를 볼 수 있게 돼.

 

그렇게 다시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이어가며

사람들의 차가운 반응과 달리, 인디고에이드가 여러 곳에서 협찬과 섭외를 받던 때 쯤

 

인디고에이드는 우연히 “형”과 만나게 돼.

인디고에이드를 본 “형”의 반응은 매우 찝찝했고, 인디고에이드는 1년이 지난 뒤 형과의 이야기를 담은 곡을 형 에게 보내줬어.

그렇게 형에게서 다시 알람이 오게 되.

형의 인정과 위로가 담겨있는 알람이 왔고,

자신의 인생 속 가장 컸던 인물인 “형”과의 갈등을 해결하며

모든 갈등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앨범은 마지막 트랙으로 넘어가게 돼.

 

 

12.  그것만이 내 세상

 

마지막 트랙인 그것만이내세상에서는 모든 갈등을 벗어던지고 승리를 되찾은 인디고에이드의 모습이 나와.

모든 것을 지나온 우리는 더 큰 무언가가 되어있을까 했지만 된 것은 겨우 우리가 되었고

인디고에이드는 겨우 그것을 원했기에, 자신으로서 남고, 자신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게 인디고에이드의 승리야.

 

앞 트랙들에서 일어났던 일들처럼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인디고에이드는

사람들이 부정을하거나 무시를 해도 결국 "그것만이 내 세상임"을 고백하기도 해.

 

자신의 세상이 그저 한때의 유행이나 사라질 것들이 아닌

누군가의 마음속엔 영원히 남아있길 바라며 마지막 곡을 우리에게 건네어줘.

그렇게 홍대에서 졸업을 하게 된 인디고에이드는 세상에게 한번 더 인사를 건네며 앨범이 끝나.

 

 

감상을 마무리하며

- 최대한 길지 않게 쓰고싶어서 복선회수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를 다 설명하진 못했는데,

정말 끔찍하게 잘되어있으니까 한번씩 읽어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

 

- 그 시절 칸예스타일을 너무 잘 갖고 온 거 같음, 맨 마지막에선

들국화랑 침멍크를 어떻게 섞을 생각을 한 건지 모르겠음 ㅋㅋㅋ

 

- 우리가 본것만으로도 인디고에이드에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이 일어난 이유는 결국 "인디고에이드여서"였어.

(Let me explain it to yall, but yall not gon believe it)

그것을 이제 알고있는 인디고에이드는 더 이상 왜에 대해서 묻지 않아

신고
댓글 17
  • nippleeffectBest베스트
    6 9.23 14:38

    랩이 별로였던 부분도 꽤 있었고 제3자가 볼 때 너무 사소하다 싶은 이야기들도 있었는데도 앨범 꽤 재밌게 들었음.

    이건 독립음악 때도 느꼈던 아쉬움인데 10몇곡짜리의 짧지 않은 한 앨범에서 같은 얘기를 두번 세번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음(실제로 그렇지 않았더라도)

    그런 사소하거나 작은 사건들이 본인한테는 어떨지 몰라도 듣는 사람들이 그걸 다 짚고 가기는 어려움.

    근데 글에도 적혀있듯이 그것들마저 인디고에이드인데 어카겠음.

    단점이 두드러지는데도 몇번 더 들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인디고에이드의 승리 인정함ㅋㅋ

  • title: [E] Dr. Dre - The Chronic쟈이즈Best베스트
    6 9.23 20:27

    인디고에이드는 얼마나 슬펐을까?? 외계인 인디고에이드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앨범이었습니다. 9월의 인상적인 앨범 중 하나라구 생각함

  • 4 9.23 14:13

    이번앨범 너무좋았어요

  • 3 9.23 13:47

    인디고에이드의 래퍼로서의 멋이나 쇼미에서의 퍼포먼스는 모르겠는데 이번 앨범은 괜찮네요

  • 3 9.23 13:57

    홍대부터 시작해서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끝나는 우원재와의 서사를 정말 감동적으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함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앨범 전체의 비트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것 덕분에 앨범에 더 몰입할 수 있었음

  • 건강글쓴이
    1 9.23 14:17
    @call

    그래듀에에션 듣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ㅇㅇ

  • 이번앨범 너무좋았어요

  • 6 9.23 14:38

    랩이 별로였던 부분도 꽤 있었고 제3자가 볼 때 너무 사소하다 싶은 이야기들도 있었는데도 앨범 꽤 재밌게 들었음.

    이건 독립음악 때도 느꼈던 아쉬움인데 10몇곡짜리의 짧지 않은 한 앨범에서 같은 얘기를 두번 세번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음(실제로 그렇지 않았더라도)

    그런 사소하거나 작은 사건들이 본인한테는 어떨지 몰라도 듣는 사람들이 그걸 다 짚고 가기는 어려움.

    근데 글에도 적혀있듯이 그것들마저 인디고에이드인데 어카겠음.

    단점이 두드러지는데도 몇번 더 들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인디고에이드의 승리 인정함ㅋㅋ

  • 1 9.23 14:41
    @nippleeffect

    강약조절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 3 9.23 14:50

    개인적으로 앨범 곳곳에 이스터에그 (복선 포함)가 많이 보이는게 상당히 재밌었던 앨범이기도 했네요

  • 3 9.23 16:05

    앨범 뭉클하더라고요

  • 2 9.23 17:41

    6번 트랙 진짜 슬프다

  • 건강글쓴이
    9.24 13:03
    @Toywiz

    그 형 사건의 비하인드..

  • 1 9.23 18:46

    리뷰듣고 들어봤는데 좋네요 리뷰도 좋았습니다 인트로가 좋았네요 저는

  • 1 9.23 20:06

    리뷰보고 들어봤는데 좋네요

  • 건강글쓴이
    1 9.23 20:59
    @lILllll

    “AOTY”-.

  • 6 9.23 20:27

    인디고에이드는 얼마나 슬펐을까?? 외계인 인디고에이드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앨범이었습니다. 9월의 인상적인 앨범 중 하나라구 생각함

  • 2 9.23 22:03
    @쟈이즈

    그 전의 인디고에이드는 뭐랄까

    너무 척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곡에도 있지만 억텐에 조광일 디스곡처럼 멋있고 싶은 본인 의도는 빤히 보이는데 그게 사람들을 설득을 못 시키는 느낌.

    근데 이번앨범에는 그런 본인 모습마저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왜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인지 이야기해서 처음으로 인간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네요.

    사실 그 전에는 인디고에이드의 가사가 와닿은 적 없었거든요.

  • 1 9.24 17:15

    좋다…

  • 2 9.25 01:49

    쇼미가 망친래퍼인대 망친것조차 제대로 알려지지않은래퍼

    SRS리캡같은거 보면 프리스타일도 괜찮게 하는 래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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