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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 팬들 웃기긴함

설마한2023.08.15 06:25조회 수 6642추천수 55댓글 45

소신가진 랩퍼 좋아한다면서 그냥 자기 스스로 앨범감상평을 말하는 거 자체에 진심으로 분노하고 기분나빠함 ㅋㅋ 


팔로알토가 요새 들은 더 좋은 앨범이 있으면 그거도 자기 감상이고, 이번앨범들이 자기가 들은거 보다 더 소구되는 반응이 크고, 그게 브랜딩-마케팅의힘이라고 느낀거같다고 생각하면 그거또한 자기 생각임. 


한국 힙합 팬들이 랩퍼에게서 기대한다는 소신은 진짜 자기생각을 언제나 용기있게 말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말 못하는 주류 감성과 다른 생각을 랩퍼가 대신 말해주는거에 그침. 


사실 그건 진영 마케팅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특별히 용기가 필요한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웃기긴함. 


이센스 빈지노 앨범 좋았는데 나도, 빈지노와 이센스가 지금까지 써온 서사덕에 더 듣게 되기도하고 팔로알토가 브랜딩을 이야기한게 그 자체로 그 앨범들에대한 비난도 아님. 


자기감상 혹은 비평일순있어도.


빈지노나 이센스 입장에서야 자기가 만든게 과 하이프 받는다는 뉘앙스가 불쾌할 수 있지.


팔로알토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유리하고 현명한 발언도 아닐 수 있음.


괜한 부스럼일수있지. 근데 그 괜한 부스럼을 안만들고, 여론을 스무스하게 따라가는게 ㅋㅋ 힙합팬들이 극혐한다는 정치질아님? 대중 상대로한 이미지 정치질?


빈지노 이센스 팬들도 빈지노롸 입센스의 입장에 과 몰입 할 수도있음.


 당신이 특정 힙합 랩퍼가 써온 캐릭터를 좋아하면서(그것이 바로 브랜딩) 힙합의 태도를 조아한다고 착각하는게 아닌지 팔로알토에게 과하게 분노하는 이들은 한번 돌아보길 바람 ㅋㅋ


자기 소신, 신념 의견을 대중적으로 공개하는 그 태도를 당신은 정말로 긍정함? 그 소신, 신념, 의견이 주류화된 님의 의견과 다를때도 긍정할 수 있음? 



뱀 논란도 그렇고 역설적으로 힙합팬들이야말로 다른 의견자체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로 놔두지않는거.  내가 맞니 니가 맞니하면서 싸우는 이 판 자체가 그냥 정치질판아님? 그게 힙합씬의 서사가 쓰이는 방식이고 그걸가지고 랩도나오고 산업에 관심도 생기지만, 걍 인스타 저격질을 스케일크게 하는수준으로 담론이 쳐 떨어져있다고 느껴지네여 



2

리드머 맨날 욕하면서 맨날 리드머 평점 몇점일까요 물어보는거. 왜냐 사실 자기 감상에도, 판단에도 확신이 없고 자기 감상이 주류의견에 얼마나 핏한지 보증을 찾고싶어하기때문임.


버벌진트가 10년전에 하던 문화교육의 교훈: 조교적으로애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걍 공인된 다수 의견을 자기 의견인양 배껴서 외려 허접한 감상이라도 솔직한 감상 자체를 내는걸 부끄러워함. 감상 구력은 얼마안되지만 인터넷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면서 어디선가 본 남의 문장들을 빌려서 뉴비들을 가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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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
  • 리빙베베Best베스트
    19 8.15 11:30

    저스디스 팔로는 죽여버릴듯 욕해도되는데 ㅇㅇ 서리딥플은 욕하면 악플러 분탕소리 들어야함 ㅇㅇ ㅋㅋ

  • paranoidremixBest베스트
    15 8.15 09:31

    눈치보는 거 병신 어쩌고 하면서 진짜 소신대로 얘기하면 과거 일 다 꺼내서 조리돌림하던데

    과연 누가 눈치보게 만들었을까?

  • title: Frank Ocean (2024)슾라또Best베스트
    13 8.15 08:07

    다양성 존중하는 척하지만 누구보다 편협한 분들

  • 1 8.15 07:08

    조심스레 공감합니다

  • 1 8.15 07:12

    맞말추

  • 1 8.15 07:17

    1은 길어서 안읽었고 2번 개추 ㅋㅋ

  • 1 8.15 08:05

    굿

  • 13 8.15 08:07

    다양성 존중하는 척하지만 누구보다 편협한 분들

  • 15 8.15 09:31

    눈치보는 거 병신 어쩌고 하면서 진짜 소신대로 얘기하면 과거 일 다 꺼내서 조리돌림하던데

    과연 누가 눈치보게 만들었을까?

  • 1 8.15 20:26
    @paranoidremix

    과거 일 다 꺼내서 조리돌림 ㄹㅇㅋㅋ 논점 파악 전혀 안 하고 걍 누가 더 ㅂㅅ이네 커리어가 어쩌네 싸움하기 바쁨

  • 8.15 09:50

    젓딥은 자기 밥그릇 지킨다고 디스했다쳐

     

    근데 리스너들은 대체 뭘위해 싸우는 걸까

     

    남는건 ㅈㄴ의미없고 퇴보하는 논쟁일뿐였음

     

    오이글리 기습시위가 그래서..

