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앨범으로 들은건 에넥도트
이거 듣고 나서 한동안 에넥만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 다음으론 누명을 들었는데 1219 epiphany에 꽂혀서 앨범단위론 못 들었고
하보카 발매 후엔 피타입 앨범을 전부 통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엘이에 가입하고, 여러 앨범을 알고 나서 외게에서도 곡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때 일매틱에 완전히 꽂혀버렸고 얼마 안 되어서 씨잼 킁에도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리고 있는건 2mh41k...
사실 여기 안 쓰긴 했지만 요즘엔 거의 노래를 앨범단위로 소비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예전엔 한곡한곡씩 깔짝댔는데 돈숨 통으로 돌리고 앨범 맛을 알아버림 음악이 더 맛있어진 느낌
진짜 통으로 돌릴 때의 맛이 있죠
저도 어릴 땐 곡 단위로만 들었었는데 앨범단위로 듣는 거에 맛들리면 곡 단위로 절대 못 들어요.. 근데 이게 또 들을 앨범이 밀려있으면 좀 스트레스긴 하더라구요..
와 제가 지금 느끼는 기분이네요... 곡 단위론 못 듣겠지만서도 들을 앨범이 많이 밀려있어서
누명 통으로 들으면 진짜 사기적입니다... 만약 길이가 너무 부담되시면 1~9트랙까지만 들어봐도 진짜 와닿아요 제가 누명을 초반에 그렇게 들었습니다
일단 들을 수 있는데까진 듣는데 많이 들어봤자 CD 1 파트를 못 넘기겠더라고요... 그래도 들어보려고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전엔 몇곡씩만 쏙쏙 골라서 플리에 담았는데 앨범 째로 들으면 그냥 온정신이 음악으로 가게되는 신기한 경험.. 그 이후론 음악이 삶에 큰 지분을 차지케 됐어요
정말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그 전까진 라이트하게 듣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힙합이 제 인생에서 빠지는게 상상이 안 갈 정도
댓글 달기