     

  • 8.15 10:59

    ㄹㅇㅋㅋ

  • 8.15 11:07

    너무 과민한게 있긴함

  • 12 8.15 11:28

    팔로 갖고 하루종일 조리돌림하던 놈들 이런글에는 죽어도 안 나타남 ㅋㅋ

  • 19 8.15 11:30

    저스디스 팔로는 죽여버릴듯 욕해도되는데 ㅇㅇ 서리딥플은 욕하면 악플러 분탕소리 들어야함 ㅇㅇ ㅋㅋ

  • 9 8.15 12:24

    팔로가 실언한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껀수 하나 잡았다고 갑자기 ㅈㄴ 사골인 힘내세요부터 시작해서

    흑역사 죄다 끌어와서 같이 까자~ ㅇㅈㄹ하는거는 캔슬컬쳐랑 머가 다르나 싶었음

  • 존나 둘 다 맞말이고 개공감하는데 팔로가 말한 더 좋은 앨범이 뭔지 진짜로 궁금하긴함 들어보고 싶노

  • 8.15 13:30

    정작 팔로 서리 까는사람들은 이거 첫줄읽고 댓글 여론보고 뒤로가기 누르는 현실

  • 8.15 13:30
  • 2 8.15 16:02

    예전에 어떤 인터넷방송인이 했던말이 떠오르네요 누가 한명 하나라도 잘못하면 미친듯이 깔수 있는 권리를 얻은거 같다고..

  • 8.16 07:35
    @넉클라운픽하이

    그저 갓착맨

  • 8.15 16:05
  • 8.15 16:45

    나는 스스로 존나 편협하고 프로불편러라 생각함.

    이래저래 살다보니 싹수 구린놈 하는 짓은 안봐도

    다 보이고, 안들어도 구린게 있고 센치가 나오더라 이말임.

     

    쿨하게 여러관점을 받아들이기보다 그냥 내가 맞고 넌 틀리다 쪽이

    더 마음편함. 대신 내가 잘못한거나 병신짓한거 같으면 나는 깨끗이 인정함.

     

    요즘은 유저들 중에 게시글 앞에 소신발언 같다 붙이는거

    개인적으로 존나 꼴뵈기 싫고 오히려 줏대 없어보임.

     

  • 2 8.15 19:19

    정신병 발언, 힘내세요 발언 가져오는 짓 ㅋㅋ 존나 저능아새끼 같음

  • 2 8.15 19:47

    걍 ㅈㄴ 맞는말 하시네요 ㄷㄷ

  • 8.15 20:24

    ㅈㄴ개추 ㅋㅋ

  • 8.15 22:22

    ㄹㅇ ㅋㅋ 마지막에 VJ가 한 말은 아직도 너무 잘 먹히는 유효타네요 어딜가든 유사 리드머들이 판쳐서 어이가 없을 때가 많음 ㅋㅋ 제발 토시 하나라도 바꿔라!

  • 8.16 02:20

    래퍼가 소신 있길 바라는 게 아닙니다. 래퍼가 내 소신을 갖고 있길 바라는 거죠.

  • 8.16 06:49

    작성자가 이해를 전혀 못한듯

    애초에 팔로가 저금통 노비츠키 앨범 감상평한걸로 욕먹은거 아님

    "더 좋은 음악들이 많은데 이들 브랜딩으로 가려지는게 아쉽다"

    여기서 이센스 빡친거고 이걸로 처음에 욕 먹었던거고

    핀트 못잡고 앨범평가 때문에 욕하는 줄 아는 얘들이

    저런 소리도 못하나? 라는 댓글이 반절은 차지 하던데 보고 손놨음

    두번째는 말한 당사자가 누군지 행보가 어떤지도 굉장히 중요함

    적어도 쇼미 나간 래퍼가 할 소리는 아니였다 생각함 행보가 같은 래퍼가 말했다면 쿨하게 ㅇㅋ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 갈 수 있는 일이였음 그런 의미에서 욕 크게 먹을 만 했다고 생각함

    애초에 이센스 빈지노한테 브랜딩을 논 할 자격이 팔로에게는 주어지지 않았음 저런 말을 하고 싶었으면 쇼미를 안나갔어야 했다고 생각함 쇼미 일부러 안나가고 끝까지 소신 지킨 래퍼들이 존재하는 이상 발언할때 이정도 분별력은 필요하다 생각함

    그리고 팔로는 "나조차도 가져보지 못한 파급력이라 부럽다"라고 했음 여기서 나조차도는 본인이 상대보다 더 우월할때 쓰기 적당한 워딩임 약간 떨어지는 얘들은 저 멘트가 부럽다로만 들릴 수 있는데 포인트는 나조차도임 말 주변이 부족해서 팔로가 순간 워딩을 잘 못 쓴거라 생각하고 있고 그러길 바라는중

    명반딱지 붙은 앨범 한장 없는 래퍼가 명반을 낸 래퍼들한테 나조차도는 성립이 안됨

     

    이상 개인의견이였음

     

     

  • 설마한글쓴이
    1 8.16 17:47
    @TTTTO

    글과 상황맥락을 이해못하셧나본데, 그 하이프가 과하고, 브랜딩의 결과라고 판단하는거까지가 감상이라는거임. 팔로알토가 뭣보다 브랜딩 하는게 잘못됐다고 한적이없음. 그래서 쇼미나갔으면서 브랜딩 까는게 잘못됐다는 말도 허수아비치기임. 브랜딩덕에 음악외적인걸로 더 잘됐다. 랑 브랜딩이 잘못됐다는 전혀 다른거. 더좋은 음악들이 많다는거, 그게 가려지는게 아쉽다는것은 당연히 팔로알토의 감상임. 걍 제생각엔 님이 결론을 정해두고있으니 이미 다 말해둔부분을 가지고 한번 더 화내시는거

  • 8.16 22:53
    @설마한

    하이프가 과하고 그게 브랜딩의 결과라는 것은 감상으로 볼 수 없음.

    사실관계가 다를 수 있는 의견이고 정확한 데이터없는 뇌피셜임.

    팔로알토가 1+1=3 이라는 것이 개인감상이나 소신으로 볼 영역이 아니라는 말임.

  • 8.16 09:24

    상당부분 공감해요

  • 8.16 22:52

    팔로알토가 요새 들은 더 좋은 앨범이 있으면 그거도 자기 감상이고, 이번앨범들이 자기가 들은거 보다 더 소구되는 반응이 크고, 그게 브랜딩-마케팅의힘이라고 느낀거같다고 생각하면 그거또한 자기 생각임.

    => 맞음. 하지만 그게 소신인지 그냥 말실수로 인한 오해인지 선명하게 밝히지 않음.

     

    한국 힙합 팬들이 랩퍼에게서 기대한다는 소신은 진짜 자기생각을 언제나 용기있게 말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말 못하는 주류 감성과 다른 생각을 랩퍼가 대신 말해주는거에 그침.

    => 님의 개인적인 뇌피셜

     

    괜한 부스럼일수있지. 근데 그 괜한 부스럼을 안만들고, 여론을 스무스하게 따라가는게 ㅋㅋ 힙합팬들이 극혐한다는 정치질아님? 대중 상대로한 이미지 정치질?

    => 여론 스무스하게 따라가라는게 아니라 본인 소신을 선명하게 밝혀달라는 것.

     

    뱀 논란도 그렇고 역설적으로 힙합팬들이야말로 다른 의견자체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로 놔두지않는거. 내가 맞니 니가 맞니하면서 싸우는 이 판 자체가 그냥 정치질판아님?

    => 나와 생각이 다른 의견에 대해 토론할 수도 있음. 그게 커뮤니티.

     

    리드머 맨날 욕하면서 맨날 리드머 평점 몇점일까요 물어보는거. 왜냐 사실 자기 감상에도, 판단에도 확신이 없고 자기 감상이 주류의견에 얼마나 핏한지 보증을 찾고싶어하기때문임.

    => 지나친 일반화.

     

    글과 상황맥락을 이해못하셧나본데, 그 하이프가 과하고, 브랜딩의 결과라고 판단하는거까지가 감상이라는거임. 팔로알토가 뭣보다 브랜딩 하는게 잘못됐다고 한적이없음.

    => 하이프가 과하고 그게 브랜딩의 결과라는 것은 감상으로 볼 수 없음.

    사실관계가 다를 수 있는 의견이고 정확한 데이터없는 뇌피셜임.

    팔로알토가 1+1=3 이라는 것이 개인감상이나 소신으로 볼 영역이 아니라는 말임.

  • 설마한글쓴이
    8.17 00:16
    @아이엠그루트

    님의 반박이 외려 뇌피셜인거같은데... 이 앨범에 소구되는 밤응들이 브랜딩덕이 있다는것이 왜 감상이 아님? 커뮤니티의 현상에대한 판단이고 그 감상인건데, 그 감상이 뇌피셜이라고 주장하면서 동시에틀렸다고 말하려면 님이 빈지노이센스의 앨범이 브랜딩에 의한 하이프가 특별히 없다는 근거를 가지고 말해야죠. 1+1=3 이라고 팔로알토가 주장한다는게 외려 논증되지않은거고, 팔로알토의 브랜딩 이야기는 그 자체로 사실의 여부를 따질 수 있는게 아니고, 어떠한 흐름에대한 자기 인식을 드러냈을 뿐인데,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말하려면 님이 그 근거를 가져와야하는데 그럴수있는 종류가 아니거든요. 제 주장에다가 뇌피셜을 붙이면 그건 그러려니하는데, 최소한 근거는 가지고 말하고있져

  • 8.17 00:44
    @설마한

    님도 스스로 사실의 여부를 따질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도 이것이 사실관계가 다를 수 있는 의견이고 정확한 데이터 없는 뇌피셜이라는 말입니다.

     

    제 말이 최소한의 근거가 있어야 팔로알토 발언이 설득력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님께서 근거없는 말을 감상으로 판단하기 때문.

     

    음악적인 평론은 개인적인 감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맞지만

    사실관계를 따질 수 있는 영역을 개인 감상으로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감상 = 예술작품을 깊이 음미하고 그 미적인 내용을 이해하며 즐기는 일.

  • 설마한글쓴이
    8.17 01:11
    @아이엠그루트

    특정현상에대한 정확한 실증분석이라는게 가능하지 않으니 자기 판단과 감상을 말하는거죠; 팔로알토의 브랜딩 발언은 그 자체로 증명할 수 있는게 아니니 맞고 틀리고가 없는거에요 다만 얼마나 소구될수 있느냐를 따질수있는거고요. 님이 처음 말하는데로 1+1=3 처럼 아예 실증적으로 틀린 이야기를 팔로알토가 하고 있어서 감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려면 애초에 님이 그 답이 2임을 논증 해야한다니까요? 팔로알토는 2+x=3에서 x=1에 해당되는게 브랜딩이라고 말한거고요. 그리고 사실관계를 따질 수 없는영역에대해 감상을 말하지말라하는거야말로 웃기죠 감상중에 사실여부를 따질 수 있는게 몇개나된다고... 실증만이 학문의 전부가아니고, 사실의 기술만이 감상의 전부도 아니에여.

  • 8.17 01:25
    @설마한

    제 말은 사실관계를 따질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감상을 말하지 말라는게 아니고요.

     

    사실관계를 따질 수 "있는" 영역이면 감상으로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앨범 리뷰 중에도 악기 이름이 틀렸다면 이 부분은 개인감상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따질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사실관계에 맞게 수정해야 하죠.

    잘 모르면 안 적는게 맞고요.

     

    예를 든 부분은 제가 정확한 데이터로 증명한다는 말이 아니라 사실 관계에 초점을 둬서 설명하기 위해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굳이 정확한 데이터가 없더라도 그들의 앨범이 잘 팔리고 화제가 된 이유가 정말 브랜딩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감상 = 예술작품을 깊이 음미하고 그 미적인 내용을 이해하며 즐기는 일.

  • 설마한글쓴이
    8.17 01:38
    @아이엠그루트

    ㅇㅇ 그리고 이 하이프에서 브랜딩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따질 수 없는영역임. 님이 브랜딩이 있을때와 없을때를 나머지 변인 통제하면서 살필수 있음? 애초에 따질 수 없는 영역이고 다만 얼마나 설득력이 강한 감상이냐만 남는거임. 감상이라는게 다만 내재적인 판단으로 그치는게 아니고, 작품을 둘러싼 반응을 외재적으로 조망하는거 또한 그 자체로 작품에대한 이해고 일종의 감상임. 미학대계에서도 그 이야기를 아주 길게 해놓고있음.

     

    그리고

     

    1. 팔로알토는 브랜딩 때문에 이 앨범이 잘됐다 라고 안함. '브랜딩 덕에 더 크게 화재가 된다' 라고 발했지.

    2. 님은 브랜딩이 이 앨범의 성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않았다고 애초에 님만의 전제를 깔고있음

    3. 2를 전제화하려면, 님이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그 전제의 근거를 가져와야함. 그러지않고, 나한테 브랜딩땜에 이앨범이 잘됐냐 생각하냐 묻는건 전형적인 맥락 흐트리기임.

     

    님이 애초에 1+1=3 이라고 팔로알토가 말하거있다고 주장하려면 , 왜 이 등식이 1+2가아니라 1+1인지를 님이 논증을 먼저해야함. 님의 댓글이야말로 걍 님의 결론의 연속이지 논증이아님.

  • 8.17 02:00
    @설마한

    작품을 외재적으로 조망하는것을 감상으로 보면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관계를 따질 수 "있는" 영역이면 감상으로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1. 님의 의견을 물어본 것입니다.

    2.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기 보다는 약간의 플러스이지 그것을 메인으로 볼 수 없다고 봅니다.

    3. 맥락 흐트리기가 아니라 님의 의견이 궁금한것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그들은 내는 앨범마다 매번 화제가 됐었고 앨범도 잘 팔려왔습니다.

    그렇게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고 사람들이 가진 높은 기대치와 몇 년만에 발매한 앨범이 화제가 된 더 큰 이유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이것은 데이터 없는 저의 주장이지만 제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다면 님의 소신대로 반박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게 1+1=2 처럼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말은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근거없는 주장은 위에 본문에서 많이 하셨는데 님 본문도 결론의 연속이 맞나요?

  • 설마한글쓴이
    8.17 02:55
    @아이엠그루트

    "님도 스스로 사실의 여부를 따질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저‘도’ 이것이 사실관계가 다를 수 있는 의견이고 정확한 데이터 없는 뇌피셜이라는 말입니다."

     

    "제 말은 사실관계를 따질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감상을 말하지 말라는게 아니고요. 사실관계를 따질 수 "있는" 영역이면 감상으로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 두 문장이 하나의 케이스에대해 병립할 수 있다고봄? 말을 처음에 잘못했다고치고, 사실 관계에 대해 따질 수 있다고 님이 생각한다고 선의를 가지고 이해를 한다해도, 님이 말하는건 팔로알토가 말하는것과 전혀 다른 수준의 사실 위상판단이 아님.

     

    애초에 나는 계속 이 건을 사실관계를 따질 수 없는 영역이라고 이야기하고있음. 그런데 사실관계를 따질수있는 영역에서의 판단을 감상으로 볼수없다는 이야기를 왜하는건지... 님이 그냥 이걸 사실 관계를 따질 수있다고 생각한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리고 님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있음.

     

    님은 다만 왜 이번의 빈지노 이센스에대한 하이프가 그냥 존재할수있는지 이야기할 뿐이고, 그 자체로 팔로알토의 '브랜딩 덕에 더 크게 화재가 된다"가 왜 틀렸는지를 논증하는게 아니기 때문임. 팔로알토는 화재 되지 않아야할 음반이 ‘브랜딩 덕에 화재가된다’ 라고 한적이없음. 브랜딩 덕에 ‘더 크게 화재가된다’ 라고말하지. 님이 팔로알토가 틀렸다고 이야기하려면, 브랜딩이 왜 무용한지를 이야기해야하지, 빈지노 이센스가 왜 그 자체로 소구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건 엉뚱한 소리임. 그리고, 님이 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그들은 내는 앨범마다 매번 화제가 됐었고 앨범도 잘 팔려왔습니다. 그렇게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고 사람들이 가진 높은 기대치와 몇 년만에 발매한 앨범 ’ 이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 서사 브랜딩으로 기능하는거임. 외려 팔로알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님의 주장인 거임. 이 앨범 그 자체가 아니라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와 커리어로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된다는거.

     

    모든 종류의 판단에 근거를 다 논증할 수도 없는노릇이고, 그래야할 필요도 없음. 그러나 남의 판단이 틀렸고 내 판단이 맞다고 주장하려면, 상대의 판단이 틀림을 논증하고 동시에 님의 판단이 왜 맞는지를 이야기해야함. 님이 하는 말을 한마디로 줄이면 그냥 ‘이전에도 잘 팔렸고,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니 관심 가지는게 당연하다’ 로 요약됨. 그러나 이전에 엄청나게 하이프되었으나 오랜만의 복귀 앨범에서 별 하이프를 받지 못 하는 경우가 왕왕있고, 님이 지금 말하는건 다만 님의 상식적 판단. 이센스 빈지노의 신보는 특별한 브랜딩없어도 앨범이 관심받았을거다. 님이 이미 전제한 부분에 이유를 붙이는것일뿐임. 그리고 님이 든 이유가 역설적으로 팔로알토가 말한 ‘브랜딩’으로 기능할수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아이러니함 ㅋㅋ

     

    “이것은 데이터 없는 저의 주장이지만 제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다면 님의 소신대로 반박해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해서, 나름대로 반박을함. 근데, 주장이라는게 서로다른 생각일 수 있는거고, 생각과 주장이 다르다고 무조건 반박해야하는거도 아님 ㅋㅋ 님은 지금 팔로알토의 주장을 제대로 반박하고 있지도 않지만, 그냥 님이 맞기 때문에 상대의 판단은 틀렸다는 전제로 사안을 대하고있음. 같은 현상을가지고 모두가 다른 맥락, 기준, 상황을 잣대로 판단함. 같은 상황을 보고 다른 해석이 나오는 것은 이상한게 아니고 외려 당연함. 그게 더 건강하기도하고. 님은 그 님과 다른 주장 자체가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비난하고 있는걸로 보임 ㅋㅋ 역설적으로 님의 양태가 이 본문에서 까는 일부한국힙합의 팬들의 양태의 변주로 손색이없음. 생각이 다르다고 다 틀린게 아니기 때문임.

     

     

  • 설마한글쓴이
    8.17 03:07
    @아이엠그루트

    길어서 못읽을까봐 요약하겠음.

     

    1. 팔로알토는 브랜딩 덕에 앨범이 잘 됐다고 안했음 더 잘됐다고했지.

    2.님의 주장은 팔로알토의 말이 틀렸다는 논증이 되지 못함.

    3.외려 그 주장이라고 하는것이 사람에따라, 광의의 브랜딩으로 소구될수 있는 내용임. 브랜딩이라는게 다만 포장이나 마케팅이아니고, 그 브랜드 (여기서는 아티스트)가 써온 서사로써 기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기때문.

    4. 사람마다 그 생각과 기준, 정의가 포괄되는 방식이 다름. 님은 님의 말이 맞기때문에 팔로알토가 틀렸다고 주장하는건데, 그런종류의 참 거짓을 딱딱 따질 수있는게 아님. 동시에 님의 주장은 팔로알토의 주장의 배반사건도 아님. ㅋㅋ 사회현상은 원래 대조군을 설정하고 가설검증하는게 기본적으로 쉽지않음. 이런 종류에서 다만 할 수 있는건, 누구의 주장이 더 설득력있느냐 이지 누구의 주장이 참이고 거짓이냐가아님.

    5. 결론적으로 여기서 진짜 '틀렸다' 라고 할수있는건, 팔로알토의 주장이 아예 잘못된 항등식처럼 틀렸다고 주장하는 님의 주장밖에없음.

     

    님이 팔로알토의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하려면, 팔로알토의 주장을 먼저 잘 읽어야함. 세번째 말하지만 팔로알토의 주장은 브랜딩때문에 이앨범이 하이프받았다가아니고, 더 주목받았다임. 팔로알토의 주장이 '틀렸다' 고 말하고싶으면, 브랜딩이 왜 무용한지를 이야기하는게 맞지, 빈지노가 원래 인기있었다(이것이브랜딩) 라는 이야기를 할게아님 ㅋㅋ

     

    할말 다했으니 댓글은 더 안달겠음. 무슨 내가 팔로알토에 동조하는거처럼 읽는사람들이있는데, 팔로알토 생각이라고 내생각이랑 같은거도아니고, 브랜딩이 잘못된거도아님. 그냥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그걸 단순하게 '옳다/틀리다' 로 해석해서 생각의 다름으로 놔둘줄 모르는 이 커뮤니티 문화가 좀 웃기다는거임

  • 8.17 03:16
    @설마한

     

    애초에 저는 이게 사실 관계를 따질 수 있는 영역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냐고 님께 여쭤본것이고요. 그것에 대한 답변은 없으시네요.

     

    브랜딩은 님께서 설명하신 내용도 브랜딩에 포함되는 것이 맞지만 브랜딩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워딩이죠.

    저는 발언의 전체적 뉘앙스로 봤을 때 실력보다는 커머셜한 목적을 위해 작위적인 이미지메이킹을 해서 그 이미지로 인한 마케팅 효과가 컸다로 해석될 여지가 있고 뭐 물론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그게 메인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켄드릭의 앨범이 그의 브랜딩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됐다는 말은 저에게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는 것 처럼요.

     

    그러나 이전에 엄청나게 하이프되었으나 오랜만의 복귀 앨범에서 별 하이프를 받지 못 하는 경우가 왕왕있고

    => 혹시 다른 아티스트의 사례를 말씀하시는건지요? 둘의 어떤 앨범이 하이프를 못 받았다는 말씀이죠?

     

    근데, 주장이라는게 서로다른 생각일 수 있는거고, 생각과 주장이 다르다고 무조건 반박해야하는거도 아님 ㅋㅋ

    => 반박을 강요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님이 맞기 때문에 상대의 판단은 틀렸다는 전제로 사안을 대하고있음.

    => 아뇨. 그렇다면 님도 똑같은 논리에 포함됩니다. 제 생각을 주장한 것 뿐입니다.

     

    님께서 저의 '도'를 말꼬리 잡은 것 처럼요.

    저도 팔로알토의 발언에 저의 주장을 한 것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은 그 님과 다른 주장 자체가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비난하고 있는걸로 보임 ㅋㅋ

    => 이 논리도 님에게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레 짐작이시고 비난은 없었습니다.

     

    역설적으로 님의 양태가 이 본문에서 까는 일부한국힙합의 팬들의 양태의 변주로 손색이없음

    => 저의 주장을 한 것이고요. 비난은 없었습니다. 님이 한 말을 님께서 잘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 설마한글쓴이
    8.17 05:55
    @아이엠그루트

    역시나 똑같은 말을 반복할거같아 안쓰겠다고했는데, 너무 글 자체를 이해못하시고 똑같이 말씀하셔서, 차근차근 다시 적어볼게요.

     

    애초에 저는 브랜딩건에대해 누구의 의견이 틀렸다고 안하고있어요. 그래서 계속 제 의견을 말하라거나, 님의 의견에대한 제 판단이 의미가 없다는거에요. 다만 팔로알토도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자기의 해석을 가질 수 있다는거에요. 그 해석은 맞고/틀리고를 따질수있는게아니라, 다만 설득력있느냐/ 없느냐를 각자 판단할수있는거라는거에요. 애초에 사실관계를 따질수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데, 따질수있다고 주장하는 님의 전제를 수용한상태에서 님의 주장의 합리성을 묻는게 말이되나요?

     

    그리고 제가 계속 말하는건, 님의 서사가 나름의 합리를 가진다고해도, 그 자체로 팔로알토의 인식이 '틀린게' 되지 않고, 님이 팔로알토의 브랜딩 워딩을 특정한 방식으로 님의 줏대로 해석하고있다는것을 마지막 댓글에서처럼 인정한다면, 그 외의 해석이 존재한다는것을 전제하는것이 되거든요? 그런데 님과 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인지하는 걸 님은 애초에 '사실관계' 운운하면서 틀렸다고 전제하시잖아요.

     

    그냥 드라이하게 보세요. 팔로알토의 말을 '이센스 빈지노 둘다 원래 랩존나잘하고 훌륭하다 하지만 지난앨범이 더 자기한텐 좋았다. 브랜딩 덕에 더 하이프 받는 것같다.' 여기서 어떻게, 브랜딩덕에 잘됐다로 해석할수있는 여지가있어요?

    계속 제 말을 이해못하시는거같아여. 님의 특정한 해석의 길만이 상황에대한 해석의 유일한 방식이 아니고, 님이 특정한 양태로 해석하고있다는걸 님이 마지막댓글에서 고백을하는데, 그게 왜 다른 해석이 틀렸다로 이어져서 팔로알토가 1+1=3이라고 말하고있는건지에대해 님이 논증을 못하잖아요 ㅋㅋ

     

    그리고

    "저는 발언의 전체적 뉘앙스로 봤을 때 실력보다는 커머셜한 목적을 위해 작위적인 이미지메이킹을 해서 그 이미지로 인한 마케팅 효과가 컸다로 해석될 여지가 있고 뭐 물론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그게 메인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그런부분도 있겠지만 그게 메인은 아니다... 라고 말을한다면, 팔로알토는 언제 브랜딩이 메인이라고 했나요? 애초에 팔로알토는 브랜딩이 더해져서 더 하이프된다고했지, 브랜딩이 메인이라고 안했단말이죠. 그럼 님과 생각이 다를것도 없는데, 걍 님이 특정양태로 해석을 님 안에서 '뉘앙스'로 해석한 후에, 팔로알토가 '틀렸다' 고 해요. 저는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님의 편협함, 특정방향으로 해석을 강요하고 남의 상황인과 판단은 틀렸다고 전제하는 태도, 그러면서 그 주장에대한 명확하지 못한 인식, 그와 독립되게 적확하지 않은 비판근거(그 비판근거가 외려 상대의 말을 뒷받침) 하는 그 방식이 옳을수없다는거에여.

     

    저는 애초에 특정 양태에 대한 사후적 해석이 이 브랜딩건의 본질이라고 보고, 당연히 이유는 해석하기나름이라 각자의 생각이 다르다고 봐요. 누구의 생각도 그 자체로 '틀렸다' 고 할수없고, 다만 '설득력이 얼마나 있느냐"로 갈음될 뿐이라고요. 근데 님은 한 의견을 '틀렸다'라고 하면서 그게 참거짓을 판단할수있는 문제라고 해요. 근데 제가 아무리 님 글을 읽어봐도, 님이 왜 맞는지를 주장하지 원주장이 왜 틀렸는지에대해서는 전혀 논증이없어요. 그래서 님의 '참거짓을 판단할수있는명제'라는 인식에 전혀 동의할수가없어여 ㅋㅋ

     

    그리고 후에 다시나와서 잘 안된 아티스트 많죠. 3534도 잘안됐고, 디제이샤인도 그랬고, 나름 이름 날렸던 디기리도 다시돌아와서는 잘안됐죠. 저 셋과 빈지노 이센스는 다르다고요? 다르죠. 근데 마찬가지로 저 셋도 다 다르죠. 각자 공통점과 차이점이있고, 그게 어떻게 소구된다고 이해하는지는 각자의 세계관의 영역이에요. 당연히 이전에 잘됐으면 후에도 잘된다는 논리가 평면적으로 먹히는게 아니라는거에여. 님이 만약에 주장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게 아니라면, 저 주장자체가 걍 님이 동의하지 않는다/ 가아니라 '틀렸다'고 이야기하려면 좀 더 명확히 말해야할거같아여. 님이 왜 맞는지가아니라 상대가 왜 틀렸는지. 저는 이센스 빈지노 이번 앨범이 아주좋다는 내재적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도안해요.

     

    그런면에서 정말로 님의 댓글은 제가 본문에서 비판한 한국힙합팬의 문제양태를 전형적으로 드러내요. 의견의 차이를 그냥 그대로 두지않고, '옳고그름'으로 해석하려는 태도. 그게 본질이에요. 각자의 신념을 지키는 것과도 이건 관련이 없어요. 생각이 다를수있다는걸 전제를 안하는 방식으로 담론이 나아가거든요. 아무튼, 님의 댓글덕에 이 글이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지게 된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 8.17 06:37
    @설마한

    우선 위에 댓글보다 존중이 느껴지는 글에 감사를 표합니다.

    어떤 취지의 글인지는 이해했고요.

    저도 의견 자체는 누구나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견과 감상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위에 댓글에서 제 주장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견을 여쭤본겁니다.

    그 부분에서 님의 의견 역시 선명해야 옳다/틀리다 도 논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요. 님도 그 발언의 대한 동의 여부를 떠나서 개인적인 판단이 있을 것 아닙니까? 저와 같은 방향이라면 저는 그 발언이 설득력도 없을 뿐더러 근거도 없는 발언이 맞다고 보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위에 의견을 여쭤본 것은 제 주장이 합리적인지 여쭤본 것 입니다.

    님 말씀대로 팔로의 의견이 선명하게 밝혀진다면 다른 해석이 당연히 가능하겠죠.

    다만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론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님께서도 브랜딩이란 워딩과 팔로의 발언을 님 나름대로 해석한것에 불과하구요. 저와 마찬가지로.

    저는 의견 토론을 하는 것이 의견 차이를 그대로 두지 않고 옳고 그름을 해석하는 태도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 토론이 왜 존재하겠습니까.

    그렇다면 님께서도 제 의견을 그대로 둘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글에는 존중의 태도도 느껴져서 저도 부분 부분 공감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을 인신공격으로 연결짓는 행태를 부적절하다고 보고 팔로의 커리어가 깎아내려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마찬가지로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고 끝까지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좁힐 수 없는 의견 차이라면 서로 존중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네요.

    의견은 좁힐 수 없었지만 서로 대화에서 느껴지는 것은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십시오~

  • 설마한글쓴이
    8.17 07:40
    @아이엠그루트

    빈지노 이센스의 앨범은 그 자체로 좋은 앨범이지만, 이전에 스타였기때문에 이번앨범도 당연히 좋게 소구될것이라는 주장은 일단선적이고 여러맥락을 소거하는 한계가 뚜렷한 주장입니다. 뭣보다 증명이 불가능하죠. 주장의 참/거짓을 따질수없는 영역의 의견이라는 점에서 그냥 저사람은 그렇게 느끼는구나 이상의 판단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설사 님의 말에 더 동의한다고 해서, 팔로알토의 말이 틀린것도 아니기에, 더더욱 의미가 없지요.

     

    님이 '추론'을 바탕으로 팔로알토의 의견을 '틀렸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설사 님의 추론이 팔로알토의 발화의 정확한 내용이 맞다고해도, 그 또한 팔로알토의 의견이고, 이 앨범을 둘러싼 피드백에대한 감상이지요. 그게 넓은의미의 참여적 감상이기도하고요.

     

    계속 님은 제가 요약하는 님의 논증을 위해 필요한 핵심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습니다. '팔로알토의 주장이 그 자체로 1+1=3 과 같은 위상의 틀린주장임을 주장하기위해서는, 1+1=2를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왜 팔로알토가 제시한 항등식의 좌변이 1+2인지를 설명하는 것이라는 문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님에게 애초에 그 논증이 불가능하니, 님은 처음과 달리 마지막에서는 그냥 팔로알토의 발화에 대한 하나의 해석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죠. 애초에 1+1이라고 팔로알토가 말하고 있는지를 밝히시는게 '사실관계를 따지는' 거고요, 1+1=3 이라고 팔로알토가 말했다고 전제하시는건 허수아비치기죠.

     

    님의 '해석일 뿐' 이라는 워딩과 '사실관계를 따질수있는 영역' 이라는 워딩이 병치 될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님이 비판하시던 뇌피셜과는 어떻게 다르죠? 자기 판단이야 누구나 하죠. 자기 판단에대한 확신도 가질수있죠. 그런데 남의 발화가 '틀렸다' 고 비판하는 근거가 다만 확실하지도 않은 개인적 해석에 근거하면 그게 정말로 '사실관계를 따질 수 있을만큼' 단단한 근거라고 생각하세요?

     

    정작 근거가 없는 뇌피셜을 기반으로 하나의 주장을 '해석' 하시고 '틀렸다'로 결론짓는 분이, 그냥 제 인식과 주장을 '뇌피셜'로 정의하면서 문장하나하나에 태클을 거시면서 무슨 존중하는 태도를 말씀하세요. 님이 토론을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면서, 님이 처음 단 댓글은 그 자체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 않나요? ㅋㅋ 댓글 안달려했는데, 어이가 좀 없어서... 한번 더 댓글 달았습니다.

  • 8.17 07:46
    @설마한

    음.. 저의 말에 동의한다면 팔로의 발언도 틀렸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눈살 찌푸려지는 문장을 많이 읽었지만 저의 글에도 그런 부분이 느껴졌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쯤에서 끝내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설마한글쓴이
    8.17 07:48
    @아이엠그루트

    님의 말에 제가 동의한다고 왜 팔로알토의 말이 틀린게 됩니까? 이게 흑백논리가 아니면 뭔가요? 상황에대한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을수있습니다. 맞고 틀리고가 들어가는 영역이 아니고, 설득력이 얼마나 크냐의 영역이라 계속 댓글달지 않았나요?

     

    님의 말에 동의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팔로알토의 '브랜딩 덕에 더 화재가 되었다'라는 말에 제가 동의못할것도 없어보입니다. 제가 님의 말에 동의하면 팔로알토의 말이 틀린게되면, 제가 님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 팔로알토의 말이 맞는게되나요? 제가 의견을 바꾸면 팔로알토의 말이 맞았다가 틀렸다가 합니까? 세상에 어떤 참/거짓이 특정인물의 동의여부에 의해 결정이 되나요?

     

    저 나름대로는 진심으로 소통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외려 맘이 좀 상하네요. 후 그런데 뭐 그럴수도있죠. 제가 가시돋게 댓글을 남겼다면 죄송하고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셧음 합니다. 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 8.17 07:52
    @설마한

    음.. 어떤 의견인지 잘 알겠습니다.

    서로의 의견차이를 이해했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의견 중에 감정 상하신 부분 있다면 사과드리고 싶네요.

    이제 님의 본질대로 의견 차이를 그대로 두시죠.

     

    죄송하지만 이제 업무봐야해서 더는 댓글이 불가능하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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